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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헨리 단편선 (완역본)
올리버 20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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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경찰과 찬송가
아르카디아의 두 나그네
마지막 잎새
크리스마스 선물
붉은 추장의 몸값
이십 년 후
완벽한 개심
황금의 신과 사랑의 신
마녀의 빵
하그레이브스의 기만극
가구 딸린 셋방
추수감사절의 두 신사
백작과 결혼식 손님
아이키 쇼엔스타인의 사랑의 묘약
매디슨 스퀘어의 아라비안나이트
바쁜 주식 중개인의 로맨스
물레방아가 있는 예배당
뉴욕 사람의 탄생
도시의 패배
1달러의 가치
1,000달러
회전목마 같은 인생
마부석에서
녹색 문
식탁을 찾아온 봄
잘 손질된 등불
구두쇠 연인
사회적 삼각관계

작가 연보

저자 소개 2

O. Henry,윌리엄 시드니 포터William Sydney Porter

미국 단편 소설 작가로서 본명은 윌리엄 시드니 포터(William Sydney Porter).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에서 태어났다. 보통 사람들, 특히 뉴욕 시민들의 생활을 낭만적으로 묘사했다. 그의 단편 소설들은 우연의 일치가 작중인물에 미치는 영향을 우울하고 냉소적인 유머를 통해 표현하고 있으며, 또한 갑작스런 결말로 인해 극적 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기법은 그의 등록상표가 되다시피했으나 그런 수법의 유행이 한물가자 평론가들은 바로 그런 수법 때문에 그의 작품을 높이 평가하지 않게 되었다. 그는 숙모가 교사로 있는 학교에서 교육을 받았고, 졸업 후에는 숙
미국 단편 소설 작가로서 본명은 윌리엄 시드니 포터(William Sydney Porter).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에서 태어났다. 보통 사람들, 특히 뉴욕 시민들의 생활을 낭만적으로 묘사했다. 그의 단편 소설들은 우연의 일치가 작중인물에 미치는 영향을 우울하고 냉소적인 유머를 통해 표현하고 있으며, 또한 갑작스런 결말로 인해 극적 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기법은 그의 등록상표가 되다시피했으나 그런 수법의 유행이 한물가자 평론가들은 바로 그런 수법 때문에 그의 작품을 높이 평가하지 않게 되었다.

그는 숙모가 교사로 있는 학교에서 교육을 받았고, 졸업 후에는 숙부의 잡화상에서 점원으로 일했다. 1882년 텍사스로 가서 농장, 국유지 관리국을 거쳐 오스틴에 있는 제1국립은행의 은행원으로 일했다. 이러한 경험은 후에 그의 작품 「20년 뒤」나 「경찰관과 찬송가」 등에서 고스란히 나타난다. 1894년 주간지 [롤링 스톤 The Rolling Stone]지를 창간했으나 사업은 실패로 끝났다. 이후 <휴스턴 포스트 Houston Post>에서 기자, 칼럼니스트로 활동했고 가끔 만화도 기고했다.

1887년 애설 에스티스와 결혼했으며, 이무렵부터 습작(習作)을 시작했다. 1896년 2월 은행 공금횡령 혐의로 기소되었다가 친구들의 도움으로 온두라스로 도피했다. 그러나 아내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오스틴으로 돌아왔고, 당국의 배려로 재판은 아내가 죽을 때까지 연기되었다. 그는 최소한의 형을 받고 1898년 오하이오의 컬럼버스에 있는 교도소에 수감되었으며 모범적인 복역으로 형기는 3년 3개월로 줄어들었다. 그는 교도소의 병원에서 야간에 약제사로 일하면서 딸 마거릿의 부양비를 벌기 위해 글을 썼다.

미국 남서부와 중남미를 무대로 한 그의 모험소설은 즉각 잡지 독자들로부터 인기를 얻었으며 그는 출감하면서 이름을 W. S. 포터에서 O. 헨리로 바꾸었다. 1902년 헨리는 스스로 '지하철위에 건설된 바그다드'라고 묘사했던 도시인 뉴욕에 도착했다. 1903년 12월부터 1906년 1월까지 그는 뉴욕의 [월드 World]에 매주 글을 쓰면서 동시에 잡지에도 기고했다.

최초의 소설집 『캐비지와 왕 Cabbages and Kings』(1904)은 온두라스를 배경으로 이국적인 인물들이 펼치는 이야기이며 『400만 The Four Million』(1906)·『The Trimmed Lamp』(1907)는 뉴욕 시민들의 일상 생활과 낭만과 모험에 대한 추구를 묘사했고, 『서부의 마음 Heart of the West』(1907)는 텍사스 산맥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환상적인 내용의 소설이다.

헨리의 말년은 자신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악화된 건강, 금전상 압박과의 싸움, 알코올 중독 등으로 얼룩졌다. 1907년에 한 재혼은 불행했다. 1910년 6월 5일, 과로와 간경화, 당뇨병 등으로 뉴욕 종합병원에서 사망했다. 사후에 『Sixes and Sevens』(1911)·『뒹구는 돌 Rolling Stones』(1912)·『Waifs and Strays』(1917) 등 3권의 선집이 나왔다. 나중에 즉흥적으로 쓴 소설과 시를 모은 『O. 헨리 선집 O. Henryana』(1920)·『Letters to Lithopolis』(1922)와 초기의 작품을 모은 2권의 책 『Houston Post, Postscripts』(1923)·『O. Henry Encore』(1939)가 출간되었다. 『경찰관과 찬송가 The Cop and the Anthem』·『마지막 잎새 The Last Leaf』 등의 단편에서 보이는 따뜻한 휴머니즘은 독자의 심금을 울린다.

제럴드 랭퍼드가 쓴 전기 『앨리어스 O. 헨리 Alias O. Henry』가 1957년에 나왔다. 대표 작품 소설로는 『현자의 선물』, 『경찰관과 찬송가』, 『마지막 잎새』, 『양배추와 왕』, 『크리스마스 선물』, 『20년 후』, 『운명의 길』이 있다.

오 헨리의 다른 상품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문학을 공부했으며, 방송사에서 구성작가로 일했다.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자 및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불통, 독단, 야망』, 『성공을 설계하는 리더들』, 『성공을 이끄는 팀장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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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9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140*213*18mm
ISBN13
9791194381563

책 속으로

“마지막 잎새야.” 존시가 말했다. “밤에 틀림없이 떨어질 줄 알았는데…. 바람 소리를 들었거든. 오늘은 저 잎이 떨어질 테고, 그럼 나도 죽겠지.”
“제발, 존시.” 수는 지친 얼굴을 베개에 얹으며 말했다. “너 자신을 생각할 수 없다면 내 생각이라도 해줘. 난 어떻게 하라고?”
하지만 존시는 대답하지 않았다. 이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존재는 신비롭고도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하는 영혼이다. 수의 마음을 우정과 세상에 묶어주던 끈이 차츰 풀리면서 공상이 더 강하게 그녀를 사로잡는 것 같았다.
--- p.32

모퉁이에는 전등으로 환하게 빛나는 약국이 있었다. 두 사람은 동시에 고개를 돌려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서부에서 온 남자가 갑자기 걸음을 멈추고 상대의 팔을 놓았다.
“당신은 지미 웰스가 아니야.” 그가 날카롭게 외쳤다. “이십 년은 긴 세월이지만 매부리코를 들창코로 바꿀 정도는 아니지.”
“가끔 그 세월은 선한 사람을 악한 사람으로 바꾸기도 하지.” 키 큰 남자가 말했다. “자넨 십 분 전에 체포되었어.”
--- p.64

이제 애거서의 엄마는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두 손으로 금고문을 마구 두드렸다. 다이너마이트를 사용하자며 터무니없는 제안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 애너벨은 지미를 돌아보았다. 그녀의 커다란 두 눈은 고뇌로 가득 차 있었지만, 절망은 하지 않았다. 여자는 자기가 사랑하는 남자에게 불가능한 일이란 없다고 생각하는 법이다.
--- p.76

앤서니 노인이 유쾌하게 말했다. “기분 문제가 아니라니 다행이다. 하지만 가끔 황금의 신 신전에 가서 향 몇 개 태우는 것을 잊지 마라. 돈으로 시간을 살 수 없다고 했지? 물론 돈으로 영원을 포장해서 집으로 배달해 달라고는 할 수 없지. 하지만 난 시간의 신이 금광을 지나다가 돌에 부딪혀 발꿈치가 멍드는 걸 보긴 했지.”
--- p.82

젊은 사람의 슬픔과 나이 든 사람의 슬픔에는 이런 차이가 있다. 젊은 사람의 슬픔은 다른 사람이 나누는 만큼 가벼워지는데, 나이 든 사람의 슬픔은 아무리 나눠주어도 그대로 남는다.
--- p.135

“그러다 이상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어요. 제가 그림을 완성할 때마다 사람들이 그림을 보러 와서는 서로 기분 나쁜 듯이 쳐다보면서 수군거리곤 했지요. 저도 곧 문제가 뭔지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초상화를 그리면 모델의 숨겨진 면이 그대로 드러났던 겁니다. 저도 어떻게 그렇게 된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본 대로 그렸을 뿐이거든요. 제게 그림을 맡겼던 사람 중 몇 명은 화를 내면서 그림을 찾아가지도 않더군요. 사교계에서 인기가 많은 아름다운 부인의 초상화를 그린 적이 있습니다. 그림이 완성되자 그녀의 남편이 기묘한 표정으로 그림을 바라보더니 다음 주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 p.155

출판사 리뷰

반전을 예상하고 읽어도 놀라운 결말
삶의 아이러니를 예리하게 기록한 작가

오 헨리는 누구보다 현실에 가까운 이야기를 썼다.
그의 작품 속에는 특별한 영웅도, 극적인 사건도 없다.
작은 식당, 뒷골목, 가난한 방 한구석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그 안에 담긴 것은 단순한 반전이 아니라, 삶이 본래 품고 있는 불확실함과 아이러니다.

그는 사람을 조롱하지 않았고, 세상을 미화하지도 않았다.사람은 어리석지만 정이 있고, 세상은 차갑지만 어딘가 따뜻하다.그는 그 균형을 정교하게 유지했다.그래서 그의 결말은 놀랍지만 억지스럽지 않고, 짧지만 허술하지 않다.

그가 보여주는 ‘반전’은 단순한 트릭이 아니다.예상과 다른 결말을 통해, 우리는 결국 인간을 다시 보게 된다.선의가 오해로 바뀌고, 희생이 사랑으로 증명되며, 사소한 선택이 한 사람의 운명을 바꾼다.그는 삶의 본질이 바로 그런 어긋남과 모순 속에 있다고 말한다.
오 헨리는 삶의 아이러니를 가장 정직하게 기록한 이야기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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