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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레리 호이!여우 구슬여우 홀리기여우 사냥꾼의 공격산들이는 팔미호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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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흥미진진한 판타지 모험극모든 여우가 꼬리 아홉 개를 가진 ‘구미호’인 세상에서 꼬리가 하나 부족한 팔미호 ‘산들이’는 늘 외톨이다. 부족한 꼬리를 채우려 고군분투하던 어느 날, 산들이에게 사라진 아기 여우들을 구하기 위해 인간 세상으로 떠나라는 황당한 미션이 떨어진다. 사람으로 변신한 여우들, 수상한 여우 사냥꾼, 소원을 들어주는 구슬 등 아이들이 열광하는 판타지 설정과 재미있는 주문이 더해져 독서의 즐거움을 극대화한다. 인간 학교로 잠입한 산들이의 긴박한 추격전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독자들은 산들이의 용기 있는 여정에 푹 빠져들게 된다.‘평범함’의 기준을 깨고 ‘다름’을 ‘강점’으로 바꾸는 마법 같은 이야기인간 세상에서 산들이는 자신과는 정반대로 꼬리가 열 개라 괴로운 십미호 ‘이수’를 만난다. 부족함과 과함이라는 각자의 결핍을 채우기 위해 두 친구는 서로의 꼬리를 주고받기로 계약하지만, 모험의 끝에서 마주한 진실은 예상과 다르다. 그들을 위기에서 구한 것은 ‘아홉 개’라는 정답이 아니라, 서로 다른 둘이 힘을 합쳤을 때 만들어낸 특별한 용기였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남들과 똑같은 모습이 되어야만 행복할 수 있다는 편견을 깨고, 다름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특성이 얼마나 큰 장점이 될 수 있는지를 마법처럼 보여준다. “너는 지금 그대로 충분해!” 건강한 자존감과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는 응원산들이와 이수의 당당한 외침은 우리 사회가 강요하는 ‘동질성’에 대해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다름을 틀림으로 규정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주며, 아이들에게 “너는 지금 그 모습 그대로 충분히 멋져”라는 따뜻한 격려를 건넨다.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존재들이 모였을 때 우리 공동체가 더욱 건강하고 풍요로워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산들이는 팔미호』는 이제 막 공동체에 편입된 초등 아이들에게 건강한 자존감과 타인을 존중하는 마음을 심어주는 소중한 자양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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