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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는 과연 진짜 당근을 찾을 수 있을까?
배고픈 토끼가 맛있어 보이는 당근을 하나 발견했어요. 이제 막 당근을 먹으려고 하는데! “잠깐! 이건 당근이 아니야.” 이거 봐! 두 조각으로 찢어지잖아! 이런 건 못 먹어! 토끼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났어요. 배고픈 토끼는 진짜 당근을 찾아 길을 떠났어요. “먹을 수 있는 진짜 당근을 찾아야 해.” 그런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분명 당근 모양이긴 한데… 참 이상해요. 진짜 당근은 주황색인데 이 당근은 까매요. “이것도 진짜 당근이 아니잖아.” 실망한 토끼는 꼬르륵꼬르륵! 배고픔을 참으며 다시 길을 나섰어요. 어! 저기, 당근이다! 불쌍한 토끼를 어쩌면 좋을까요? 이번에 찾은 당근도 가짜 당근이네요. 배고픈 토끼는 그렇게 가짜 당근을 하나씩 지나치면서 걷고 또 걸었어요. 배는 더 고파져 꼬르륵 소리는 더 커지고 토끼는 터덜터덜 겨우 한 걸음씩 걸어갔어요. 길을 가던 토끼는 진짜 트랙터와 진짜 농장 안 진짜 들판 위 진짜 소를 발견하고 드디어 진짜 당근이다!!! 기분이 좋아진 토끼는 폴짝폴짝 뛰어다니며 노래도 불렀어요. 토끼가 당근을 막 먹으려는 순간, “잠깐만, 꼬마 친구! 그건 진짜 당근이 아니야. “그건 진짜 당근이 아니라 사진이야. 우리도 다 사진이고, 한 가지 더 알려 줄까? 너도 진짜 토끼는 아니야.” 이제는 완전히 배가 고파 쓰러질 것 같은 토끼는 털썩 주저앉았어요. 토끼는 이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토끼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이 책은 오늘날 아이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보이는 것이 모두 실제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명제를 아주 쉬운 질문과 생동감 넘치는 경쾌한 그림으로 엮어 보여 줍니다. 〈이건 진짜 당근이 아니야〉를 보며 아이들은 ‘눈에 보이는 건 모두 진짜일까?’를 생각하며 스스로 관찰하고 탐구하여 주체적으로 정보를 가려내는 사고력을 키우게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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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정해 둔 엄격한 기준에서 벗어나는 순간, 세상의 모든 것들이 기쁨으로 변합니다.” - 이현아 (초등학교 교사 · 좋아서하는어린이책연구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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