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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의 질문
당신의 ‘가르시아’는 무엇인가?
여린풀 202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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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배경 이해를 위한 몇 가지 정보
엮은이의 글 나의 ‘가르시아’는 무엇인가

Ⅰ. 가르시아에게 보내는 메시지

욕먹을 각오로 쓴 변명
저자 서문
가르시아에게 보내는 메시지
풍요로운 삶

Ⅱ. 보론: 로언처럼 사는 법

1. 권한은 스스로 만드는 것
2. 정신적 태도
3. 망하는 조직의 공통점
4. 나가든지, 아니면 줄을 서든지
5. 미래를 사는 어리석음
6. 주도성이란 무엇인가
7. ‘지금’의 이유
8. 중립주의자
9. 신사의 3요소: 공감, 지식 그리고 평정
10. ‘공짜’의 의미
11. 노동은 거룩하다
12. 복종의 법칙
13. 노년 준비하기
14. 건강한 삶의 조건
15. 하사관의 힘
16. 시대정신
17. 최고의 종교

후기

저자 소개 2

엘버트 허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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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bert Hubbard

1856년 미국 일리노이주의 블루밍턴에서 태어났다. 미국의 철학자이며, 작가, 출판인, 아티스트, 저널리스트로, 미국 뉴욕 주 이스트 오로라에 로이크로프트라는 예술가 공동체를 창설한 인물로도 유명하다. 젊은 시절 세일즈맨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으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출판사 로이크로프트(Roycroft)를 설립하고 출판 경영자이자 에세이스트로서의 삶을 개척한다. 스페인과 미국이 벌인 전쟁 당시의 일화를 소재로 한 에세이 ‘가르시아 장군에게 보내는 편지’를 자신이 발행하던 잡지인 에 소개하였고, 경제공황에 빠져 있던 미국 사회에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강한 독립심으로 일평생을 살
1856년 미국 일리노이주의 블루밍턴에서 태어났다. 미국의 철학자이며, 작가, 출판인, 아티스트, 저널리스트로, 미국 뉴욕 주 이스트 오로라에 로이크로프트라는 예술가 공동체를 창설한 인물로도 유명하다. 젊은 시절 세일즈맨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으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출판사 로이크로프트(Roycroft)를 설립하고 출판 경영자이자 에세이스트로서의 삶을 개척한다. 스페인과 미국이 벌인 전쟁 당시의 일화를 소재로 한 에세이 ‘가르시아 장군에게 보내는 편지’를 자신이 발행하던 잡지인 에 소개하였고, 경제공황에 빠져 있던 미국 사회에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강한 독립심으로 일평생을 살았던 엘버트 허버드는 1915년 5월, 독일잠수함의 습격을 받은 유람선 루시타니아호와 함께 일생을 마감했다. 그러나 그가 남긴 책 《가르시아 장군에게 보내는 편지》는 점점 더 비대하고 복잡해지는 현대 기업의 경영과 조직원에게 여전히 의미 있는 교훈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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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했다. 2003년부터 주로 자기계발 영역에서 출판 기획자로 일하고 있다. 북이십일, 문학동네, 청림출판 등을 거쳤다. 시대의 변화 앞에서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엮은이로도 활동하고 있다. 엮은 책으로 《내가 허락하지 않는 한》, 《초역 에머슨의 잠언 시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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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8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128*188*20mm
ISBN13
9791199885028

책 속으로

어찌 보면 우리 모두는 로언이 되고 싶은지도 모른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을 만큼 하고 싶은 일을 찾고, 혹은 해야만 하는 일을 찾고, 그 일에 자신의 인생을 후회 없이 불태우는 삶을 말이다. 그것은 노예의 복종과는 전혀 다른 삶이다. 어쩌면 가장 순수한 형태의 자유인의 삶이다.
‘가르시아’의 원문은 짧다. 읽는 데 10~20분이면 충분하다. 그러나 그 짧은 시간이 우리에게 하나의 질문을 남기기를 바란다.
“나의 ‘가르시아’는 무엇인가?”
이 질문을 품고 글 안으로 들어가 보자. 지난 100년 동안 이 글이 어떻게 사용되었고 읽혀 왔는지는 중요치 않다. ‘가르시아’는 이제 나의 텍스트일 뿐이다.
- 엮은이의 글,
---p.29

비난하고, 헐뜯고, 끝없이 깎아내려야 하겠다면 차라리 그 자리에서 떠나라. 그리고 조직을 떠난 뒤에 마음껏 욕하라. 그러나 당신이 조직의 일원으로 있는 한, 그 조직을 비난하지 마라.
단, 오해하지 마라. 조직이 다칠까 봐 하는 말이 아니다. 당신의 험담 따위로 조직은 무너지지 않는다. 당신이 몸담은 곳을 비하하는 것은, 바로 당신 자신을 비하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 ‘Ⅰ. 가르시아에게 보내는 메시지’ 중,
---p.33

내가 말하고 싶은 요점은 이것이다. 맥킨리 대통령은 로언 중위에게 가르시아에게 전달할 메시지 한 통을 주었다. 로언은 그 메시지를 받아 들고 “그는 어디에 있습니까?”라고 묻지 않았다. 맹세컨대, 이 사람의 형상은 영원히 녹슬지 않는 청동으로 주조해, 이 나라의 모든 대학에 동상으로 세워야 마땅하다. 젊은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책 속의 지식이나 이것저것에 대한 설명이 아니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척추를 곧게 세우는’ 강인함이다. 맡겨진 책임에 충실하고, 즉각 행동하며, 에너지를 집중해 일을 해내는 것, 즉 ‘가르시아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가르시아 장군은 이제 세상을 떠났지만, 또 다른 가르시아들은 여전히 존재한다.
- ‘Ⅰ. 가르시아에게 보내는 메시지’ 중, 41~42쪽

“누가 당신에게 이런 권한을 주었소?” 현장에 도착한 감독관이 물었다.
톰은 대답했다. “누구도 주지 않았습니다. 제가 알아서 권한을 행사했을 뿐입니다.”
그다음 달, 톰 포터의 연봉은 5000달러가 되었고, 3년 뒤에는 그 열 배가 되었다. 다른 사람들에게 일을 시킬 줄 알았기 때문이다.
- ‘Ⅱ. 보론: 로언처럼 사는 법’ 중,
---p.59

위대한 일을 하기 위해서는 목표에 대한 적절한 ‘무심함’이 꼭 필요하다. 아무도 ‘자신의 진정한 목표’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모두 밀봉된 명령서를 가지고 항해하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오늘은 오늘의 일을 하라. 그것도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그리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라. 이렇게 사는 사람은 하늘이 준 에너지를 보존하는 사람이다. 그는 그 힘을 가늘고 여린 거미줄처럼 허공에 마구 흩뿌려 무정한 운명의 손길에 쓸려 가게 내버려두지 않는다.
- ‘Ⅱ. 보론: 로언처럼 사는 법’ 중,
---p.94

출판사 리뷰

100년 동안 세상이 찾아 헤맨
‘가르시아에게 메시지를 전할 사람’

제목도 없이 월간지 〈필리스틴〉에 실린 ‘가르시아 이야기’는 예상치 못한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뉴욕 센트럴 철도를 비롯한 여러 기업이 직원들에게 나누어 주기 위해 잡지와 소책자를 대량으로 주문했고, 러시아와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도 번역·배포되었다. 이후 4000만 부 이상 판매되고 37개 언어로 번역되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기계발서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미 해병대 사령관 추천도서 목록이 만들어진 1989년부터 2015년까지 이 책은 27년간 그 목록에서 자리를 지켰고, 계급과 관계없이 모든 해병대원이 읽어야 할 ‘사령관의 선택(Commandant’s Choice)’에 포함되기도 했다(2013년).

이 얇은 책이 한 세기가 넘도록 사람들을 사로잡은 것은 단순히 근면과 충성을 강조했기 때문이 아니다. 로언 중위는 세부적인 지침이나 정글 지도를 받지 않았다. 임무만 주어졌을 뿐, 나머지는 전적으로 그의 몫이었다. 하지만 그는 핑계를 대지 않았고, 그 임무를 온전히 자기 것으로 받아들였다. 되묻지 않고 출발했고 임무를 완수했다. 저자 허버드가 로언에게서 발견한 것은 남이 시키지 않아도 옳은 일을 스스로 찾아 행동하는 힘, 곧 ‘주도성’이었다.

100년의 편견을 넘어 다시 발견한 ‘자기 결정’의 힘

그러나 지난 100여 년 동안 기업과 군대는 이 책에서 ‘묻지 않고 명령에 따르는 부하’만 강조해 왔다. 때로는 노동자의 복종을 요구하는 반노조적 맥락에서 활용하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로언은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인간이 아니라, 상사의 지시를 무조건 따르는 수동적인 직원이나 부대원으로 축소되었다.

『100년의 질문』은 ‘엮은이의 글’을 통해 이러한 편견과 오용의 역사를 함께 이야기한다. 역사 속 로언과 허버드가 문학적으로 재구성한 로언의 차이를 살피고, 이 책이 기업과 군대를 중심으로 전파되면서 어떻게 ‘충성과 복종의 교본’으로 자리 잡았는지도 추적한다.

그렇다면 허버드가 재창조한 로언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 단지 명령에 복종하는 사람이었을까. 아니면 주어진 임무를 자기 일로 받아들이고, 그 이후의 판단과 위험과 책임을 스스로 감당한 사람이었을까. 책에서 허버드는 리더에게 집중하지 않는다. 리더는 한 줄짜리 임무만 남기고 사실상 사라진다. 그 뒤부터 모든 무게는 로언의 어깨 위에 놓인다. 그런 의미에서 허버드가 이상화한 인물은 시키는 대로 움직이는 ‘수동적 부하’라기보다, 목표만 주어져도 나머지를 스스로 판단하고 책임지는 ‘자율적 인간’이었다.

그래서 『100년의 질문』은 ‘가르시아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사람’을 맹목적인 ‘복종의 상징’이 아니라, 외부에서 주어진 임무라도 자신의 결정으로 받아들이고 그 결과까지 감당하는 ‘자유로운 인간’의 비유로 다시 읽는다.

『가르시아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보여 준 한순간,
『사랑, 삶 그리고 일』이 들려주는 그 이전의 삶

『가르시아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보여 주는 것은 로언의 결정적 한순간이다. 그렇다면 로언은 그 순간 어떻게 그런 결정을 할 수 있었을까? 이 질문이 중요한 이유는 결정적 순간의 행동은 그때까지 쌓아 온 생각과 습관, 선택과 책임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100년의 질문』은 이 물음에 답하기 위해 『가르시아에게 보내는 메시지』의 전체 내용뿐 아니라, 허버드가 이후 펴낸 에세이집 『사랑, 삶 그리고 일』에서 관련 글들을 선별해 보론으로 엮었다.

보론에는 누구의 지시도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권한을 행사한 사람, 노예처럼 아무나 따르는 대신 상황이 요구하는 일에 자발적으로 응하는 사람, 매일의 생각과 행동으로 자신의 인격을 만들어 가는 사람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그리고 그 글들은 원문이 답하지 않은 질문, “로언은 어떻게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었는가”에 대해 답해 준다. 『가르시아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로언의 ‘지금’을 보여 준다면, 『사랑, 삶 그리고 일』은 그 순간을 가능하게 만든 삶의 조건을 알려 준다.

바로 이 지점이 『100년의 질문』의 차별점이자 출간의 이유다. 이 책은 독자에게 자신의 ‘가르시아’를 찾으라고 말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그곳을 향해 실제로 걸어갈 수 있는 사람, 즉 로언처럼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함께 이야기한다.
‘가르시아’는 더 이상 정글 속 장군이 아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을 만큼 하고 싶은 일, 반드시 해야 한다고 믿는 일, 자신의 시간과 재능을 걸고 싶은 중요한 일이 오늘의 ‘가르시아’다.

그러나 지금 당장 그런 목표나 꿈이 없다면? 상관없다. 눈앞에 놓인 작은 일을 자신의 일, 즉 자신의 ‘가르시아’로 받아들이면 된다. 권한이 주어지기만을 기다리지 않고, 선택한 일에 책임을 다하며, 매일의 생각과 행동으로 자신을 만들어 가는 것. 로언은 그런 날들이 쌓여 만들어진 인물이었다. 따라서 『100년의 질문』은 ‘가르시아’를 찾는 책인 동시에, 로언이 되는 법도 함께 말해 주는 책이다. 100년 전 허버드가 남긴 이야기는 여전히 우리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당신의 ‘가르시아’는 무엇인가?
당신은 그곳을 향해 걸어갈 준비가 되어 있는가?
그리고 오늘, 당신은 로언처럼 살아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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