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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의 어느 날 숙명을 거부하는 방식 요행 없는 달리기 혼자, 충전하는 시간 한 코 한 단 좋고 싫은 것 사이에서 여행자 살아 있으니 되었다 원래와 언제 질주 귀하다 신은 어디에 서두르지 않아도 ○ 여전히 여기 산타는 존재하는가 구름과자 다 주지 않는다 밤을 견디다 도망치듯 쫓기듯 연구 대상 빛이 들어올 틈 선함과 무력함 존재를 흔드는 생각 사나운 마음 서로가 서로를 처음이었다 ○○ 아직도 가끔 친구 밑천 선생과 선생님 파라다이스 좋은 사람이란 무엇일까 비워내기 염치, 수치 방랑하는 계절 예민한 감각 행복이라는 단어 방황이란다 ●● 부부라는 이름으로 사랑에 물들어 가을 행복하지 않을 이유 파도 태어나지 못한 이름에게 그것으로 충분했다 조용한 행복 계절을 건너는 사랑 고요한 불안 사과 당신에게 결국,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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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시작은 불공평했을지라도, 모두가 공평하게 죽음으로 향한다. 살아있는 것은 괴롭다. 생의 파도에서 허우적댄다. 부표가 되어준 단 한 사람을 붙잡고 살아지는 중이다.
---p.6 나는 요행이 없는 것들을 사랑한다. 시간이 아무리 오래 걸리더라도, 오롯이 자신의 힘으로 쌓아온 것들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p.19 세상 모두가 등을 돌려도 내 편 하나는 존재한다는 것. 내게는 그것이면 충분했다. 이제는 나를 똑바로 마주할 수 있다. ---p.55 사소하게 내뱉은 말이 가슴에 꽂힌다. 무심코 해버린 행동에 상처받는다. 무심한 표정에 마음을 갈 곳을 잃는다. ---p.97 해가 너무 뜨거우면 나무 그늘에서 잠시 쉬어가는 삶. 밤이 어두워도 빛나는 별들을 끝내 찾아내고야 마는 삶. 파도가 아무리 사납더라도 춤을 춘다고 생각하는 삶. ---p.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