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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트렌드 2027
하버드 박사 김경민 교수의 부동산 투자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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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_우리가 알던 부동산의 공식이 바뀌고 있다

Part1. 2026년 부동산 시장 돌아보기

1. 2026년 부동산 시장에 일어난 일들
2024년부터 현재까지 상황 복기: 슈퍼사이클과 상승 도미노|Insight: 토지거래허가제, 문제는 타이밍이다|19년 만의 최대 상승, 그리고 토허제로 묶은 10·15 대책|Information: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집을 산다는 것|거래는 멈췄지만 가격은 멈추지 않았다
2. 2027년 부동산 트렌드의 변화
부동산 시장을 좌우할 핵심 변수 5가지

Part2. 빅데이터로 분석한 서울시 & 전국 아파트

1. 전국 아파트 매매 시장 동향
서울의 W형 회복과 지방 광역시의 지연된 반등
2. 서울시 자치구 아파트 매매 시장 동향
17개 구 전고점 돌파와 상승 도미노|강남3구는 흔들리는 와중, 노도강성은 꾸준히 올랐다
3. 경기도 신도시 아파트 매매 시장 동향
대서울 역삼각권으로 재편되는 경기도
4. 인천광역시 아파트 매매 시장 동향
서구·연수구 중심의 제한적 회복
5. 대전·광주광역시 아파트 매매 시장 동향
2027년 대규모 입주를 앞둔 대전|‘메가 프로젝트’ 새로운 변수를 맞이한 광주
6. 대구·부산광역시 아파트 매매 시장 동향
미분양 소화가 관건인 대구|제한적인 반등이 나타나고 있는 부산

Part3. 서울 빌라 시장 분석

1. 빌라 시장 주요 동향
왜 빌라 시장에 주목해야 하는가|빌라 매매 가격의 완연한 상승세|회복의 온도 차, 어디가 살아났나
2. 빌라 임대 시장 동향
전·월세 가격의 동반 상승|전세를 넘어선 반전세로, 임대 시장 대전환|Insight: 임대 거래량을 해석할 때 유의할 점
3. 심화되는 빌라 시장의 가격 양극화
상위 5%는 오르고, 하위 5%는 제자리|서울 빌라의 4가지 유형|가격 변동성이 큰 재개발형 빌라의 독주|아파트 대신 빌라를 사도 될까?
4. 지속되는 빌라 공급 절벽
발라 공급 회복을 위한 조건과 한계

Part4. 2027년 부동산 투자 빅이슈 TOP 8

빅이슈 1: 주택 시장, ‘대서울 역삼각권’으로 재편
반도체 호황이 만든 새로운 주택 수요|고임금 일자리 벨트가 만드는 대서울 역삼각권|Information: 크래프톤은 왜 성수동을 선택했는가?|무엇이 경기 남부 신도시의 집값을 끌어올렸는가|수도권 주택 시장을 읽는 새로운 기준|Insight: 대서울 역삼각권의 서쪽 축, 과천·인덕원·평촌·광명 역세권의 향방
빅이슈 2: GTX가 바꾸는 부동산 시장의 구조
‘대서울’ 주택 시장, 이제는 ‘시간 거리’다|Information: 런던 엘리자베스선: 같은 노선이 모든 역을 끌어올리지는 않았다|2027년 이후의 관전법, 삼성역이라는 마지막 퍼즐
빅이슈 3: 서울 부동산 시장의 분화, 더 이상 금관구는 없다
업무 지구와 연결성이 좋은 관악구의 부상|Insight: 서울 서부선 연결이 만들어낼 변화
빅이슈 4: 그래도 전·월세는 오른다
전세 가격을 결정하는 2가지 요인|전세가 무너진 해에도 월세는 무너지지 않았다|전세와 월세를 동시에 밀어 올리는 3가지 요인
빅이슈 5: 여전히 공급이 문제다
장기 균형 입주 물량 이하의 처참한 공급 절벽|문제는 인허가가 아니라 착공이다|Insight: 재건축이 늘어도 집은 늘지 않는 이유
빅이슈 6: 인구 구조의 변화, 이제 20평형대가 주력이다
‘새로운 국민 평형’이 된 중소형 아파트
빅이슈 7: 보유세·양도세 문제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
보유세·양도세 문제에 관한 5가지 제언|Information: 미국과 일본의 부동산 세제|Insight: 10억, 20억 원짜리 아파트를 보유했다면?|세제 개편안은 현실을 더 세밀하게 반영해야 한다
빅이슈 8: 글로벌 주택 시장에서 서울의 위계
세계 상위권에 진입한 서울시 주택 시장|대한민국 슈퍼스타 도시 서울의 현실

Part5. 서울시 18개 대장 단지 상세 리포트

1. 권역별 대장 아파트 단지 분석
왜 ‘대장’ 단지인가|강남3구 대장 단지|도심권 대장 단지|생활권 대장 단지|재정비권 대장 단지
2. 대장 단지 분석으로 보는 3가지 인사이트
가성비 좋은 실속형 아파트의 부상|서울에서 찾은 6~11억 원대 아파트

Part6. 2027년 부동산 시장 종합 진단


1. 부동산 시장을 좌우할 5가지 요소
2027년 부동산 시장에서 벌어질 일|Information: 주식 시장에서 흘러나온 돈, 아파트로 향하다
2. 부동산 시장 향후 전망과 정책 제언
2027년 시장의 세 갈래 흐름|2027년 부동산 정책이 나아갈 길|Information: 서울시 주택 공급, 여러 수단과 시간표를 함께 가동해야

참고문헌

저자 소개 5

서울대학교 지리학 학사, UC 버클리 정보시스템 석사를 거쳐 하버드대학교에서 도시계획·부동산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도시계획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로 실리콘밸리에서 근무 후, 보스턴 소재의 상업용 부동산 리서치 회사 PPR에서 오피스 가격 예측 모형을 구축하고 글로벌 부동산을 연구했다. 주요 연구 분야는 빅데이터 기반 부동산 시장 분석, 글로벌 오피스 비교, 공공민간협동개발 등이다. 지은 책으로는 빅데이터로 부동산 시장을 분석한 『부동산 트렌드』 시리즈와 『2020 부동산 메가트렌드』, 도시개발의 방향성을 제시한 『도
서울대학교 지리학 학사, UC 버클리 정보시스템 석사를 거쳐 하버드대학교에서 도시계획·부동산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도시계획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로 실리콘밸리에서 근무 후, 보스턴 소재의 상업용 부동산 리서치 회사 PPR에서 오피스 가격 예측 모형을 구축하고 글로벌 부동산을 연구했다. 주요 연구 분야는 빅데이터 기반 부동산 시장 분석, 글로벌 오피스 비교, 공공민간협동개발 등이다.

지은 책으로는 빅데이터로 부동산 시장을 분석한 『부동산 트렌드』 시리즈와 『2020 부동산 메가트렌드』, 도시개발의 방향성을 제시한 『도시개발, 길을 잃다』, 익선동의 가치를 재조명한 『리씽킹 서울』 등이 있다. 『중앙일보』 오피니언 코너에 ‘김경민의 이코노믹스’를 연재하고 있다. 미디어 컨트리뷰터로서 SBS <교양이를 부탁해>, MBC <손에 잡히는 경제 플러스>, KBS <머니올라> 등 다양한 채널에 정기적으로 출연 중이다. 유튜브 채널 <김경민의 노트>에서 도시와 부동산에 관한 이야기를 전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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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대학교와 아주대학교에서 정보통신공학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에서 도시계획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LG전자와 LG유플러스 연구소에서 근거리 무선통신과 홈미디어 서비스 R&D를 담당하며 10년간 현장 경험을 쌓았고, 2020년부터 한국폴리텍대학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 부교수로 재직하며 개발자 양성에 힘쓰고 있다. 저서로는 『부동산 트렌드 2025~2026』, 『나, 개발자로 100명 취업시켰다』, 『난생처음 데이터 분석 with 파이썬』, 『나도 하는 파이썬 데이터 분석』 등이 있다. 사랑하는 아내, 딸과 함께 살아갈 도시, 환경 등 사회과학 분야의 빅데이터를 실증 분석하고 AI 기반 예측 모델을 연구하며 논문, 특허, 과제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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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에서 지구환경시스템공학을 전공하고, 환경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SH도시연구원에서 연구위원으로 재직 중이며, 공공개발, 부동산 분야를 주로 연구하고 있다.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 노후임대주택 재건축,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등 국가 정책을 기획했으며, KB국민은행과 임차형 공공주택 플랫폼 출시를 주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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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에서 건축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도시계획 분야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단국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부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도시개발 및 재개발·재건축 관련 연구를 수행했으며, KB국민은행에서 KB오피스텔 지수와 오피스 투자지수 등 주요 부동산 지수를 개발했다. <KB부동산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부동산 시장과 도시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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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152*225*30mm
ISBN13
9791124011157

책 속으로

2027년 부동산 시장은 하나의 방향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전·월세의 상승 압력은 강해지고, 강남과 강북은 서로 다른 움직임을 보이며, 서울과 경기도를 나누던 경계는 흐려지고 있다.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던 부동산 시장의 질서가 바뀌고 있는 것이다. 매년 이 책을 쓰면서 내가 하려는 일은 미래의 집값을 단정적으로 맞히는 것이 아니다. 지금 시장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데이터를 통해 확인하고, 그 변화가 어디로 향하는지 읽어내는 것이다. 2027년에는 집값이 오르느냐 내리느냐보다, 무엇이 달라지고 있으며 그 변화가 어디로 향하는지를 먼저 물어야 한다. 이 책이 그 질문에 답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 「프롤로그」 중에서

2025년 서울 아파트 가격은 연간 약 17.8% 상승했다. 2006년 이후 19년 만의 최대 상승 폭이다. 상승을 이끈 지역은 강남3구(강남·서초· 송파)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이었다. 가파른 집값 상승에 따른 정부의 대응은 강력했다. 서울 전역과 과천· 광명·분당 등 경기 12개 지역을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동시에 묶는 사상 초유의 ‘3중 규제’였다. 또한 세제 개편의 영향은 서울 전체에 똑같이 나타나기보다 가격대별로 엇갈릴 가능성이 크다. 종부세 부담이 줄어드는 시가 20억 원 이하 강북 및 노도성 등 중저가 지역에서는 실거주 수요가 지지되는 반면, 보유 부담이 커지는 강남 초고가 시장에서는 절세 매물이 나오며 조정 압력이 나타날 수 있다.
--- 「Part1. 2026년 부동산 시장 돌아보기」 중에서

경기도에서는 서울 연결성이 높고 수요가 집중되는 특정 지역부터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번 상승은 경기도 전역으로 퍼진 것이 아니라, 서울을 중심으로 특정 지역들이 연결된 ‘대서울 역삼각권’에서 먼저 시작되고 있다. 과천, 분당, 성남시 수정구와 중원구, 하남시, 광명시, 구리시, 용인시 수지구, 안양시 동안구, 수원시 영통구, 의왕시, 화성시 동탄구 등도 경기도 평균보다 강한 흐름을 보였다. 이 지역들을 지도에 표시해보면 서울과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역삼각형 형태가 나타난다. 대부분 근로 소득이 평균보다 높은 지역이다. 그리고 이번 가격 상승 역시 이 축을 따라 발생했다.
--- 「Part2. 빅데이터로 분석한 서울시 & 전국 아파트」 중에서

최근에는 높아진 아파트 진입 장벽 때문에 상대적으로 자금 부담이 적은 빌라로 눈을 돌리는 실수요자가 늘고 있다. 실제 현장에서도 이러한 변화가 감지된다. 서울시 아파트 전세 가격 정도면 역세권 신축 빌라를 매수할 수 있다 보니, 아파트 대신 빌라를 선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빌라 시장은 긴 침체기를 지나 초기 회복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이미 과거 고점을 넘어섰고 거래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빌라 투자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입지와 사업성, 재개발 여부, 예상 분담금, 주민들의 부담 능력까지 꼼꼼히 따져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 「Part3. 서울 빌라 시장 분석」 중에서

2022년 대폭락기를 제외하면 서울시 전세 가격은 매년 올랐다. 그리고 상승 폭은 거의 언제나 물가상승률을 앞질렀다. 전세 시장의 가격은 실제로 그 집에 들어가 살려는 사람들이 만든다. 그래서 전세 가격은 시장이 보내는 가장 정직한 신호이며, 지금은 분명하게 위를 가리키고 있다. 매매 가격은 경제 상황과 사회 분위기에 따라 출렁이지만, 전세 가격은 실수요라는 단단한 바닥 위에서 움직인다. 최근 1년간의 상승 폭은 월세 폭등기라 불린 팬데믹 직후 시기에 근접한 수준이다. 그 결과 서울시 아파트 월세 수준은 6년 남짓한 기간 사이에 2배 가까이 올랐다. 결국 2027년에는 ‘전세는 구하기 어려워지고, 월세 부담은 더 커지는’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 「Part4. 2027년 부동산 투자 빅이슈 TOP 8」 중에서

모든 권역에서 20평형대와 30평형대의 가격 격차가 축소된 것은 금융 규제 강화와 높은 주택 가격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자금 부담이 적은 20평형대에 실수요가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대출 규제 강화로 고가 주택의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지면서 비교적 접근성이 좋은 중소형 평형의 수요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1~2인 가구 증가와 실거주 중심의 시장 구조가 지속된다면 20평형대 선호 경향은 더욱 강해질 가능성이 있으며, 이에 따라 20평형대와 30평형대 간의 가격 격차도 점점 축소되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 「Part5. 서울시 18개 대장 단지 상세 리포트」 중에서

서울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내 집 마련의 문턱도 높아졌다. 하지만 서울 전체로 시야를 넓혀보면 선택지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2026년 2분기 기준, 서울에도 6억 원 안팎으로 구입할 수 있는 20평대 아파트가 여전히 남아 있다. 자금 여력이 충분하지 않은 신혼부부나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라면 처음부터 핵심지 고가 아파트만 바라보기보다, 감당할 수 있는 가격대에서 내 집 마련을 시도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여기에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6억 원대부터 11억 원대까지 가격대별로 접근할 수 있는 아파트를 함께 정리했다.
--- 「Part5. 서울시 18개 대장 단지 상세 리포트」 중에서

수요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공급이다. 현재 서울의 공급 상황은 매우 나쁘다. 공급 가뭄의 충격은 전·월세 시장에서 먼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인플레이션까지 겹치면 임대료 상승 압력은 더욱 커진다. 자산 효과로 구매력을 갖춘 수요는 늘어나는데 양질의 주택 공급이 부족하다면 핵심지 주택을 둘러싼 경쟁 역시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문제는 현재 추진 중인 재개발·재건축만으로는 눈앞에 놓인 공급 절벽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정비 사업은 실제 입주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지금 시작한 사업의 공급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시점은 2030년대 중반이 될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2026년부터 2035년까지 이어질 공급 공백을 무엇으로 채울 것인가라는 문제가 남는다.
--- 「Part6. 2027년 부동산 시장 종합 진단」 중에서

출판사 리뷰

‘내 집’이 필요한 이상, 누구도 부동산 시장에서 벗어날 수 없다!
15년간 쉼 없이 이어진 전·월세 상승, 더 거센 파도가 온다

‘앞으로 집값이 오를까, 떨어질까?’ 사람들은 부동산 시장을 바라볼 때 이 질문부터 던진다. 하지만 2027년에는 질문을 바꿔야 한다. 공급 부족은 집값을 밀어 올리는 반면 금리 인상은 주택 구입과 이자 부담을 높인다. 여기에 정부 정책과 복잡해진 세제까지 맞물리면서 지역과 가격대에 따라 시장의 방향이 엇갈리고 있다. 이제 모든 집이 함께 오르거나 떨어지는 시장을 상정하기 어려워졌다.
그러나 전·월세 시장의 방향은 비교적 분명하다. 월세는 15년 이상 꾸준히 상승했고, 공급 부족과 물가 상승, 매매 시장에 진입하지 못한 실수요자의 임대시장 체류가 전·월세 가격을 밀어 올리고 있다. 임대인의 세금과 금융비용 증가 역시 결국 주거비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 문제는 집을 가진 사람에게만 해당하지 않는다. 월세든 전세든 자가든 누구에게나 ‘살 집’은 필요하다. 집값의 방향은 불확실해도 주거비 상승이라는 위험은 점점 선명해지고 있다.

『부동산 트렌드 2027』은 복잡하게 얽힌 시장을 단순한 상승론이나 하락론으로 설명하지 않는다. 김경민 교수와 연구진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급·금리·물가·자산시장·정부 정책이 매매와 임대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고, 격변하는 시장에서 우리가 무엇을 보고 판단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한다.

GTX가 만드는 ‘대서울 역삼각권’과 중저가 주택의 부상
하나의 시장이 여러 방향으로 갈라지기 시작했다!

시장 전체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면 이제는 수요가 어디로 이동하는지 살펴봐야 한다. 대표적인 변화가 GTX다.
광역교통망은 서울과 경기도의 시간 거리를 좁히고 수도권의 생활권을 새롭게 그린다. 서울 핵심 업무지구와 경기 주요 신도시, 반도체 산업벨트가 연결되면서 새로운 주거·업무 중심지가 형성되고 있다. 이 책은 이를 ‘대서울 역삼각권’이라는 개념으로 제시하고 GTX-A·B·C가 바꿀 수도권의 미래를 분석한다.

주택 가격대와 평형에서도 변화가 나타난다. 주택 가격과 주거비 부담이 높아질수록 수요자의 선택지는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은 곳으로 이동한다. 강남과 강북, 고가와 중저가, 20평대와 30평대가 서로 다른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중저가 소형 아파트와 핵심지 빌라에서도 새로운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2026년 강남에서 강북으로 이동하기 시작한 상승의 무게중심도 중요한 단서다. 이미 가격이 크게 오른 지역만 바라보기보다 아직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고 교통과 일자리 접근성이 개선되는 지역을 함께 살펴봐야 한다. 2027년에는 시장 전체의 방향을 맞히는 것보다 어디에서 변화가 시작되고 있는지를 읽는 일이 중요하다.

6개 Part, 데이터로 읽는 2027년 부동산의 변화

Part1에서는 2024년 이후 서울 부동산 시장을 되짚으며 ‘슈퍼사이클’ 전망이 현실화된 과정과 정부 규제에도 가격 상승세가 이어진 이유를 분석한다.

Part2에서는 서울과 전국 광역시의 가격 추이를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지역별로 엇갈리는 흐름과 강남에서 강북으로 이동한 상승의 무게중심을 살펴본다.

Part3에서는 공급 감소가 심각한 빌라 시장을 집중 분석하고, 재개발·재건축 확대 속에서 핵심지 빌라 시장에 나타나는 변화를 짚는다.
Part4에서는 GTX와 역세권 재편, 고임금 일자리를 중심으로 형성되는 ‘대서울 역삼각권’, 전·월세와 물가 상승 등 시장의 판도를 바꿀 8가지 빅이슈를 분석한다.

Part5에서는 서울 18개 대장 단지의 가격 흐름을 살펴보고, 높아진 집값 속에서 실수요자가 고려할 수 있는 중저가 아파트와 내 집 마련 선택지를 제시한다.

Part6에서는 인플레이션, 금리, 자산효과, 공급 절벽, 정부 정책이라는 5가지 핵심 변수를 종합해 2027년 시장을 전망한다. 특히 공급 부족과 물가 상승이 전·월세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향후 시장의 방향성을 짚는다.

한 번의 선택에 수억 원이 오가는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막연한 낙관도, 공포에 휩쓸린 비관도 아니다. 정책이 쏟아지고 세제가 복잡해질수록 시장의 소음에서 벗어나 객관적인 데이터로 변화를 읽고, 자신의 상황에 맞는 선택을 내리는 힘이 중요하다.

내 집 마련의 사다리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다만 그 사다리가 놓인 곳이 달라지고 있다. 『부동산 트렌드 2027』은 격변하는 시장에서 무엇이 달라지고 어디를 바라봐야 하는지 짚어내며, 내 집 마련의 가능성을 놓치지 않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기준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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