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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이 책을 읽는 법 Chapter 1 미적분으로 생기는 관점 1-1 미적분으로 보는 바이러스 감염 1-2 자동차 안에서 쓰이는 미적분 1-3 미적분으로 분석하는 돈의 흐름 1-4 스마트폰 속의 미적분 Chapter 2 미적분이란 무엇인가? 2-1 거속시의 관계는 미적분 2-2 적분이란? 넓이를 구하는 ‘엄청난 곱셈’ 2-3 미분이란? 기울기를 구하는 ‘엄청난 나눗셈’ 2-4 혜성의 궤도를 예상한 미분 2-5 기름의 온도를 제어하는 미적분 Chapter 3 왜 수식을 사용할까? 3-1 미래를 예측하려면 수식을 써라 3-2 함수란 무엇인가? [원포인트] 역함수 3-3 그래프에 익숙해지자 3-4 수식 만드는 법 3-5 시뮬레이션에는 미분방정식이 따라다닌다 3-6 과학 기술을 보좌하는 미분방정식 3-7 수식의 특징 [원포인트] 대수 그래프 읽는 법 Chapter 4 수학의 세계 속 미적분 4-1 적분으로 넓이 구하기 4-2 미분으로 기울기 구하기 4-3 도함수란 ‘기울기의 함수’ 4-4 적분은 미분의 역연산 4-5 미적분의 구조 4-6 미적분에서 쓰이는 기호 4-7 미적분 계산 방법 4-8 네이피어 수는 왜 중요한가? Chapter 5 무한의 힘으로 미적분은 완벽해진다 5-1 원의 넓이 공식은 사실일까? 5-2 극한을 생각하는 이유 5-3 극한을 써서 미분 생각하기 [원포인트] f′(x)=nxn-1은 자연수 이외의 n으로도 성립한다 5-4 극한을 써서 적분 생각하기 [원포인트] Σ 기호 사용법 Chapter 6 미분방정식으로 미래 예측하기 6-1 미분방정식이란 무엇인가? 6-2 운동방정식으로 사물의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다 6-3 미분방정식으로 화석의 연대를 알 수 있다 6-4 생물의 개체 구하기 6-5 적도와 북극에서 체중이 달라진다 6-6 미분방정식의 한계 Chapter 7 또 다른 미적분 이야기 7-1 지수, 대수함수와 미적분 7-2 삼각함수와 미적분 7-3 함수의 증감 7-4 여러 가지 미적분 테크닉 7-5 적분으로 부피나 곡선의 길이를 구할 수 있다 |
kuramoto takafumi,くらもとたかふみ ,藏本貴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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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학교 수학에서 실질적으로 많은 사람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분야는 무엇일까? 아마도 ‘미분과 적분’일 것이다(이하 미적분). 그 이유는 바로, 미적분을 알면 숫자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배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좋아하고 싫어하는 걸 떠나서 현대인과 숫자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돈, 수익률, 고객 수, 고객 단가, 지속률, 평균 시간, 회전율, 가동률, 불량률…. 이렇게 온갖 숫자들에 둘러싸여 살고 있으니 말이다. 미적분을 배우면 단순히 숫자로만 보이는 것들에서 더 다양한 정보를 끌어낼 수 있다. 뛰어난 인재는 하나를 알면 열을 안다고들 하는데, 미적분을 알면 숫자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배로 늘어나니 명석해 보이는 건 당연한 거 아닐까?
*** 우리 주변의 숫자에는 미적분이 가득하지만, 그 힘은 이공학 분야에서 가장 많이 발휘된다. 차가 달리고, 비행기가 날고, 빌딩을 세우고, 스마트폰으로 통화를 하고, 로봇이 우리의 일손을 덜어 주는 것도 모두 미적분의 힘 없이는 이루어낼 수 없다. 그중에서도 현대 사회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컴퓨터다. 이 세상에서 생물 빼고 유일하게 ‘사고’라는 것을 할 수 있는 컴퓨터는 사회 구석구석에서 활약하고 있다. 개인용 컴퓨터는 물론이고 스마트폰이나 차 안, 냉장고, 청소기, 세탁기 같은 가전제품들 안에서까지 열심히 일하고 있다. *** 속력을 거리÷시간으로 구한 계산이 ‘미분’이다. 그리고 거리를 속력×시간으로 구한 계산이 ‘적분’이다. 바꿔 말하면, 시간으로 나누는 계산이 ‘미분’이고, 시간을 곱하는 계산이 ‘적분’인 셈이다. 다시 말해 미분은 나눗셈, 적분은 곱셈이다. *** 영국의 천문학자 에드먼드 핼리(1656-1743)라는 인물이 있다. 이 사람은 76년에 한 번 지구에 접근한다는 ‘핼리 혜성’을 발견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사실 핼리는 미분과 적분이라는 학문 발전에 크나큰 기여를 한 뉴턴과 같은 시대에 살았던 연구자인데, 뉴턴에게 『프린키피아』라는 글을 쓰도록 추천한 사람 역시 그였다고 한다. 그리고 뉴턴은 미적분을 사용해서 구축한 운동방정식의 이론으로 핼리 혜성의 움직임을 예측했는데, 실제 76년 주기로 핼리 혜성이 지구에 나타났다고 해서 그 정확성이 증명되었다. 뉴턴의 미적분 이론이 미래를 예측한 것이다. *** 누구나 블랙홀은 들어봤을 것이다. 블랙홀은 중력이 무척 강해서 시 공간을 뒤틀어 빛조차도 가둔다고 하니 정말 무시무시하다. 그런데 신기하지 않은가? 그런 걸 과연 어떻게 알았을까? 우리는 블랙홀을 직접 사용해서 실험할 수 없으므로 수학과 미분방정식의 힘을 빌려 분석하는 수밖에 없다. 그런 우주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방정식이 이 아인슈타인 방정식인 것이다. 이 방정식은 지금까지 나온 방정식들과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어렵다. 계수부터가 일반 숫자가 아니라 ‘텐서’라는 것인데, 연립 미분방정식의 형식으로 쓴다. 이 미분방정식을 풀어서 얻을 수 있는 함수는 우주나 블랙홀, 빅뱅 등 인간이 느낄 수 없는 것들의 움직임을 우리에게 보여 준다. 이게 바로 미적분의 힘이다. *** 적분이란 넓이를 구하는 것이고, 미분이란 기울기를 구하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알아본 것처럼 일차함수는 미분과 적분 모두 간단하지만, 이차함수는 간단하지 않았다. 여기서는 먼저 미분의 기술에 대해 설명하려고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차함수처럼 단순한 함수라면 도함수라 불리는 함수가 존재한다. 그리고 그 도함수가 기울기, 즉 미분계수를 나타낸다. *** 수학이라는 학문에서 보면, 미적분을 배울 때 무한이라는 개념이 등장하는 것은 새로운 일이다. 이것은 초등학교 고학년 때 ‘분수’라는 개념이 등장했던 것처럼, 그리고 중학교에 들어가서 ‘음수’를 다루기 시작했을 때처럼 인상이 깊다. 실제로 고등학교 미적분의 수준에서는 이 무한 문제와 씨름을 할 필요는 없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그냥저냥’ 수준으로도 문제는 없다. 하지만 대학교에 진학해서 수학을 더 깊게 공부할 사람에게는 이 무한을 어떤 식으로 다루는지가 중요한 테마가 될 것이다. 만약 여러분 중에서 수학을 더 공부하고 싶은 분이 있다면 무한을 어떻게 다루는지 깊이 있게 공부하길 바란다. ‘이게 바로 수학의 세계구나’라는 것을 느낄 만큼 심오한 세계가 펼쳐질 것이다. *** 예를 들어 질량이 50kg인 물체를 50N(뉴턴)의 힘으로 밀었다고 하자. 그러면 2초 후에 속도는 2.0m/초에 위치는 2m, 그리고 3초 후에는 속도가 3.0m/초에 위치는 4.5m에 있게 된다. 이처럼 운동방정식이라는 미분방정식을 사용하면 어떤 시간에 물체가 어디에 있고 속도는 어떤지 예측할 수 있다. 이 경우에 속도는 시간에 비례하고 위치는 시간의 제곱에 비례한다. *** 여기서 ‘매끈하다’, ‘마찰이 없다’, ‘힘 F는 일정하다’라는 키워드가 잘 만들어진 예제 같아서 의아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실제로 마찰이나 힘을 시간 변동에 따라 운동방정식에 넣는 것은 가능하다. 그런 식으로 운동방정식을 세우면 가속도를 적분해서 속도 함수를 나타낼 수 있다. 또한 속도를 적분하면 위치를 구할 수 있다. *** 이 책에서는 ‘적분은 넓이를 구하는 계산’이라고 반복해서 설명했다. 하지만 사실 적분으로 구할 수 있는 것은 넓이뿐만이 아니다. 넓이는 물론, 부피나 곡선의 길이도 구할 수 있다. 여기서는 그러한 양을 적분으로 계산하는 방법을 설명하겠다. 구하는 대상은 다르지만, 구하는 대상을 계산할 수 있는 요소(직사각형, 원기둥, 직선) 등으로 분할하고, 분할 수가 무한대가 되는 극한을 구한다는 순서는 변하지 않는다. 부피나 곡선을 구하는 계산을 하는 중에 이 패턴에 익숙해지면 부피에 대한 이해도가 깊어질 것이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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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볼 수 없는 것을 보여 주는 미적분의 힘
반도체·AI·스마트폰·각종 전자기기는 어떻게 미적분으로 움직이는가? 라면 가게가 이번 달에 500만 원의 이익을 냈다고 가정해 보자. 이 숫자 하나만으로 장사가 잘되고 있는지 판단하기 어렵다. 지난달보다 이익이 늘었는지 줄었는지, 늘고 있다면 그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지까지 살펴봐야 전체적인 흐름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이익의 변화와 그 속도를 살펴보는 것이 미분의 관점이다. 반대로 한 달 한 달의 이익을 모아 1년 동안 얻은 총이익을 계산하는 것은 적분의 관점에 가깝다. 즉, 미분을 통해 ‘변화’를, 적분을 통해 ‘누적’이라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미분과 적분을 이해하면 하나의 숫자에서 더 많은 정보를 발견할 수 있다. 현재의 결과만 보는 데서 벗어나 변화의 방향과 속도를 파악하고, 지금까지 누적된 데이터를 토대로 다음 상황을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고법은 매출과 비용 관리, 생산성과 불량률 분석, 재고와 고객 수 예측, 업무 성과 측정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된다. 미적분은 수학 시험을 치르기 위한 계산법에 머물지 않는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현실을 이해하고 더 나은 판단을 내리도록 돕는 실용적인 도구다. 미적분은 현대 문명을 떠받치는 핵심 원리이기도 하다. 자동차의 속도와 가속도를 계산하고, 감염병의 확산 추이를 예측하며, 무선 통신의 신호를 처리하고, 로켓의 궤도를 설계하는 과정에 미적분이 사용된다. 매일 사용하는 스마트폰과 각종 전자기기에도 미적분을 바탕으로 한 기술이 숨어 있다. AI 역시 예외가 아니다. 수많은 AI 모델은 데이터를 학습하면서 예측값과 실제 값 사이의 오차를 줄이도록 스스로 조정한다. 이 과정에서 최적값을 찾아가는 핵심 원리로 미분이 활용된다. 따라서 미적분을 이해한다는 것은 단순히 계산법 하나를 익히는 일을 넘어, AI와 첨단 기술의 작동 원리를 이해할 기초를 다지는 일이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수학에서 실생활에서 가장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분야로 미적분을 꼽는다. 그리고 돈의 흐름, 자동차의 움직임, 바이러스 확산, 반도체와 인공지능까지, 친숙하고 흥미로운 사례를 통해 미적분이 우리 일상과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를 보여 준다. 독자는 사례를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미분과 적분이 어떤 질문에 답하고,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데 쓰이는지 이해하게 된다. 수식을 몰라도 이해할 수 있는 ‘인생 첫 미적분’ ”미적분 세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우리 실생활이나 업무에서 가장 중요한 숫자들을 분석하고 개선점이나 업무 추진 방향 등을 정하기 위해서는 미적분적 사고가 중요하고, 이를 활용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에는 건널 수 없는 격차가 발생한다는 건 알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 사람에게 미적분은 어려운 분야다. 가장 큰 이유는 개념을 이해하기도 전에 복잡한 수식과 기호부터 접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런 부담을 덜기 위해 초반부에서 수식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미적분의 의미부터 차근차근 설명한다. 먼저 일상의 사례를 통해 미분과 적분의 개념을 익히게 한 뒤, 점차 기울기와 면적, 극한, 수학 기호, 공식의 구조와 계산 방법으로 나아간다. 쉬운 설명에서 출발해 깊이 있는 원리로 이어지는 단계적 구성이어서 수학을 오랫동안 멀리했던 독자도 자신의 수준에 맞게 읽을 수 있다. 이 책은 모두 7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음과 같은 질문을 중심으로 미적분의 세계로 안내한다. ·미분과 적분은 무엇이며, 왜 함께 배워야 할까? ·미분은 어떻게 변화의 방향과 속도를 보여 줄까? ·적분은 어떻게 작은 변화를 모아 전체를 설명할까? ·수식으로 미래의 흐름을 어떻게 예측할 수 있을까? ·기울기와 면적은 미적분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 ·자동차와 스마트폰, 인공지능에는 미적분이 어떻게 활용될까? ·미적분적 사고는 공부와 업무의 문제 해결에 어떤 도움을 줄까?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이해해야 한다는 부담도 없다. 수식이 어려운 독자는 개념과 사례를 중심으로 읽고, 학생과 전공자는 공식의 구조와 계산 원리까지 단계적으로 파고들 수 있다. 미분하고 적분하면 문제의 해법과 미래가 보인다! 정답을 구하는 수학에서 세상을 해석하는 수학으로 대부분 대학에서는 이공 계열의 경우, 전공을 불문하고 미적분을 가장 중요한 기초과목으로 다룬다. 자연과학과 공학은 물론 경제, 경영, 통계, 데이터 분석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추세나 변화의 흐름을 분석하고 추적하기 위해서는 미적분이 필수 도구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미적분을 오랫동안 ‘정답을 구하는 계산 기술’로만 배워 왔다. 공식을 외우고 계산하는 데 집중하다 보니, 정작 그 공식이 세상의 어떤 현상을 설명하는지는 놓치기 쉬웠다. 이 책은 계산보다 의미를, 암기보다 구조를 먼저 보여 준다. 미분은 순간의 변화를 포착하고 적분은 흩어진 변화를 모아 전체를 그린다. 이 두 가지 관점을 익히면 눈앞의 숫자에 머물지 않고, 숫자가 만들어 내는 흐름과 그다음에 벌어질 가능성까지 생각할 수 있다. 미적분을 처음 만나는 학생, 수학을 포기했지만 다시 이해해 보고 싶은 성인, 업무에서 숫자와 데이터를 다루는 직장인, 미적분을 더욱 쉽게 가르치고 싶은 교사와 강사에게 이 책은 든든한 입문서가 되어 줄 것이다. 미적분은 일부 전공자만을 위한 고난도 계산법이 아니다. 변화하는 세상을 이해하고 다가올 흐름을 예측하기 위해 누구에게나 필요한 최소한의 수학 교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