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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가 피는 달 -10월 초부터 11월 초까지
찬 이슬이 맺히는 달 -11월 초부터 12월 초까지 겨울 달 -12월 초부터 1월 초까지 한 해가 시작되는 달 -2월 초부터 3월 초까지 살구꽃이 피는 달 -3월 초부터 4월 초까지 창포가 자라는 달 -6월 초부터 7월 초까지 작가의 말 감사의 말 |
Karina Gla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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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은 이 땅에서 좀처럼 보기 드문 평화로운 시대였다.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지닌 사람들이 먼 길을 오가며 고운 비단과 향긋한 향신료, 달콤한 과일과 견과류를 사고팔았다. 하지만 동시에 보이지 않는 어떤 것이 광활한 대륙을 가로질러 퍼져 나가고 있었다.
사막을 가로지르고 강을 건너고 산을 넘는 상인들을 따라 무서운 전염병이 소리 없이 번져 가고 있었다. --- p.23 “압류됐다고 해서 희망이 모두 사라지는 건 아니야.” 샘이 조용히 말했다. “아직 건물을 지킬 수 있어. 네가 세운 엄청난 계획을 시작하면 되잖아.” 루리는 대답하지 않았다. 샘과 루리는 고작 열한 살이었다. --- p.64 교역로를 오가는 일은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사람들이 세상에는 아주 많다. --- p.85 루리는 머리가 핑 돌았다. 학교 등록금이 한 달에 5달러라니! 부모님은 루리가 다섯 살 때부터 이렇게 큰돈을 내고 있었던 걸까? 지금 부모님이 집 담보 대출을 갚지 못하는 이유도 혹시 이것 때문일까? --- p.91 이이 삼촌은 마음속 생각을 입 밖으로 내뱉어 버렸다. 이제 그 말을 주워 담을 수는 없었다. 그 말은 이미 세상 밖으로 나왔다. 말에는 힘이 있었다. --- p.164 “힘든 일은 어디서든 일어나. 하지만 우리는 서로를 의지할 수 있잖아. 그것만으로도 정말 좋은 일이지 않니?” --- p.219 이 책을 쓰면서 나는 우리가 서로를 알든 모르든 모두 서로의 이야기 속에서 중요한 존재라는 사실을 깊이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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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USA 투데이 베스트셀러 *커커스 리뷰 올해 최고의 어린이책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올해 최고의 책 *북리스트 올해 최고의 책 *퍼블리셔스 위클리 올해 최고의 책 *북페이지 올해 최고의 책 *혼 북 추천도서 ·2026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 『한유와 루리의 아홉 달』 출간! -방대한 스케일에 한 번, 강력한 흡인력에 또 한 번, 우리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감동의 대서사!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 『한유와 루리의 아홉 달』은 424페이지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분량에도 불구하고, 1,200년을 넘나드는 한유와 루리의 이야기가 번갈아 펼쳐지며 챕터 전환이 빠르게 일어나는 ‘클리프 행어’ 기법으로 지루할 틈이 없다. 게다가 책의 말미에 수록된 ‘작가의 말’에는 실크 로드와 미국 대공황이라는 시대적 배경에 대한 설명이 담겨 있어, 알찬 지식을 얻기에도 손색이 없다. 성벽으로 둘러싸인 장안이 세상의 전부였던 한유, 동네 밖으로 한 발짝도 나가 보지 못한 루리, 이 11세 소년과 소녀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금단의 울타리를 넘는다. 미지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그들의 모험에 작가가 직접 그린 흑백의 일러스트는 작품 속 분위기를 한층 더 생생하게 전한다. 또한 한유와 루리는 1,200년의 세월과 각각 다른 대륙에 떨어져 전혀 다른 시공간을 살아가지만, 작가가 곳곳에 치밀하게 배치해 놓은 소품들을 통해 한 지점에서 서로 연결된다. 찐빵(딤섬)과 비단 조각, 그리고 오래된 비단 두루마리에 적힌 신비로운 시와 그림이 정교하게 맞물려 이어지는 한유와 루리의 이야기 전개를 좇다 보면, 독자들은 홀린 듯이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작가는 소중한 존재를 지키기 위해 낯선 세상으로 성큼 발을 내딛는 주인공들의 용기와 도전을 통해, 결국 세대를 거듭하며 역사를 만들어 가는 것은 대단하고 특별한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우리가 누리고 있는 소박한 음식과 문화와 가족이라는 사실을 일깨운다. 또한 아무리 평범한 존재라도 누구든 시공간을 초월해 서로 긴밀히 연결된 관계라는 진리를 다시금 일깨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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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감이 넘친다. 세련된 문체로 그려낸 험난한 여정 속에서, 주인공들은 낯선 이들과 평생의 친구들을 두루 만나게 된다. 용기와 우정에 바치는, 더없이 사랑스러운 헌사이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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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쳐서는 안 될 생생한 걸작. 서로 다른 두 시대의 역사를 생생하게 되살려 내며, 그 시대들과 우리가 얼마나 깊이 연결되어 있는지 보여 준다.” - 북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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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 넘치고 가슴 따뜻한 모험이 십수 세기를 아우르는 공통점을 조명한다.” - 커커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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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밀히 말하면 초등 고학년 대상 소설이지만, 문체가 매우 유쾌하고 줄거리가 워낙 흥미진진해서 성인 독자들을 사로잡기에도 충분하다.” - 뉴욕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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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책으로, 가족이 함께 소리 내어 읽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 워싱턴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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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과 미스터리에 푹 빠져드는 동시에 마음이 따뜻해진다. 정말 사랑할 수밖에 없는 책.” - 재스민 왈가 (뉴베리 아너상 수상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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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을 만큼 마법 같은 이야기. 한유와 루리는 낯선 세계를 우리 곁으로 데려와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경이로운 순간들로 가득한지 보여 준다.” - 린다 수 박 (뉴베리 대상 수상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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