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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젊고 건강하게 (상)
이시형
풀잎 200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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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신경성이란?
2. 스트레스는 적이 아니다
3. 불안, 공황의 정체
4. 우울할 땐 울어라
5. 불면증인가, 불만증인가
6. 주부들을 위하여

저자 소개 1

Si Hyung Lee,李時炯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신과 의사이자 뇌과학자, 그리고 한국의미치료학회 회장이다.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정신과 신경정신과학 박사후과정(P.D.F)을 밟았으며, 이스턴주립병원 청소년과장, 경북대학교·서울대학교(외래)·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강북삼성병원 원장, 사회정신건강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실체가 없다고 여겨지던 ‘화병(Hwa-Byung)’을 세계 정신의학 용어로 만든 정신의학계의 권위자로 대한민국에 뇌 과학의 대중화를 이끈 선구자이다. 2007년 75세의 나이에 자연치유센터 힐리언스 선마을을 설립했고, 2009년에는 세로토닌문화원을 건립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신과 의사이자 뇌과학자, 그리고 한국의미치료학회 회장이다.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정신과 신경정신과학 박사후과정(P.D.F)을 밟았으며, 이스턴주립병원 청소년과장, 경북대학교·서울대학교(외래)·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강북삼성병원 원장, 사회정신건강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실체가 없다고 여겨지던 ‘화병(Hwa-Byung)’을 세계 정신의학 용어로 만든 정신의학계의 권위자로 대한민국에 뇌 과학의 대중화를 이끈 선구자이다. 2007년 75세의 나이에 자연치유센터 힐리언스 선마을을 설립했고, 2009년에는 세로토닌문화원을 건립하여 국민들의 건강한 생활습관과 행복한 삶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수십 년간 연구, 저술, 강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열정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 『아버지, 100년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이시형의 인생 수업』『신인류가 몰려온다』 『행복도 배워야 합니다』 『어른답게 삽시다』 『농부가 된 의사 이야기』 『세로토닌하라!』 『숙맥도 괜찮아용기만 있다면』 등 120여 권이 있고, 옮긴 책으로 『죽음의 수용소에서』 『삶의 의미를 찾아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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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38쪽 | 372g | 153*224*20mm
ISBN13
9788975030802

책 속으로

참을성 없는 건 노이로제의 대표적 증상이다. 그러나 그건 불안이나 작은 통증에 관해서일 뿐, 다른 면에선 대단한 인내심을 발휘한다. 머리 좀 아프다고 그 먼 눈길을 헤집고 병원을 찾아온다. 온다고 금방 진찰을 받나? 몇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때론 점심도 굶고 비좁은 대기실에 앉을 자리도 없이 기다려야 한다. 이런 것들은 여간한 인내심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의사 입장에선 민망스럽기도 하고 딱하기도 하다. 저러고 여기까지 와 기다리느니 차라리 집에서 안정을 취하는 게 낫지 않을까? 웬만하면 귀찮아서도 안 올 텐데 신경성 환자는 그렇지 않다. 그뿐인가. 힘들고 아픈 갖가지 검사에도 선선히 응한다. 까다로운 진단 검사 절차에 아주 협조적이다. 병원측으로선 고마운 환자다.

그러나 생각할수록 신기한 건 이렇게 잘 참는 환자가 머리 좀 아픈 건 왜 참지 못할까 하는 점이다. 물론 처음 얼마는 참고 버텨 보기도 했을 것이다. 진통제도 먹었겠지. 한데도 자주 재발하니 슬슬 걱정이 되었을 것이다. 암인가, 혈압인가, 아니면 속에 이상이라도 생긴 건가. 이 정도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걱정이다. 그럴 땐 당연히 병원으로 가야 한다. 귀찮은 검사도 받아야 한다. 검사 결과가 정상이라면 일단 믿고 견뎌야 한다. 여기까지는 누구나 다 하는 일이다. 한데 신경성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별것 아닌 줄 알면서도 계속 찾아온다. 바로 이 점이 병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신경성'이란 기능적인 문제다. 마음 씀씀이에 따라 달라진다는 뜻이다. 좀 아픈 건 참아야 한다. 미련을 떤다고 큰 탈이 날것도 아니다. 그러노라면 좀 나아지는 게 신경성의 결과다. 한데도 신경성에겐 이런 여유가 없다. 자기는 인내심이 없어 그게 안된다는 것이다. 이게 그의 솔직한 자화상이다. 그렇다고 이것이 그의 전체적인 인간상은 아니다. 그에게도 강한 인내심이 있다. 의지도 강하다. 귀찮은 검사를 참아내는 것도 그렇고, 추우나 더우나 병원 약속만은 반드시 지키는 것도 보통 사람은 하기 힘든 일이다. 이걸 확인해야 한다. 자신의 전체를 다 볼 수 있는 시야가 필요하다. 당신이 생각하는 만큼 의지가 약한 것도, 인내심이 없는 것도 아니다.

병원에 오는 정성으로 운동이라도 해 보라.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에 오르는 것도 좋은 치료다. 그 편이 돈 써가며 컴컴한 병원 복도에 죽치고 기다리는 것보다 훨씬 유익하다. 병원행 발길을 산으로 돌려라.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일이다. 이건 인내의 문제가 아니라 방향의 문제다.

--- pp.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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