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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림 4 (2부 1권)
백화제방(百花齊放) 선함에 이르는 길
최인호
열림원 2006.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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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1

崔仁浩

1945년 서울에서 3남 3녀 중 차남으로 출생한 최인호는 서울중·고등학교를 거쳐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서울고등학교(16회) 2학년 재학 시절인 1963년 단편 「벽구멍으로」로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가작 입선하여 문단에 데뷔하였고, 1967년 단편 「견습환자」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이후 본격적인 문단 활동을 시작하였다. 작가는 1970~80년대 한국문학의 축복과도 같은 존재였다. 농업과 공업, 근대와 현대가 미묘하게 교차하는 시기의 왜곡된 삶을 조명한 그의 작품들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문학으로서, 청년 문화의 아이콘으로서 한 시대를 담당해 왔다.
1945년 서울에서 3남 3녀 중 차남으로 출생한 최인호는 서울중·고등학교를 거쳐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서울고등학교(16회) 2학년 재학 시절인 1963년 단편 「벽구멍으로」로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가작 입선하여 문단에 데뷔하였고, 1967년 단편 「견습환자」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이후 본격적인 문단 활동을 시작하였다. 작가는 1970~80년대 한국문학의 축복과도 같은 존재였다. 농업과 공업, 근대와 현대가 미묘하게 교차하는 시기의 왜곡된 삶을 조명한 그의 작품들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문학으로서, 청년 문화의 아이콘으로서 한 시대를 담당해 왔다. 1975년부터 월간 샘터에 연재소설 『가족』을 연재하여 자신의 로마 가톨릭 교회 신앙과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를 썼다. 『가족』은 한 편 한 편이 짧은 연작소설이지만 우리 인생의 길고 긴 사연들이 켜켜이 녹아있는 한국의 ‘현대생활사’이다. 1990년대 들어서부터는 우리의 역사에 천착하며 한민족의 원대한 이상에 접목하는 날카로운 상상력과 탐구로 풍성한 이야기 잔치를 열어왔다.

1973년 스물여덟의 나이에 파격적으로 조선일보에 소설 『별들의 고향』을 연재하게 되었다. 이 소설은 신문에 연재될 때부터 화제가 되더니 단행본으로 묶여 나오자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또 얼마 뒤에는 이장호 감독에 의해 영화로 만들어져 크게 인기를 모은다. 이후 「술꾼」, 「모범동화」, 「타인의 방」, 「병정놀이」, 「죽은 사람」 등을 통해 산업화의 과정에 접어들기 시작한 한국사회의 변동 속에서 왜곡된 개인의 삶을 묘사한 최인호는 "1960년대에 김승옥이 시도했던 ‘감수성의 혁명’을 더욱 더 과감하게 밀고 나간 끝에 가장 신선하면서도 날카로운 감각으로 삶과 세계를 보는 작가"라는 찬사를 받기도 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호스티스 작가’, ‘퇴폐주의 작가’, ‘상업주의 작가’라는 달갑지 않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1980년대와 1990년대에도 일간지와 여성지 등을 통해 『적도의 꽃』, 『고래 사냥』, 『물 위의 사막』, 『겨울 나그네』, 『잃어버린 왕국』, 『불새』, 『왕도의 비밀』, 『길 없는 길』과 같은 장편을 선보이며 지칠 줄 모르는 생산력과 대중적인 장악력을 보여준 최인호는 2001년 『상도』의 대성공 이후 제 2의 전성기를 맞으며 거듭나는 작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밖에도 군부독재와 급격한 산업화라는 1970년대의 특수한 시대적 상황에서 관심을 끌지 못하던 장르인 시나리오에도 관심을 가져 『바보들의 행진』『병태와 영자』『고래 사냥』 등을 통해 시대적 아픔을 희극적으로 그려냄으로써 그 만의 독특한 시나리오 세계를 구축하였다. 이렇게 꾸준한 관심의 결실로 1986년엔 영화 「깊고 푸른 밤」으로 아시아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하며, 분야들의 벽을 허물고 다양한 길을 보여주었다.

[샘터]지에 34년 6개월 간 연재한 '가족'을 건강상의 이유(2008년 발병한 침샘암 투병중)로 2010년 2월을 기해 연재중단을 선언하였다. 2010년 1월에는 죽음과 인생에 대해 성찰하는 내용을 담은 에세이집 『인연』을 출간하였고, 2010년 2월에는 어린이를 위한 동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를 선보였다. 2011년에는 투병 중 집필한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를 발표하며 등단 이후 왕성하게 활동을 했던 ‘제1기의 문학’과, 종교·역사소설에 천착했던 ‘제2기의 문학’을 넘어, ‘제3기의 문학’으로 귀착되는 시작을 알렸다. 이 소설로 2011년 동리목월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암 투병 중에 병세가 악화되어 2013년 9월 25일 오후 7시 10분에 향년 68세로 사망하였다.

최인호는 1970년대 청년 문화의 중심에 선 작가다. 세련된 문체로 ‘도시 문학’의 지평을 넓히며 그 가능성을 탐색한 그는 황석영, 조세희와는 또 다른 측면에서 1970년대를 자신의 연대로 평정했다. 1970~80년대 한국문학의 축복과도 같은 존재였다. 농업과 공업, 근대와 현대가 미묘하게 교차하는 시기의 왜곡된 삶을 조명한 그의 작품들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청년 문학의 아이콘으로서 한 시대를 담당했다. ‘최연소 신춘문예 당선’, ‘최연소 신문 연재 소설가’, ‘작품이 가장 많이 영화화된 작가’, ‘책 표지에 사진이 실린 최초의 작가’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으며, 담배를 피우지 않는 대신 시거를 피웠다. 아침 여섯 시에 일어나 청계산에 오르는 생활 습관이 있었으며 컴퓨터로 작업한 글은 "마치 기계로 만든 칼국수" 같고 왠지 "정형 수술한 느낌"이 들어 지금도 원고지 위에 한 글자, 한 글자씩 새겼다.

소설집으로 『타인의 방』, 『잠자는 신화』, 『개미의 탑』, 『위대한 유산』 등이 있으며, 『별들의 고향』, 『도시의 사냥꾼』, 『잃어버린 왕국』, 『길 없는 길』, 『상도』, 『해신』, 『유림』,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 등의 장편소설을 발표했다. 수필집으로는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 『천국에서 온 편지』, 『최인호의 인생』 등이 있다. 작고 이후 유고집 『눈물』, 1주기 추모집 『나의 딸의 딸』, 법정스님과의 대담집 『꽃잎이 떨어져도 꽃은 지지 않네』, 문학적 자서전이자 최인호 문학의 풋풋한 향기를 맡을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작품집 『나는 나를 기억한다 1, 2』, 세 번째 유고집 『누가 천재를 죽였는가』, 네 번째의 유고집 『나는 아직도 스님이 되고 싶다』와 5주기 추모작 『고래사냥』이 재간행되었다.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가톨릭문학상, 불교출판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동리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2013년 ‘아름다운 예술인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었고, 은관문화훈장이 추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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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7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570g | 152*223*20mm
ISBN13
9788970635057

책 속으로

“다시, 유림의 숲과 숲 사이에 징검다리를 놓으며”

우선 유림의 전6권 중 제1부 3권만을 상재한 지 정확히 일 년 만에 4, 5권을 출간한다. 소설이 완성되기 전에 미리 출간하는 경우는 『잃어버린 왕국』 이후 두 번째로 나로서는 모험을 감행하였던 드문 예였다. 물론 유림 제1부 3권은 연속성을 가진 대하소설이었지만 따로 독립성을 가지고 있어 한 권씩 떼어내 출간해도 무리가 없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런데 뜻밖에도 아직 미완성이었던 유림의 제1부 3권에 보내준 독자들의 성원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크고 넓었다. 그 점 작가로서 큰 기쁨이었으며 또한 4권과 5권을 계속해서 집필하는 동안 내게 엄청난 용기와 큰 에너지원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처음 예정대로 1권은 공자의 지치주의를 현실정치에 접목시켜보려다 실패하였던 개혁주의자 조광조의 사상과 생애를 다루고 있으며, 2권은 공자가 자신의 정치적 이념을 세상에 펼쳐 보이기 위해서 춘추전국을 순회하는 전기시대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3권은 조광조와는 달리 공자의 사상을 학문적으로 거경궁리(居敬窮理)하였던 이퇴계의 생애를 독자적으로 다루고 있었다. 이퇴계의 생애도 2권 공자의 생애처럼 전기라고 할 수 있는 출사기(出仕期)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어 각 권마다 독립된 성격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이번에 새로 상재하는 4권은 유가의 계승자들이었던 맹자를 중심으로 순자, 묵자, 양자 등 백화제방(百花齊放)을 다루고 있고, 5권은 스물세 살의 젊은 나이로 퇴계를 찾아가 단 사흘 동안이지만 운명적인 만남을 통해 깊은 영향을 받은 거유 이율곡의 생애를 다루고 있는 것이다.
마지막 6권은 퇴계사상의 골수인 ‘이기이원론(理氣二元論)’이 어떻게 형성되었으며 또한 우리나라의 사상사 중 대표적인 치열한 논쟁 중 하나였던 기대승과의 편지를 통한 퇴계사상의 발전과 예순여덟 살의 늦은 나이에 곡부로 돌아와 일흔세 살의 나이로 숨을 거둘 때까지 불과 6년의 짧은 기간 동안에 인류의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경전을 편찬하였으며 위대한 유교의 진리를 선언한 지성 공자의 생애를 공자의 고향 곡부를 통해 되살리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먼저 상재하였던 제1부 3권은 유가의 전반기 원시림이라면, 이번에 상재하는 4,5권을 비롯하여 마지막으로 완성될 6권은 유림의 울창한 숲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유교의 시조인 공자로부터 유교의 완성자인 해동 퇴계에 이르기까지 유교의 숲을 주유함으로써 유교가 꽃피운 동양의 찬란한 사상과 황홀한 문화 또한 동양정신이 나은 대사상가들을 지금 이 시대에 시공을 초월하여 부활시킴으로써 오늘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참되고 바르게 사는 ‘인간의 길’을 열어 보이고 싶은 것이다.
아직 마무리 짓지 못한 대하소설에 작가 스스로 이처럼 후기를 쓰는 이유는 굳이 둑을 막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강을 건너갈 수 있도록 징검다리를 놓으려 함인 것이다.
아직 집필 중인 6권에도 집중력이 흩어지지 않도록 작가인 나야말로 ‘거경궁리’하여야 할 것이니 도우소서, 붓을 놓는 그날까지 경(敬)의 마음으로 공부하고, 경의 마음으로 글을 쓰고, 경의 마음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내 마음 속에 부동심(不動心)이 굳건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공자여, 맹자여, 그리고 스승 퇴계여, 이 부족한 후학을 도우소서.

--- 작가 후기 중에서

출판사 리뷰

『유림』 제2부(4, 5권)가 제1부 출간 일 년 만에 다시 독자들을 찾아왔다. 『유림』은 2천5백년 유교의 역사와 인문, 문화를 시대를 초월해 되살려 놓은 최인호의 대하 장편소설이다. 일 년 전 『유림』은 유교의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유교가 동시대적 가치덕목을 지닌 위대한 자산임을 일깨워주었다.
유림 제2부는 제1부보다 더 깊고 더 넓어졌으며, 더 다채로워졌다. 제1부 3권이 유가의 전반기 원시림이라면, 제2부 4, 5권은 유림의 울창한 숲이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다채로운 인물과 사상이 작가의 날카로운 펜촉을 빌려, 시대를 초월해 되살아났다.
유림 4권은 유교의 아성(亞聖) 맹자의 생애를 중심으로 백화제방을 다루고 있으며, 5권은 해동공자로 불리는 이율곡의 생애를 다루고 있다.


유가의 투장 맹자
무림의 고수를 방불케 하는 드라마틱한 생애

유림 4권은 공자 사후 백여 년 뒤에 태어난 유가의 투장 맹자가 그 주인공이다. 순자, 묵자, 법가, 농가 등 여러 학파들이 백가쟁명의 논쟁을 벌이던 춘추전국시대, 맹자는 성선지설을 바탕으로 공자의 사상을 학문적으로 완성하며 만세일화로 피어난다. 호연지기와 정곡을 찌르는 비유법, 직관의 검으로 당대의 고수들을 격파해나가며 지존으로 우뚝 서는 맹자의 삶은 그 어떤 거유의 생애보다 드라마틱하다.

해동공자 이이
이이를 거유로 거듭나게 한, 퇴계와의 우주적인 만남

이율곡은 이기일원론을 주장하며 퇴계와 함께 우리나라 조선성리학의 양대 산맥을 형성한 대현자다. 이율곡이 스물세 살의 나이로 장원급제한 글 ‘천도책’은 천문, 기상, 순행과 이변 등에 관한 대책으로 이율곡을 해동공자로 불리게 하며 그 천재성을 중국에까지 떨치게 한다. 스물세 살의 젊은 나이로 퇴계를 찾아가 단 사흘 동안이지만 운명적인 만남을 통해 깊은 영향을 받은 이율곡의 생애가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21세기에 왜 공자인가”라는 질문에 “이토록 혼탁한 현실에서 인(仁), 효(孝), 충(忠) 등 우리가 유교에서 본받아야 할 가치들이 얼마나 많은가”라고 반문한 작가의 집필 의지가 4, 5권 출간과 함께 새롭게 다가온다.
孝, 忠, 禮, 敬으로 가득한 유교의 숲
2천5백 년 동양사상의 숲 속을 주유하다!

최인호의 장편소설 『유림』은 2천5백 년 유교의 역사를 소설로 형상화한 거대 서사시로, 작가는 “혼탁한 현실을 걸러주는 한 줄기 빛을 찾고 싶다”는 의욕으로 유림을 써내려갔다.
최인호는 어느 작가보다도 소설의 시절인연을 중요시해온 작가다. 이십대 초반부터 숱한 베스트셀러를 발표하며 시대보다 한 발 앞서나간 그가 『유림』을 화두처럼 가슴에 품은 것은 이미 15년 전이다. 최인호는 유교가 불교와 함께 우리 민족의 정신문화에 큰 영향을 미친 유산임을 깨닫고, 『유림』이 세상에 나올 수밖에 없는 필연의 시기를 기다렸다. 시기를 기다리는 동안 공자의 고향인 곡부와 공자의 사당이 있는 태산, 공자가 주유열국을 시작하였던 제나라의 수도 임치에 올라 여러 차례나 사전답사를 하였으며, 가슴과 머릿속으로는 공자와 노자와 이퇴계와 조광조를 초혼하고 있었다.
그리고 15년이 지난 지금에 이르러서야, 유교의 미덕과 지혜가 필요한 시절임을 절감하며『유림』을 내놓았다.
일전에 작가 조경란이 “대패처럼 문장을 쓸 줄 아는 작가”라고 정의했듯 특유의 대담하고 거침없는 문장으로, 유교의 기원인 공자에서부터 유교의 완성자인 퇴계에 이르는 유교의 역사를 유교가 찬란히 꽃피운 인문과 문화를 시대가 낳는 동양의 대사상가들을 지금 이곳에 시공을 초월해 되살려 놓았다.

소설『유림』을 읽는 것은 2천5백 년 유교의 숲을 거닐며, 근본으로 되돌아가는 신비하고 가슴 떨린 여행이다.

“21세기 경제적 화두 ‘유교적 자본주의’”

미래를 꿰뚫어 본 맹자의 경세지략

독점, 합병, 인수 등 서구적 자본주의의 병폐가 초래되면서 유교적 자본주의가 21세기 신경제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교적 자본주의는 맹자의 경세지략에서 파생된 신자본주의. 맹자가 일찍이 말하였던 ‘무항산무항심(無恒産無恒心)’은 ‘경제가 안정되지 않으면 사회적 안정도 없다’는 21세기의 경세지략과 정확히 일치한다. 또한 맹자는 분업화가 생산성을 높이는 지름길이라는 혁신 논리를 펴기도 했다.
미래학자 칸은 70년대 초에 이미 21세기에는 ‘서구적 자본주의’는 몰락하고 ‘유교적 자본주의’가 그 자리를 대신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칸은 유교적 자본주의의 특징을 여섯 가지로 규정했다. 첫째, 교육의 중시. 둘째, 정부와 기업 간의 치밀한 관계. 셋째, 가족, 향토, 동문들을 중심으로 하는 대가족 개념. 넷째, 도덕 윤리적 사회관계. 다섯째,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전통사회. 여섯째, 집단적 국가의식. 일곱째, 저축습관. 여덟째, 강한 유교적 문화의 동질감. 하나같이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라는 서구적 자본주의의 최대 문제점을 해결해줄 방안들이다.

추천평

『유림』은 고도성장을 이룩하느라 돌볼 겨를이 없었던 우리의 근본, 우리의 정체성을 찾아 작가가 발로만 뛴 게 아니라, 놀라운 정신력으로 역사 속에 묻힌 우리 선현들의 위대한 정신들을 불러내 오늘날에 살려낸 역작이다. 『유림』이 반가운 것은 우리의 근본이 아주 뿌리 뽑히기 직전, 즉 더 늦기 전에 나왔기 때문이 아닐까.
--- 박완서
『유림』! 첫장을 여는 순간 흥미진진한 과거로의 여행에 푹 빠졌다. 한국인의 정서에 뿌리 깊이 녹아 있지만 따분하다는 고정관념이 되어버린 유교로의 여행은 즐거웠으며 된사람으로서의 도리가 무엇인지를 일깨워주었다. 성현들의 가르침은 시공을 초월해 우리 시대와 삶에 절실하게 필요한 진리다.
--- 안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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