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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꼬마 굴뚝 청소부
제2장 톰, 물의 아이가 되다 제3장 강에서의 생활 제4장 바다로 제5장 물의 아이들과 함께 제6장 톰, 학교에 가다 제7장 아무데도없는곳의맞은편끝으로 제8장 다시 만난 그라임즈 씨 옮긴이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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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은 날마다 주인아저씨 그라임즈에게 매를 맞으며 사는 가엾은 꼬마 굴뚝 청소부이다. 어느 날 톰은 주인아저씨와 함께 하트호버 저택의 굴뚝을 청소하러 가다가 아일랜드 여인을 만난다. 이 여인은 “깨끗해지고 싶은 사람은 깨끗하게 될 것이고, 더럽게 되고 싶은 사람은 더럽게 될 것이다.”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굴뚝 청소를 하다 길을 잃은 톰은 아가씨 엘리 방으로 가고, 도둑이라는 누명을 쓰고는 험한 바위산을 넘어 벤데일이라는 먼 곳까지 가게 된다. 겨우 목숨을 건진 톰은 깨끗해지고 싶은 마음에 물속으로 들어간다. 톰은 요정으로 변한 아일랜드 여인의 도움으로 ‘물의 아이’가 된다.
톰은 벤데일의 강가에서 땅의 아이였을 때처럼 물 속 생물들을 괴롭히다 물의 아이들을 찾아 강을 따라 바다로 여행을 시작하고, 우연히 통발에 걸린 친구 바다가재를 구해 주면서 다른 물의 아이들을 만난다. 그 뒤 톰은 물의 아이들의 집인 성 브랜든 섬으로 간다. 그 곳에서 톰은 ‘남한테바라는만큼너도하라’ 요정과 ‘남한테받은만큼너도받으라’ 요정에게서 착한 아이가 되라는 가르침을 받지만, 욕심 때문에 사탕을 훔쳐 먹고는 온몸에 가시가 돋는다. 톰의 가시를 없애기 위해서 선생이 오는데, 선생은 물 아이가 된 엘리였다. 엘리는 전에 물의 아이인 톰을 발견하고 톰을 잡으려다 바위에 머리를 부딪쳐 쓰러지고, 그날 밤 요정들이 엘리를 데리고 온 것이었다. 톰은 엘리에게서 ‘어머니 품 안에서 배워야만 했던 것’을 배우고, 가시는 사라진다. 순수한 엘리는 일요일마다 어떤 특별한 곳에 가는데, 톰은 그곳에 따라갈 수 없었다. 엘리가 보고 싶은 톰은 그 곳에 가기 위해서는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해야 한다.’는 ‘남한테받은만큼너도받으라’ 요정의 가르침을 따라 ‘아무데도없는곳의맞은편끝’에 가서 그라임즈를 구하기로 한다. 톰은 여행 중에 ‘케리 엄마’를 만나 ‘아무데도없는곳의맞은편끝’에 갈 수 있는 방법을 들은 다음, 그곳에 가서 죄로 고통 받는 그라임즈씨를 구해 준다. 그리고 사랑스런 소녀 엘리와 다시 만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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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 클래식> 30번 출간!
전문번역가가 꼼꼼히 되살린 완역에 풍부한 화보와 상세한 작품 해설까지 읽을거리가 풍부한 <네버랜드 클래식>은 ‘고전은 따분하다’는 편견을 깨트리며, 제대로 된 고전을 만나는 기쁨을 전해 주었다. 또한 어릴 때부터 대부분 중역이나 요약본을 접했던 성인 독자들까지 포함하며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했다. 이번에 <네버랜드 클래식>의 30번째 권으로, 영미권에서는 다른 작가 못지않게 유명한 찰스 킹즐리의 대표작 『물의 아이들』을 찾아 출간한다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익히 알고 있는 고전의 완역본은 물론 숨어 있는 고전들까지 아우를 수 있는 <네버랜드 클래식>이 되고자 하기 때문이다. 빼놓을 수 없는 고전, 『물의 아이들』 숨어 있는 진주를 발견하다 『물의 아이들』은 빅토리아 여왕이 아이들에게 큰 소리로 읽어 줄 정도로 인기가 많았고, 1920년대까지 서양 어린이 문학의 대들보 역할을 하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다른 고전들에 비해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종교적이고 교훈적인데다 인종 차별적인 문장이 종종 나오기 때문이다. 이런 약점들 때문에 『물의 아이들』은 오랫동안 구석에서 한뎃잠을 자고 있었다. 하지만 킹즐리가 이 작품을 쓰던 때는 도덕이 무엇보다 강조되고, 기독교 사상이 지배했던 빅토리아 시대이다. 해외에 많은 식민지를 거느린 영국인은 콧대를 세우며 다른 나라나 민족을 폄하하곤 했다. 또 원래 이 작품은 1862년부터 63년까지 <맥밀런 매거진(Macmillan’s Magazine)>에 연재되었던 소설로, 워낙 적극적인 성격이었던 킹즐리가 그때그때 사회적인 이슈들에 대해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창구가 되기도 했을 것이다. 작가는 문학 작품 속에 자신이 살고 있는 시대의 모습을 반영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특정 시대의 이념과 사상을 보여 주는 문학 작품을 읽으며 그 시대를 살펴보는 것이야 말로 문학을 읽는 진정한 즐거움 중 하나가 아닐까. 더구나 『물의 아이들』은 작품 자체가 가지는 문학성만으로도 충분히 고전의 반열에 오를 만 하다. 그렇기에 출간된 지 140여 년이 지난 오늘까지 꾸준히 영미권의 유명 출판사에서 재탄생되고 있는 것이다. 어린이 노동 환경을 화두로 킹즐리는 어린이 굴뚝 청소부가 늘어나고 있으며 작업환경이 무척 열악하다는 정부의 보고서를 보고 마음이 아팠고, 곧바로 『물의 아이들』을 쓰기 시작했다. 가엾은 꼬마 굴뚝 청소부 톰의 이야기는 단숨에 화젯거리가 되면서, 사회적으로 외면해 왔던 어린이 노동 환경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결국 어린이들을 굴뚝 청소부로 쓰지 못하는 법이 제정되기에 이르렀다. 어른들의 무지와 학대 속에서 고통 받는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이를 개선하고자 널리 알린 킹즐리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고된 현실 속의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다는 점은 『물의 아이들』을 의미 있는 고전으로 다가오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