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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여백에 담은 깊은 지혜의 울림
샘터 2007.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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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슬픔으로 씻기고 사랑으로 비우다
인연에 깃드는 향기
슬픔은 어떻게 무뎌지는가
신앙은 큰 우물 같은 것
문학이라는 저 낮은 울타리
'나'가 아니라 '우리'라는 생각
사랑하여라, 덧문 닫아걸지 말고
기도에 관하여
비어서 넉넉한 그 길 위에서

시대의 거울 속에 영원의 빛을 담다
꿈을 찾아 길을 나서다
침묵하지 않는 역사에 묻다
찰나에 깃든 영원을 보다
여성에서 희망을 구하다
남성에 관하여
시를 외지 않는 세대
홀로 걷고 더불어 살기
나이를 먹는다는 것

저자 소개 2

朴婉緖

1931년 경기도 개풍 출생. 1970년 불혹의 나이에 『나목(裸木)』으로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당선되어 문단에 나온 이래 2011년 영면에 들기까지 40여 년간 수많은 걸작들을 선보였다.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배반의 여름』 『엄마의 말뚝』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친절한 복희씨』 『기나긴 하루』 『미망』 등 다수의 작품이 있고, 한국문학작가상 이상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이산문학상 중앙문화대상 현대문학상 동인문학상 한무숙문학상 대산문학상 만해문학상 인촌상 황순원문학상 호암상 금관문화훈장 등을 수상했
1931년 경기도 개풍 출생. 1970년 불혹의 나이에 『나목(裸木)』으로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당선되어 문단에 나온 이래 2011년 영면에 들기까지 40여 년간 수많은 걸작들을 선보였다.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배반의 여름』 『엄마의 말뚝』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친절한 복희씨』 『기나긴 하루』 『미망』 등 다수의 작품이 있고, 한국문학작가상 이상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이산문학상 중앙문화대상 현대문학상 동인문학상 한무숙문학상 대산문학상 만해문학상 인촌상 황순원문학상 호암상 금관문화훈장 등을 수상했다. 2006년, 서울대 명예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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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海仁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 수녀. 1945년 강원도 양구에서 태어나 삼 일 만에 받은 세례명이 ‘벨라뎃다’, 스무 살 수녀원에 입회해 첫 서원 때 받은 수도명이 ‘클라우디아’이다. ‘넓고 어진 바다 마음으로 살고 싶다’는 뜻을 담은 이름처럼, 부산에 있는 바닷가 수녀원의 ‘해인글방’에서 사랑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수십 년간 폭넓은 독자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그의 시는 교과서에도 여러 편 수록되어 있고 전국의 산과 공원에 수많은 시비로도 새겨져 있다. 수도자로서의 삶과 시인으로서의 사색을 조화시키며 기도와 시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수녀 시인. 1945년 강원도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 수녀. 1945년 강원도 양구에서 태어나 삼 일 만에 받은 세례명이 ‘벨라뎃다’, 스무 살 수녀원에 입회해 첫 서원 때 받은 수도명이 ‘클라우디아’이다. ‘넓고 어진 바다 마음으로 살고 싶다’는 뜻을 담은 이름처럼, 부산에 있는 바닷가 수녀원의 ‘해인글방’에서 사랑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수십 년간 폭넓은 독자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그의 시는 교과서에도 여러 편 수록되어 있고 전국의 산과 공원에 수많은 시비로도 새겨져 있다.

수도자로서의 삶과 시인으로서의 사색을 조화시키며 기도와 시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수녀 시인. 1945년 강원도 양구에서 태어나 필리핀 성 루이스 대학 영문학과와 서강대 대학원 종교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부산 성 베네딕도회 수녀로 봉직중이다. 1964년 수녀원(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에 입회, 1976년 종신서원을 한 후 오늘까지 부산에서 살고 있다.

1970년 『소년』지에 동시를 발표하며 등단했으며, 첫 시집 『민들레의 영토』를 출간한 이후 『내 혼에 불을 놓아』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시간의 얼굴』 『서로 사랑하면 언제라도 봄』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작은 위로』 『꽃은 흩어지고 그리움은 모이고』 『작은 기쁨』 『희망은 깨어 있네』 『작은 기도』 『이해인 시 전집 1· 2』 등의 시집을 펴냈고, 동시집 『엄마와 분꽃』, 시선집 『사계절의 기도』를 펴냈다. 산문집으로는 『두레박』 『꽃삽』 『사랑할 땐 별이 되고』 『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 『기쁨이 열리는 창』 『풀꽃 단상』 『사랑은 외로운 투쟁』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 시와 산문 을 엮은 『필 때도 질 때도 동백꽃처럼』 등이 있다. 기도시 그림책 『어린이와 함께 드리는 마음의 기도』, 동화 그림책 『누구라도 문구점』을 냈다. 그밖에 마더 테레사의 『모든 것은 기도에서 시작됩니다』 외 몇 권의 번역서 와, 프란치스코 교황의 짧은 메시지에 묵상글을 더한 『교황님의 트위터』가 있다. 그의 책은 모두가 스테디셀러로 종파를 초월하여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초·중·고 교과서에도 여러 시들이 수록되어 있다. 제9회 새싹문학상, 제2회 여성동아대상, 제6회 부산여성문학상, 제5회 천상병 시문학상을 수상했다.

첫 시집 『민들레의 영토』(1976)를 펴내고 “고독의 진수를 깨며 내가 꽃으로 피어나야 할 땅”을 호명하며 우리 곁에 다가온 수녀는 수도자임에도 꾸준히 대중적인 인기를 이어가는 비결에 대해 ‘일상과 자연을 소재로 하는 친근한 시적 주제와 모태 신앙이 낳아준 순결한 동심과 소박한 언어 때문’일 거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넘치는 사랑과 정갈한 자기 반성이 읽는 이까지 물들이고, 일으켜 세우는 수녀 시인. 수녀는 시집 『작은 위로』에서 가슴에 빗금을 그으며 내리는 빗줄기를 보고 “진정 아름다운 삶이란 떨어져 내리는 아픔을 끝까지 견뎌내는 겸손”임을, “함께 사는 삶이란 힘들어도 서로의 다름을 견디면서 서로를 적셔주는 기쁨”임을 이야기한다. 때로는 “당신을 용서한다고 말하면서/사실은 용서하지 않은/나 자신을 용서하기/힘든 날이 있습니다”라는 고백도 털어놓았다.

이해인 수녀의 시를 읽다보면, 우리가 왜 시를 찾고 시를 읽는가를 생각하게 한다. 이해인 수녀는 지상의 모든 대상들과 “기도 안에서 만나고, 편지로서 만나고, 그리움으로서 만”난다. 그리하기에 수녀의 시는 기도로서, 편지로서, 그리움으로서 다가온다. “뒤틀린 언어로 뒤틀린 세계를 노래”한 시들이 줄 수 없는 “위안, 기쁨, 휴식, 평화”를 주기에 종파를 초월하여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다. 또한 이해인 수녀는 악기의 소리로 시를 쓴다. 우리가 불안해하지 않고, 고통스러워하지 않고 감동과 전율로 그녀의 시를 읽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그 리듬에는 “사기(邪氣)”도 “불화”도 없다. 오묘한 화성의 조화, 부드럽고 아름다운 멜로디로 가득하다. “평생을 죄지은 자, 상처받은 자들을 감싸 안아 성모 마리아의 마음으로 사랑해온 수녀님의 순결한 영성이 뒷받침되지 않았다면” 결코 나올 수 없는 소리다. 그리하여 수녀의 글을 받는 이들은 “행복하다.”

한편 이해인 수녀는 어머니 1주기(2008년 9월 8일)를 기념한 열 번째 시집의 원고를 탈고하자마자 뜻밖의 암 선고를 받았다. 곧바로 대수술을 받고 잠깐 동안의 회복 기간을 거쳐 다시 항암치료를 시작한 이해인 수녀는 “어머니를 보내드리고 아픈 걸 다행으로 생각” 한다고 말했다. 어머니를 생각하는 이같은 마음은 열 번째 시집 『엄마』에 잘 담겨 있는데, 어머니가 손수 만들어 해인 수녀에게 선물로 주신 도장집, 꽃골무, 괴불주머니 등 어머니의 유품 사진들과 잔잔한 사연을 함께 담고 있다.

시인으로서 40년, 수도자로서 50년의 길을 걸어온 이해인 수녀는 오늘도 세상을 향해 시 편지를 띄운다. 삶의 희망과 사랑 의 기쁨, 작은 위로의 시와 산문은 너나없이 숙명처럼 짊어진 생활의 숙제를 나누는 기묘한 힘을 발휘한다. 멀리 화려하고 강렬한 빛을 좇기보다 내 앞의 촛불 같은 그 사랑, 그 사람을 잃지 말라는 메시지는 ‘조금씩 사라져가는 지상에서의 남은 시간들’, 아낌없는 사랑의 띠로 우리를 연결 짓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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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박완서
1970년 마흔의 나이에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나목>이 당선되어 등단. 이후 우리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로 6·25전쟁과 분단문제, 물질중심주의 풍조, 여성 억압 등의 사회적 현안을 예리한 필치로 그려 내고 있다. 1931년 경기도 개풍 생. 이상문학상, 한국문학작가상, 현대문학상, 동인문학상, 대산문학상, 황순원 문학상 등 수상. 소설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그 남자네 집> 등.

이해인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 수녀, 시인. 수도 생활을 하면서 바닷가 수녀원의 ‘해인글방’에서 사랑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슬같이 맑은 영성을 추구하는 그의 시는 충만한 일상에 깃든 겸손과 감사를 일깨운다. 1945년 강원도 양구 생. 시집 <내 영혼에 불을 놓아>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등. 산문집 <두레박> <사랑할 땐 별이 되고> <고운 새는 어디에 숨었을까> <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 <꽃삽> 등.

방혜자
무한한 우주를 다양한 물질과 색을 통해 포착하는 ‘빛’의 화가. 서울대 미대 회화과를 졸업한 후 1961년 프랑스 파리로 유학을 떠나 현재에 이르고 있다. 회화 이외에도 벽화와 색유리화, 판화를 섭렵하면서 예술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고 있다. 서울, 프랑스, 뉴욕, 캐나다, 스위스, 독일, 스웨덴, 벨기에 등지에서 작품 발표. 1937년 경기도 고양 생. 전시 <갤러리 휴스턴 브라운, 1967> <앙리코 나바라 갤러리, 1996> 등. 저서 <마음의 침묵> 등

이인호
역사학자, 한국 최초의 여성 대사. 우리 사회가 냉전 이데올로기에 숨 죽이고 있던 1960년대에 러시아를 연구하여 한국 여성 최초로 하버드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 핀란드 대사, 주 러시아 대사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으며 이후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을 역임하며 국제사회에서 한국을 위상을 제고하기 위한 활동을 펼쳤다. 서울대 명예교수, 명지대 석좌교수. 1936년 서울 생. 저서 <지식인과 역사 의식> <러시아 지성 연구사> 등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560g | 156*218*20mm
ISBN13
9788946415867

출판사 리뷰

박완서와 이해인 그리고 방혜자와 이인호 네 지성의 목소리를 듣다
우리 사회의 큰 누이 같은 네 분의 지성이 너른 가슴을 열었다. 가식도 군더더기도 없이 우리의 현재를 치열하게 기록한 소설가 박완서, 사람들의 빈 마음에 투명하고 정결한 시어를 채워 준 수녀 이해인, 내면의 빛을 통해 생명의 근원에 다가서는 화가 방혜자, 격동의 시간에 용기 있는 지성의 삶을 개척했던 역사학자 이인호, 이 네 분의 대화는 어머니 대지의 깊은 목소리처럼 부드럽게 그러나 단호하게, 우리의 마르고 거친 일생을 위로하며 일깨워준다.

문학과 종교, 예술과 역사의 경계를 넘나드는 소통
대화는 어렵다. 상대가 있어야 하고, 마음과 시간과 뜻이 맞아야 한다. 하물며 한 분야에서 큰 족적을 남긴 인물들을 한 자리에 모으는 어려움이야 더 말할 것도 없다. 하지만 일단 성사되기만 하면 대화는 신비한 힘을 갖는다. 강연이나 연설에는 없는 화학작용이 그 속에서는 일어난다. 각 대담자들은 사회 각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혹은 일하고자 하는 여성들의 몇 안 되는 스승이자 역할 모델이다. 문학, 종교, 역사, 예술 분야에서 자신을 연마해 온 경험담은 물론, 그동안 마땅히 털어놓을 기회가 없었던 여성의 고충, 개인적인 갈등과 아픔, 소중한 인연 등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들려준다.

피천득과 김재순, 법정과 최인호의 <대화>에 이은 또 하나의 통찰과 혜안
피천득, 김재순, 법정, 최인호 남성 네 분의 품격 높은 삶의 경륜을 담은 <대화>(2004)에 이어 박완서, 이해인, 방혜자, 이인호 여성 네 분의 또 하나의 <대화>를 마련했다. 이번 대담집에서는 박완서, 이해인의 월간 <샘터> 2005년 송년특집대담과 방혜자, 이인호의 2006년 신년특집대담에 새로운 대담을 추가 채록하여 담았다. 앞선 대화가 행복, 예술, 신앙, 가족, 사랑, 시대에 관하여 연륜 있는 눈으로 폭넓고 따뜻하게 짚어냈다면, 뒤따르는 대화는 슬픔, 문학, 기도, 역사, 교육, 여성 등 현실 속으로 좀 더 구체적으로 걸어 들어간다. 자신의 꿈을 좀 더 단단하게 연마하기 위해 현실적인 지침과 조언이 필요한 사람들, 삶의 의미와 실체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이 네 분의 대화는 진솔한 삶의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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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문학의 아름다운 산맥, 박완서를 만나다
    한국 문학의 아름다운 산맥, 박완서를 만나다
    2007.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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