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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쟁이에다 참견쟁이 동생
"오빠~~!" 쉬는 시간만 되면 들려오는 동생의 목소리. 오빠에 관한 거라면 뭐든지 참견하는 동생. 교장 선생님을 만나도, 책을 빌리러 가도, 학교 운동장에서도 오빠에 대한 이야기만 합니다. 수다쟁이에 엄청난 참견쟁이 동생. 그런 동생이 옆 반이라는... 게다가 집에서도 같은 방을 쓴다는 사실 때문에 오빠는 너무 괴롭습니다. 그래서 오빠는 어떻게든 동생을 피해다니려 하지만 집에서나 학교에서나 심지어 친구들을 초대한 생일잔치에서도 동생을 피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도 내 동생! 그런 동생이 감기에 걸려 누워 있습니다. 동생이 없으니 오빠는 학교 가는 발걸음이 가볍고 신이 납니다. 쉬는 시간에도 동생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으니 좋기만 합니다. 조용하다는 건 행복한 것이라는 오빠... 교실에서도, 복도에서도, 도서관에서도... 하지만 결국에는 아픈 동생에게 책을 읽어 줍니다. 동생이 제일 좋아하는 《귀여운 내 동생》이라는 책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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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춰볼 때마다 새롭게 발견되는 이야기들!
《귀엽지 않은 내 동생》은 볼 때마다 새로운 것을 발견하게 합니다. 처음엔 동생이 나오는 장면마다 곳곳에 숨어 있는 오빠의 괴로운 표정을 찾아내는 즐거움을, 그리고 책을 읽을수록 오빠와 닮아 있는 동생의 모습이 귀엽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은 오빠의 굳게 다문 입술의 작은 변화를 발견하게 됩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오빠는 여전히 동생의 참견과 수다에 괴로운 듯 굳은 표정을 하고 있지만 어딘지 처음의 모습과는 달라져 있는 변화를 보여 줍니다. 어느새 책을 읽던 우리들의 마음도 변한 것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