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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3

얀나 카리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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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na Carioli

이탈리아에서 볼로냐와 엘바 섬을 오가며 즐겁게 살고 있습니다. 언론인이자 텔레비전 프로그램 작가이며 어린이책 작가입니다. 보테가 핀지오니 문예 창작 학교에서 대본 창작을 가르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으로 『등대 소년 조르디』가 있습니다.

그림소니아 마리아루체 포센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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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ia MariaLuce Possentini

볼로냐 국립미술원에서 예술사를 공부하고, 사르메데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학교와 베네치아 크베타 파코브스카 일러스트레이션 과정을 마쳤습니다. 현재는 파도바 대학교와 국제 만화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그림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2011년 『한 아이Un Bambino』가 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BIB) 후보작으로 오른 것을 비롯해 삐삐 롱 스타킹 상, 화이트 레이븐즈 상, 이탈리아 안데르센 예술상, 잔니 로다리 상 등 수많은 상을 휩쓴 이탈리아 대표 그림책 작가입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으로 『우리와 다른 아이』, 『두 아이의 약속』, 『꿈을 꿔요』가 있습니다.

소니아 마리아루체 포센티니의 다른 상품

미국 에머슨 대학에서 출판학을, 보스턴 대학에서 스페인 문학을 전공하고,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이탈리아어와 판화를 공부했습니다. 저작권 에이전시를 운영하며 외국 그림책을 한국에, 한국 그림책을 외국에 소개하며 번역하고 있습니다. 『우리와 다른 아이』, 『두 아이의 약속』, 『달님을 사랑한 강아지』, 『나는 비비안의 사진기』, 『용감할 수 있는 용기』, 『나일 수 있는 용기』, 『사랑할 수 있는 용기』, 『마르타와 사라진 물』, 『뒤죽박죽』, 『나무는 내 친구』 등을 우리말로, 『나쁜 어린이표』, 『줄줄이 호랑이』, 『우리는 벌거숭이 화가』 등을 스페인어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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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9월 11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0쪽 | 358g | 210*297*15mm
ISBN13
9791187517573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우리는 언제까지나 친구야.”
매미의 계절에 만나 반짝이는 시간을 함께 보내며
영원한 우정을 약속한 두 아이.
그러나 어느 날 시시한 이유로 말다툼하고 서먹서먹해지는데….
매미의 계절이 다시 돌아오면
끊어진 마음의 끈이 다시 이어질 수 있을까요?

우리는 언제까지나 친구야

두 아이가 머리를 맞대고 모눈종이에 설계도를 쓱쓱 그리더니, 호숫가로 떠밀려 온 나무줄기로 뚝딱뚝딱 나무집을 만들었습니다. 커다란 체리나무의 하얀 꽃잎에 가려 바깥쪽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나무집은 아이들만의 비밀 공간이지요. 그해 여름은 아이들에게 아주 특별했습니다. 둘이 함께라면 두려울 것이 없었거든요. 아이들은 날마다 만나 해적 놀이, 보물섬 찾기, 뱃사람 놀이를 했습니다. 달콤한 체리를 먹고 나서 씨앗을 훅 불어 나무 아래를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맞히기도 하고요. 아이들은 나무집에서 밤을 지새우며 한밤중에 들려오는 소리에 함께 귀를 기울였습니다. 그러고는 약속했지요. “우리는 언제까지나 친구야.”

그날 밤, 두 아이는 나무집에서 잤어요.
둘은 한밤중에 들려오는 소리에 함께 귀 기울였어요.
귀뚜라미 소리가 그치더니 매미 울음소리가 들렸어요.

“우리는 언제까지나 친구야.” 두 아이는 약속했죠.
-본문 중에서

두 아이의 소중한 순간을 고스란히 간직한 나무집
영원할 것만 같았던 둘의 우정은, 그러나 사소한 말다툼으로 금이 가기 시작합니다. 왜 싸웠는지도 곧 잊어버렸을 만큼 시시한 이유였지만, 두 아이는 서먹서먹해졌지요. 그렇게 여름이 지나 가을이 오고 두 아이는 가족과 함께 도시로 돌아갔습니다. 겨울이 오고, 봄이 오고, 다시 여름이 돌아왔지만 아이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았죠. 아이들은 한 해가 지나고, 또 한 해가 지나고, 여러 해가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둘은 서로를 잊어버렸고, 함께 만든 나무집조차 기억하지 못했죠. 하지만 나무집은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두 아이의 소중한 순간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갈매기들의 쉼터가 되기도 하고, 다람쥐들이 도토리를 보관하는 창고가 되기도 하면서요.

어린 시절의 짧지만 강렬한 기억을 되살리는 그림책
서로 다른 곳에서 다르게 자란 두 아이는 어른이 되어서야 호숫가로 돌아왔습니다. 자기들을 꼭 닮은 꼬마들이랑 함께였죠. 그리고 이번엔 이 꼬마들, 마르타와 티토가 나무집을 발견합니다. 그해 여름, 마르타와 티토는 둘의 아빠들이 그랬던 것처럼 날마다 만나 해적 놀이, 보물섬 찾기, 뱃사람 놀이를 합니다. 그러고는 약속하지요. “우리는 언제까지나 친구야.”하고요.

글 작가 얀나 카리올리는 차분하고 담담한 목소리로 누구나 한 번쯤 통과했던 어린 시절의 짧지만 강렬한 우정과 깨어진 약속을 솜씨 좋게 되살려 냅니다. 그림 작가 그림 작가 소니아 마리아루체 포센티니는 노련한 사진 작가가 순간 포착한 스틸 사진처럼 빛을 듬뿍 머금은 섬세하고 사실적인 그림으로 호숫가의 사계절 풍경과 아이들의 반짝이는 순간들을 생생하게 그려 내지요. 어린이 독자에게는 새 친구를 사귄 것 같은 기쁨과 설렘을, 어른 독자에게는 유년기의 아련한 기억을 선사하는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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