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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문학의 시집(실천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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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1부
순산
흰 동백
늦은 봄밤
여름 한때
낮밤
초경
홍시
화개장터
...

제2부
중생
다비식 날이었다
망종길
적빈 모정
부사리
천적
흔적
...

제3부
봄의 진동
공밥
자정
출근기
신출내기
어떤 각오
꿈에
...

제4부
천각
황금갑주
개망초꽃
직관
귀거래사
중심
...

해설 ㅣ 오태호
시인의 말

저자 소개 1

전라도 광주 염주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1990년 『창작과비평』 봄호에 시를, 2015년 『문학동네』 여름호에 동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시집 『슬그머니』 『둥근 진동』 『나만 멀쩡해서 미안해』 『귀 기울여 들어 줘서 고맙다』 『해낙낙』과 동시집 『구멍 집』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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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3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141쪽 | 212g | 126*207*20mm
ISBN13
9788939221666

책 속으로

순산

우사 불빛이 환하다
보름이나 앞당겨 낳은 첫배의
송아지 눈매가 생그럽다
바싹 추켜 올라간 소꼬릴 연신 얻어맞으며
얼굴 벌겋게 달아올라서
새 목숨
힘겨이 받아내던 친구는
모래물집에 젖은 털을 닦아주며
우유 꼭지 물리는데
그 모습 이윽히 지켜본 어미 소가
아주 곤한 잠을 청하였다

--- p.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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