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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역사
박명숙강대진 감수
궁리출판 2007.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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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사/서양문화 top10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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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도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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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일러두기
서문

제1부 ㅣ 영광 속의 로마
1. 로마 이전의 로마
2. 로마의 에트루리아인
3. 수도의 탄생 (기원전 6-1세기)
4. 카이사르의 도시
5. 아우구스투스의 로마
6. 황제의 도시
7. 도시국가들의 신들
8. 제국의 마지막 영화

제2부 ㅣ 정복된 로마
9. 로마의 이민족들
10. 교황의 권력 상승(6-9세기)
11. 권력을 향한 투쟁(10-14세기)
12. 기적의 도시
13. 로마는 더 이상 로마에 존재하지 않는다

제3부 ㅣ 로마의 르네상스
14. 부흥
15. 세상의 수도인가, 새로운 바빌론인가?
16. 기독교 르네상스의 승리
17. 숨가쁜 시대
18. 나폴레옹의 시대

제4부 ㅣ 이탈리아의 수도
19. 리소르지멘토(부흥)의 시대
20. 암흑의 시대
21. 야심 많은 늑대


참고문헌
도판설명
연대기
로마제국 황제들의 연대표
교황 연대표(1-265대)
찾아보기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2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보르도 제3대학교에서 언어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파리 소르본대학교에서 프랑스 고전주의 문학을 공부하고 몰리에르 연구로 불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와 배재대학교에서 강의했으며, 현재 출판기획자와 불어와 영어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소로의 문장들』, 제인 오스틴의 『제인 오스틴의 말들』, 에밀 졸라의 『목로주점』, 『제르미날』, 『여인들의 행복 백화점』, 『전진하는 진실』, 오스카 와일드의 『심연으로부터』, 『오스카리아나』, 『와일드가 말하는 오스카』, 『거짓의 쇠락』, 파울로 코엘료의 『순례자』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보르도 제3대학교에서 언어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파리 소르본대학교에서 프랑스 고전주의 문학을 공부하고 몰리에르 연구로 불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와 배재대학교에서 강의했으며, 현재 출판기획자와 불어와 영어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소로의 문장들』, 제인 오스틴의 『제인 오스틴의 말들』, 에밀 졸라의 『목로주점』, 『제르미날』, 『여인들의 행복 백화점』, 『전진하는 진실』, 오스카 와일드의 『심연으로부터』, 『오스카리아나』, 『와일드가 말하는 오스카』, 『거짓의 쇠락』, 파울로 코엘료의 『순례자』, 알베르 티보데의 『귀스타브 플로베르』, 조지 기싱의 『헨리 라이크로프트 수상록』, 도미니크 보나의 『위대한 열정』, 플로리앙 젤러의 『누구나의 연인』 등 다수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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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강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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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플라톤의 『향연』 연구로 석사 학위를,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EBSlang 희랍어 강사, 국민대학교 및 홍익대학교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경남대학교 연구교수이자 정암학당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BS [통찰], MBC [문화사색], JTBC [차이나는 클라스], 네이버 [열린 연단] 등 다수의 방송과 강연을 통해 인문학의 저변을 넓히는 데 힘쓰고 있다. 저서로 『그리스 로마 신화』 『그리스 신화 교실』 『신화의 세계』 등이 있으며, 『아폴로도로스 신화집』을 비롯한 여러 서양 고전을 우리말로 옮겼다.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플라톤의 『향연』 연구로 석사 학위를,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EBSlang 희랍어 강사, 국민대학교 및 홍익대학교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경남대학교 연구교수이자 정암학당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BS [통찰], MBC [문화사색], JTBC [차이나는 클라스], 네이버 [열린 연단] 등 다수의 방송과 강연을 통해 인문학의 저변을 넓히는 데 힘쓰고 있다. 저서로 『그리스 로마 신화』 『그리스 신화 교실』 『신화의 세계』 등이 있으며, 『아폴로도로스 신화집』을 비롯한 여러 서양 고전을 우리말로 옮겼다. 또한 『인문학 명강: 서양고전』 등에 공저자로 참여하였고, 『그리스 로마 신화 사전』 등 다수의 책을 감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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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장 이브 보리오(Jean-Yves Boriaud)
낭트 대학 라틴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필리포 코아렐리와 공동으로 포조 브라치올리니의 『로마의 유적들(Les Ruines de Rome)』(Les Belles Lettres, 1999)을 번역하고 주해를 달았다. 저자는 로마의 에콜 프랑세즈에서 장학생으로 공부하던 시절, 로마를 발견하는 데 중요한 안내서 역할을 해준 몇 편의 위대한 책을 만난 이후, 오랫동안 로마를 연구하면서 이 책을 집필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4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653쪽 | 904g | 153*224*35mm
ISBN13
9788958200901

출판사 리뷰

궁리 '세계의 도시 이야기'. 살아 있는 도시의 역사가 펼쳐진다!

뉴욕, 베이징, 도쿄, 로마, 하노이 등 도시들은 저마다 다른 얼굴을 가지고 있다. 베이징처럼 천년 고도가 있는가 하면, 역사가 채 300년도 되지 않지만 세계 제일의 도시로 군림하는 뉴욕 같은 도시도 있고, 기나긴 역사의 허물을 벗고 또다른 모습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도시도 있다. 그 도시들은 각각 역사와 세월의 무게를 견디어내고 현재의 독특한 문화를 이루어내었다. 그래서 수많은 갈등과 시행착오, 투쟁을 거쳐 오늘에 이른 그 도시의 모습에는 바로 사람들의 꿈과 이상, 좌절까지도 숨겨져 있는지 모른다.

궁리에서는 「세계의 도시 이야기」 기획을 통해 세계 유수의 도시들이 만들어진 배경과 과정, 현재와 미래의 모습을 살펴봄으로써 사람들이 살고 싶은 도시, 우리가 만들어 나가야 할 미래 도시의 모습까지도 그려보고자 한다.

"나는 로마에 대한 꿈을 종종 꾸곤 했다. 영원한 도시 로마는 영혼을 지닌 존재다. 그곳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은 사라지지 않으며, 그곳의 최근 모습 또한 여전히 옛것들과 나란히 존속할 것이기 때문이다." - 지그문트 프로이트

"오랫동안 로마가 지배를 하면서 생겨난 적들은 이 놀라운 존재를 부서뜨리고 파괴해버렸다. 그러나 로마는 전복되고, 모습이 일그러진 채, 죽어서까지도 적들에게 두려움을 주었기 때문에, 그들은 폐허마저도 파묻어버렸다. 아직도 그 관(棺) 위로 보이는 폐허의 작은 표지들을 보존한 것은 바로 운명의 신이었다. 그 표지들은 끊임없이 로마를 파괴하려고 했던 긴 세월과 화재, 세상의 음모들조차도 완전히 꺼뜨릴 수 없었던 무한한 위대함을 증명하기 위한 것이었다." - 몽테뉴

로마에서는 모든 것이 충적토(沖積土)와 같다. 그곳에서는 연속적인 세기의 물질적 퇴적물들이 서로 덮어씌워질 뿐만 아니라, 겹쳐지고 서로 침투하고 구조가 바뀌면서 서로를 오염시키기 때문이다. - 줄리앙 그락(프랑스 작가)

'영원한 도시 로마'의 2,700여 년간의 방대한 역사를 압축 파일로 한 권에 담았다!

이 책은 로마의 역사를 다룬 대부분의 책들과는 달리, '로마제국'의 역사만을 이야기하고 있지 않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에드워드 기번의 『로마제국 쇠망사』는 트라야누스 황제 때부터 1453년 동로마제국 멸망까지의 1,400년간의 역사를,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는 기원전 753년 로물루스의 신화적 건국에서 서기 476년 서로마제국의 멸망에 이르는 시기를 다루고 있다. 로마를 다룬 그 외의 수많은 책들도 대부분, 앞서 언급한 두 책에서처럼 서로마제국 혹은 동로마제국의 멸망시기에서 그 끝을 맺고 있다.

이 책은, 로물루스의 진흙투성이의 로마에서 거대한 로마제국의 심장부, 그리고 기독교도국의 중심으로 변모했다가, 1871년 통일 이탈리아의 수도가 된 후 지금에 이르기까지 '도시 로마'가 겪어온 흥망성쇠를 이야기하고 있다. 따라서 유럽과 소아시아, 북아프리카까지 그 영역을 확장했었지만 이미 과거에 마침표가 찍혀버린 한 제국의 역사가 아닌, 그 제국의 영광과 몰락을 딛고 다시 일어서서 지금도 진행 중인 도시 로마의 2,700여 년에 걸친 방대한 역사를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로마에 '영원한 도시'라는 이름을 붙인 사람은 기원전 1세기 고대로마의 시인이었던 베르길리우스였다. 건국 초기의 로마로부터 중세의 로마까지, 르네상스 시대 교황의 도시로부터 현대의 수도 로마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는 그 이전 시대로부터 물려받은 유물들을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었다. 공화국의 총리 저택이 있는 퀴리날레 언덕은 예전에는 교황들의 거주지였다. 1871년 이후로 의회가 자리잡고 있는 팔라초 마다마는 메디치 가문의 저택이었다. 산티 코스마 에 다미아노 교회는 처음에는 평화의 포룸에 있던 도서관을 포함하고 있었다. 중세에는, 고대 유적들 한가운데에 요새화된 탑들이 세워졌다.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에, 로마는 그 시대에 번성했던 이탈리아의 다른 도시국가들과 동등한 위세를 지니게 되었다. 18세기에는 도시의 외관이 별로 변하지 않았다면, 1871년에 새롭게 수도로서의 지위를 부여받은 로마는, 그 동안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현대성을 추구해나가는 새로운 도시로 탈바꿈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곳에서의 시간은 결코 평화로운 강물처럼 흘러가지 않았다. 로마는 자신의 과거의 흔적들을 파괴하고, 심지어는 부정하면서 변신을 이루어냈다. 서기 64년 로마에서 발생했던 화재로 네로 황제의 도시계획이 이루어졌고, 바로크 시대의 로마가 고대의 유물들을 자랑스러워했다면, 무솔리니는 '제3의 로마'를 건설한다는 명목으로 서민구역을 가차없이 파헤치면서 역사의 오랜 흔적들을 파괴했다.

다양한 역사의 지층을 가진 로마를 바라보면서 지금의 우리 자신을 되돌아본다!

사실 수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도시 로마와 로마제국을 따로 분리해서 생각한다는 것은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와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는 말을 낳은 로마는 로마제국이 멸망한 이후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그 환영에서 자유롭지 못하니 말이다. 로마제국이 우리에게 남긴 언어적·문화적 유산은 물론이려니와, 로마에서는 지금도 어디든지 발을 딛고 있는 땅을 파면 유적이 나온다는 말이 공공연한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실제로 로마는, 16세기 르네상스 시대에 프랑스 시인 조아킴 뒤 벨레나, 교황의 공식 화가였던 라파엘로가 통탄한 것처럼, '자신의 과거를 매일매일 파괴하고', '고대로마의 유적들을 조직적으로 해체하면서' 건축학적인 부흥을 이루어냈다. 물론 한편으로는 스탕달이 지적했듯이, "성직자들의 로마가 고대로마의 희생을 바탕으로 이룩되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오늘날 좀더 많은 로마의 유물들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못했다면, 우리는 지금처럼 산 피에트로나, 온 세상에 흩어진 수많은 멋진 교회들을 볼 수 없었을 것이다."

19세기 부흥의 시대를 거쳐 통일 이탈리아의 수도가 된 후 오늘에 이르고 있는 로마는, 더 이상 고대로마인들이 바랐던 '세계의 머리(카푸트 문디)'는 아닐지 모르지만, 펠리니가 말했듯이 '삶이 우글거리는 묘지'처럼, 끊임없이 우리를 그 깊고 광대한 역사 속으로 이끌고 있다. 그 다양한 지층을 가진 역사 속에 우리는 바로 지금의 우리 자신을 비추어보면서 되돌아보게 되기 때문이다.

역사 계승자로서의 의무가 있는 로마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이탈리아의 큰 도시들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로마 은행은 이탈리아의 첫 번째 가는 은행은 아니다. 〈라 레푸블리카〉는 이탈리아의 주요 신문들 중 하나일 뿐이며, 라 사피엔차 대학은 다른 이탈리아 대학들과 같은 명성을 갖고 있지는 않다. 또한 로마는 유행에 앞장서는 도시도 아니다. 그러나 진지하고 부지런한 로마는 나라 경제에 정통하고 재능 있는 법률가와 재정가들을 배출하여 현대 이탈리아 수도로서의 자격을 갖추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분명히, 더 이상 대제국의 중심은 아니지만, 전쟁이 끝난 직후부터 유엔은 그곳에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의 본부를 설치하였으며, 로마는 점차 외교 및 다른 분야에서도, 동유럽과 서유럽, 서방과 아랍 세계 사이의 교차로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

이 책은 로마에 관한 역사서인 동시에, 도시 로마를 좀더 깊이 있게 감상하면서 한층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하는 여행의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로마를 '충적토'에 비유한 프랑스 작가 줄리앙 그락의 말처럼, 그 깊이와 두께를 헤아릴 수 없는 로마의 충적토를 한 꺼풀씩 벗겨내며 탐구하고자 하는 노력은 앞으로도 끝없이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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