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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벨벳 토끼 인형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고 좋아한다. 그러나 그 순간은 잠시뿐. 벨벳 토끼는 그 뒤 오랜 시간 장난감 벽장에 틀어박혀 비싼 인형들과 기계 장치가 되어 있는 장난감들 사이에서 지내게 된다. 장난감들의 잘난 척에 벨벳 토끼는 자신을 보잘것없다고 여기며 주눅이 드는데, 함께 지내던 조랑말 인형이 벨벳 토끼를 위로해 주며 진정한 가치에 대해 알려 준다. 벨벳 토끼는 조랑말의 이야기를 듣고 진짜가 되는 싶다는 소망을 품게 된다. 아이와 우연히 함께 자게 된 다음부터 벨벳 토끼는 아이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늘 곁에 있게 된다. 어느 날, 아이가 병에 걸리자 벨벳 토끼는 자신보다 아이를 걱정하며 곁을 지키지만 어른들에 의해 병균덩어리라는 취급을 받고 버려지게 된다. 그 날 밤 쓰레기 더미에서 아이와 행복했던 추억을 떠올리던 벨벳 토끼는 진짜 눈물을 흘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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