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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en Le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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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가 있었다. 그 아이는 세 살 때부터 글자도 모르는 채 자신이 작가라고 여겼다. 비록 글자는 모르지만, 아이는 엄마에게 장 볼 거리를 잘 써 줘, 엄마에게 도움이 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이후 학교에 들어간 아이는 진짜 글자를 배웠다. 글씨는 예뻤지만, 글자가 완벽하게 거꾸로 뒤집혀 있었다. 선생님이 아이의 글을 이해하려면 거울에 비춰 봐야만 했다.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아 이제야 제대로 글씨를 쓸 수 있게 된 아이, 하지만 이번엔 글쓰기가 문제였다. 아이는 글을 쓸 때면, 아무 생각도 떠오르지 않고, 중간에 글이 막히기도 하며, 심지어 자신이 왜 글을 쓰고 있는지도 몰라 자신이 아주 실망스러웠다. 그러던 아이가 커서 마침내 작가가 되었다! 작가가 되었다고 글쓰기가 식은 죽 먹기처럼 쉬운 것은 아니다. 글을 쓰는 일은 여전히 힘들지만, 글쓰기를 무엇보다 사랑할 수밖에 없는 한 작가의 유쾌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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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쓰기는 너무나 힘들어! 그렇지만 쓰고, 쓰고 또 써야만 해!
- 작가가 말하는 솔직담백한 글쓰기 이야기 이 책은 작가가 겪은 실제 이야기를 꾸밈없이 쓴 조그만 자서전 같은 책이다. 작가가 어렸을 때 얼마나 글쓰기를 어려워했던 아이였는지, 또 작가가 되기 전까지 얼마나 많은 출판사에서 거절을 당했는지를 작가는 솔직하게 고백하고 있다. 이 솔직담백한 고백은 작가가 직접 그린 위트 있는 그림들과 더해져 한껏 그 유쾌함을 뽐낸다. 또한 이 책은 한 권의 책이 나오기까지의 과정도 잘 그려 내고 있다. 좋은 생각이 퍼뜩 떠올랐을 때 아무거나 가까이 있는 걸 집어 적는 ‘작품 구상 과정’, ‘실패 상자(쓸모없는 생각과 반쯤 쓰다 만 이야기들로 가득 찬 상자)’라고 부르는 곳에서 이야깃거리를 발견하는 ‘소재 찾기 과정’, 글을 쓰고, 글을 고치는 ‘퇴고 과정’은 물론이고, 책이 인쇄돼 나와 작가가 독자를 만나는 과정까지 간결한 글과 그림으로 잘 설명하고 있다. 『작가가 될 거야!』는 작가가 된 한 사람의 ‘일대기’이면서도 한 권의 책이 태어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탄생기’이기도 한 것이다.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은 물론, 실제 작가가 어떻게 글을 쓰는지를 궁금해하는 ‘작가’를 꿈꾸는 아이들에게도 더없이 좋을 책이다. ▶ 옮긴이의 말 여러분은 장래희망이 무엇인가요? 이 책을 쓴 작가는 커서 무엇이 되고 싶은지 꿈꾸는 일로 많은 시간을 보냈지만 정작 작가가 되겠다는 꿈을 꾸어본 적이 없다지요. 그런데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니 참 대단한 일입니다. 작가 자신이 겪은 실제 이야기를 꾸밈없이 쓴 이 조그만 자서전은 우리에게 삶과 꿈에 대한 비밀을 넌지시 일깨워 줍니다. 그리고 우리 안에 숨어 있는 재능과 관심과 흥미의 씨앗이 무엇인지 다시금 찬찬히 들여다보게 합니다. - 신형건 (옮긴이, 시인, 비평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