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1. 선생님은 나만 미워해
2. 주운 사람이 임자 3. 너 때문이야 4. 새 친구 |
Lee Geum-yi
이금이의 다른 상품
이영림의 다른 상품
|
“그렇다니까. 찬울이가 먼저 밀어서 나도 민 건데 선생님은 찬울이가 넘어지는 것만 보고 내 이야기는 들어 보지도 않고…….”
은채는 속상했던 기억이 다시 떠올라 울먹거렸어요. “그럼 찬울이가 먼저 밀었다고 말하지, 바보같이 가만히 있었어?” 엄마가 화를 냈습니다. “이야기했는데도 안 들어 주셨어.” 유치원 선생님이었다면 다 들어 주었을 텐데요. “그리고 상민이가 떠들었다고 우리 조 모두 벌섰어. 상민이가 잘못했는데 왜 다 같이 벌을 서야 하는 거야?” 은채는 이해할 수 없었어요. “그리고 또, 손을 여러 번 들었는데도 한 번도 안 시켜 줬어. 선생님은 나만 미워해.” --- 본문 중에서 |
|
*「선생님이 나만 미워해」
갓 입학한 은채는 왠지 선생님이 저만 미워하는 것 같다는 생각에 학교 가기가 싫다. 은채 말을 듣고 선생님이 아이들을 차별한다고 생각한 은채 엄마는 선생님을 찾아간다. 그러자 선생님은 아기 같은 아이들에게 신경 쓰느라 의젓하고 야무진 아이들이 서운하게 여기는 것 같다며, 은채 엄마에게 선생님이 은채를 좋아한다는 말을 전해 달라고 부탁한다. *「주운 사람이 임자」 미연이가 이만 원을 잃어버리자, 선생님은 돈을 가져간 사람이 나올 때까지 집에 돌려보내 주지 않겠다며 아이들을 모두 방과 후까지 남겨 놓는다. 처음으로 학교에 늦게까지 남게 된 아이들은 긴장감과 불안감으로 웅성거린다. 그런데 마침 이 날, 이혼해서 따로 사는 엄마를 만나기로 했다는 수영이의 딱한 사정을 들은 은채는 거짓 자백을 하려고 마음먹는다. 은채가 살며시 손을 드는 순간, 기훈이가 울음을 터뜨리며 돈이 가방에서 떨어져 주운 것뿐이라고 말한다. *「너 때문이야」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기로 한 날, 준비물을 가져오지 않은 상민이는 승우를 꼬여 학교 밖으로 준비물을 사러 나간다. 준비물을 산 둘은 문방구 앞 오락기를 보자 딱 한 판씩만 오락을 하고 가기로 한다. 한 판만, 한 판만 하던 오락은 어느새 불우 이웃 돕기 성금으로 가져 온 돈을 다 써 버리게 만들고, 오락에 열중하느라 수업 시간이 시작한 것도 모르게 된다. 문방구 아저씨의 호통에 그제야 정신을 차린 둘은 서로 “너 때문이야!”라고 외치며 울음을 터뜨린다. *「새 친구」 은채는 자신에겐 친절하지 않았던 승우가 전학 온 지혜에게 잘 해 주자 몹시 샘이 난다. 그래서 여기저기에 지혜 흉을 보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은채는 엄마에게 지혜가 아이들이 괴롭혀서 학교 가기 싫어한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앞으로 잘 해 주기로 결심한다. 지혜는 생일 파티를 준비하며 반 아이들과 한껏 친해지고, 반면 은채는 지혜가 느꼈을 소외감이나 외로움을 이해하게 된다. 은채는 먼저 용기 내어 지혜를 향해 웃는다. |
|
교과서에 동화 4편이 실린 작가가 들려주는 ‘학교 이야기’
이금이 작가는 문단에 데뷔한 후 25년간 수많은 작품을 써 왔으며, 그 중 4편의 동화 「송아지 내기」, 「우리 집 우렁이각시」, 「대화명 인기 최고」, 「소희의 일기장」 등은 초등 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려 있기도 하다. 두 아이를 키우며 얻은 제재로 아이의 입장에서, 부모의 입장에서 누구보다 잘 이해하며 글을 써 온 이금이 작가가 2008년 첫 신작으로 내놓은 작품은 초등 학교 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학교 동화 『선생님은 나만 미워해』이다. 『선생님은 나만 미워해』는 우리 아이들이 누구나 학교에서 겪을 수 있는 이야기들을 재미난 이야기와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선생님에게 차별 받는다고 생각해 마음이 위축된 아이들의 고민과 부모들의 염려를 담은 「선생님이 나만 미워해」, ‘도난’이라는 돌발적인 사건을 경험하며 아이들이 겪는 혼란스러움을 다루며 그 해결점을 배려와 위트에서 찾은 「주운 사람이 임자」, 처음으로 하게 된 사회생활인 학교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일탈 행동을 다룬 「너 때문이야」, 친구들과 지내며 겪게 되는 어려움과 서로에 대한 이해 그리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과정을 다룬 「새 친구」 등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이야기들이 독자들에게 커다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엄마가 되고 나니 우리 아이도 어릴 때의 나처럼, 선생님이 자기만 미워한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여러분은 엄마한테 그런 투정을 부려 본 적이 없나요? 이 책에는 학교에 갓 들어간 1학년 은채와 친구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답니다. 이야기 속의 사건은 여러분도 이미 겪은 일이거나 앞으로 겪을 일이에요. 비록 실수투성이지만 그러면서 쑥쑥 자라는 은채와 친구들을 보면서 여러분도 함께 자라길 바랍니다. - 작가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