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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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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어머니의 묵주
쾌유 / 여울목 쉬리 / 뽕나무가 있는 집 / 카푸치노 / 새싹에게 / 삶은 강처럼 무겁다 / 안방 / 남은 잎 / 봄봄 / 그녀의 꽃향기 속 시간 / 대(代) / 어머니의 묵주 / 입관 / 나는 모른 체했다 / 메아리 / 노송 / 사랑 / 활강

제2부 소통
침묵은 / 하염없이 1 / 하염없이 2 / 극복 / 안개 속 세상 / 그리움만 남았네 / 봄의 숨결 / 정오의 반란 / 아재야, 아재야 / 엄마 생각 / 당신의 눈 / 소통 / 바람이 좋다 / 장대비 / 폭풍우 지나간 자리 / 가을 끝자락 / 친구의 아내 / 중봉 어귀에서

제3부 파도의 시간
때죽꽃 / 삶의 향기 / 되찾은 추억 하나 / 인왕산 / 꼭 필요한 사람 / 숲 속의 운동장 / 아카시아 / 눈꽃 / 문배마을에서 / 사해 / 겨울 숲 / 고목 / 솔바람에 땀 씻고 / 파도의 시간 / 낮달 / 산 노루 / 상강(霜降) / 천사와의 춤을 / 하늘 높아지면

제4부 바람이 답을 주다
나의 길 / 장터 가는 길 / 바람의 힘 / 낙엽 / 가래나무골 사계 / 여유 / 의암호 소묘 / 파도 소리에 / 새벽 / 사랑의 불 밝힌다 / 강나루 허공 / 동물원에서 / 석양 / 바람이 답을 주다 / 비움에 대하여 / 자화상 / 별들의 속삭임 / 우리들 마음속에

작품 해설:늙음과 비움, 그리고 바람―류재엽


저자 소개

저자 : 남상진
강원 삼척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수학과와 같은 대학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평생을 교육자로 살다가 정년퇴임한 후 선교와 봉사, 문학으로 인생 제2막을 시작했다. 『한국문인』 수필 부문 신인문학상, 『월간 문학저널』 시 부문 신인문학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산문집으로 『노루목의 솔바람』 『먼동 터올 때』가 있다. 국민훈장 석류장, 제1회 쉬리문학상(시 부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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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4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136쪽 | 208g | 128*205*9mm
ISBN13
9791130806419

출판사 리뷰

■ 작품 해설 중에서
『카푸치노』는 시인 남상진 씨의 첫 번째 시집이다.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하지도 않았으며, 더욱이 시를 공부하지도 않은 그가 산수(傘壽)를 앞두고 새삼 시집을 상재하는 것은 오랫동안 시에 관한 학습을 게을리하지 않은 데서 얻은 결실이다.
“우리가 피 흘렸던 거리를/인공의 물줄기가 흘러가고/가슴이 부푼 여학생들이 깔깔거리며 지나간다/오지 못한 친구의 생사를 걱정하고/흘러간 사랑을 더듬으며/생활이 길들여놓은 말들을 주고받을 뿐/아무도 정치를 이야기하지 않았다/어색한 침묵이 흐를 때면/우리는 카푸치노를 입에 가져갔다.”(「카푸치노」 부분) 젊은 시절 시적 화자와 대학 친구들은 독재자의 횡포에 맞서 거리로 나섰다. 1960년 4월 19일의 의거였다. 그러나 지금은 젊은 기개는 사라졌고 모든 상황은 바뀌었다. 주문한 카푸치노 거품처럼 꺼져가는 서로의 삶을 바라본다.
한 편의 시가 의미하는 바를 완전히 보통의 언어로 풀이할 수는 없다. 그것은 흔히 시에 있어서처럼 하나의 느낌이나 분위기로밖에 설명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시의 의미는 보통의 언어의 의미와 매우 다른 특수한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
―류재엽(문학평론가)


■ 시인의 말
동산에 올라 한강을 바라본다
강물도 내 마음을 다 읽고 흘러간다
그리고
나는 시로 남는다
참 기쁜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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