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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시선

책소개

목차

■책머리에

제1부 나를 잊으면
실종된 봄
나를 잊으면
그리움
퇴직자
또 하나의 다리
끊어진 구두끈
겨울나무는
손톱 깎기
수술실로 실려 가며
눈이 어둡다
구두닦이

제2부 질화로
겨울새
질화로
맷돌 1
맷돌 2
고장난 시계
미안한 당신
귀 파기
옷을 거부한다 1
옷을 거부한다 2
주머니
눈을 수술했어도

제3부 못생긴 나무
달력
걸레질
대문 칠
못생긴 나무
너의 길
산길
매미의 노래
타지 못한 기차
어둡다
골목
겨울 시금치
이 뺀 자리

제4부 지우기
철새
지우기
잘못 탄 기차
안경
배나무
비를 맞으며
부러진 감나무
비우기

목욕탕에서
나무

제5부 실직자
수능시험
러닝머신
실직자 9
지팡이
설날
부러진 이
눈 수술
길을 바꾸면


겨울 보리는
청양고추

■ 작품평
낯설게 하기를 처음부터 끝까지-이승
의미를 찾는 놀이의 즐거움-정신재
농민시와 공생의 상상력-강상대

저자 소개

저자 : 김윤완
1939년 충남 청양 출생, 아호는 솔뫼이다. 1959년 시집 『로타리 부근』으로 박종화, 서정주 두 분의 추천을 받아 문단에 등단하였으며 1970년 《현대문학》 1월호에 시 「겨울밤」을 발표하면서 적극적으로 문단활동을 시작하였다. 1997년 월간 《문예사조》에 소설 신인상에 당선,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한국문인협회 천안 지부장, 한국예총 천안 지부장 등과 동양중·공업고등학교 교사, 효암고등학교 교사,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 교사, 단국대학교 · 경기대학교 · 대전대학교 · 혜전대학 강사 등을 역임했다.

제3회 예총예술문화공로상(1989), 제8회 천안시민의 상 문화부문(1991), 제36회 충청남도 문화상 문학부문(1992), 제1회 농민문학 작가상(1996), 제16회 흙의 문예상(1998), 제10회 단국 문학상 본상(1998) 등 을 수상하였으며 녹조근정훈장(2000) 을 받았고, 시집 『노타리 부근』『암흑의 계보』『녹슨 태양』『도시 71』『잿더미』『백발의 밤』『농토』『달아 달아 밝은 달아』『개미의 춤』『민들레야 그러나 민들레야』『참새는 날지 않는다』『토박이 새』『우화 공화국의 눈물』『거대한 말뚝』 등과 소설 창작집 『흙의 눈물』『하얀 깜부기』『벙어리 강』, 장편소설 『새야 새야 파랑새야』, 수필집 『견우와 직녀가 남긴 말』『그대 무엇을』, 논문집 『김용호론』 등을 펴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소설가협회 회원, 국제PEN클럽 이사 등을 역임 중이며, 한국현대시인협회 지도위원, 한국농민문학회 회원, 동국문학인회 회원, 단국문인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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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2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60쪽 | 128*188*20mm
ISBN13
9788956407326

출판사 리뷰

낯설게 하기를 통한 호소

「수술실로 실려가며」를 보면 제2연에서 시인은 극적 상황을 연출한다. 수술실로 실려가는 화자의 모습을 여실히 묘사해내 긴장감을 높였기 때문이다. 의식을 잃고 엉망이 된 환자인 화자를 두고 제2연에서는 분명히 의식이 마비되어 있다고 했는데, 제3연에서는 “그러나 나는 나를 믿는다.”고 확신에 찬 발언을 하게 한다. 이것은 그야말로 무의식의 발로일 것이다. “나의 소망이 수술대밑에 떨구어져 짓밟히는/ 한낱 차디찬 핏방울로 흩어진다 해도’”로 끝나는 제4연도 무척 신선하게 와닿는 낯설게 하기이다.
-이승하(중앙대 교수, 문학평론가, 시인)

21세기의 시는 독자들에게 실재를 모색하는 힘을 가지게 해 주어야 할 것이다. 실재가 진리가 있는 세계나 심리를 의미한다고 할 때, 김윤완의 시는 본래적인 인간성을 형상화한 데서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정신재(문학평론가, 시인)

김윤완의 「청양고추」를 보면 “물에 물탄 듯 술에 술탄 듯 그렇고 그런/ 농투성이 바보 천치 체냥 촌놈”으로 무시당하는 ‘우덜’(우리들)의 현실을 직시하고 있으므로, 그의 현실 인식은 ‘체냥 촌놈’ 전체의 인식으로 확대되어 보다 심각한 문제성을 도출해낸다. 김윤완의 화법은 사설시조처럼 긴 호흡의 가락을 충청도 사투리에 얹은 형태로서 뚝심 있는 농민의 삶을 은유하는 적절한 말투가 되고 있으며, 그 런만큼 화자의 이야기가 호소력 있게 독자에게 전달되도록 하는 역할을 해준다.
-강상대(단국대 교수,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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