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프롤로그
조선 제2의 르네상스 - 정조 시대의 개막 1장 인사동에서 길을 잃다 규장각, 부용이와의 만남 안경을 쓴 그대는 누구 이럴 수가 김홍도 이제는 말할 수 있다 - 사도세자 비극의 비밀과 붕당정치 2장 기묘한 사나이, 홍묘 정약용의 제자가 된 노빈손 주막에서 생긴 일 뜻밖의 손님 추적 24시 - 왕의 하루 정약용의 고민 아라비아 상인이 된 노빈손 화약 창고 폭파 사건 밝혀지는 진실 창덕궁 보고서 - 명예 회복과 태평성대,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정조의 개혁 정치 3장 가자, 화성으로! 왕의 남자, 정약용 다가오는 어둠의 그림자 뒤에서 돕는 사람들 충격고백 - 나는 조선의 ○○이었다! 인물 매력 탐구 - 최고의 실학자를 찾아라! 요란한 잠복 치세를 베푸는 성군, 정조 복수심에 불타는 홍묘 덫에 걸린 정약용 집중탐구 - 배다리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멀뚱멀뚱 인터뷰 - 화성 행차에 참석했던 사람들을 만나 보았습니다 노량 주교의 결투 칼을 든 사내 김홍도의 진심 X-파일 - 정조의 의문의 죽음을 파헤친다 에필로그 그는 누구인가? - 정조의 사랑을 받은 천재 화가, 단원 김홍도 화보 -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화성 행차 |
남동욱의 다른 상품
이우일의 다른 상품
|
노빈손의 짝꿍 말숙이의 생일 선물을 사기 위해 인사동의 고서점인 규장각 분점에 온 노빈손. 『원행을묘정리의궤』를 찾아오면 고서와 벼루를 공짜로 준다는 고서점 노인의 꼬임에 빠져 조선시대 진짜 규장각으로 시간여행을 떠나게 된다. 남들 몰래 규장각을 제집 드나들 듯이 하는 김홍도의 딸 부용이를 비롯해 안경 아저씨, 김홍도, 정약용, 박제가를 만나게 된다. 어느새 부용과는 친구가, 정약용과는 사제지간이 되었다. 화성 행차를 앞두고 흉흉한 소문에 심란해하는 정약용의 고민을 재빨리 눈치 챈 부용은 노빈손을 아라비아 상인으로 변장시키고 자신은 남장을 하여 행차를 방해하기 위한 폭탄 거래 현장을 포착해낸다. 그 중심에 정조와 대립 중인 노론의 영수 심환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화성 행차에 따라가는 조건으로 화약 창고를 알아오기로 한 부용과 노빈손. 노빈손은 특유의 기지를 발휘하여 아예 폭탄 창고 자체를 폭파시키고 돌아온다. 목숨과 맞바꾸다시피 하여 따라온 화성 행차에 노빈손은 가마꾼, 부용은 수라가자의 나인으로 변장한다. 노빈손의 끈질긴 탄원 끝에 가마꾼, 나인 신세는 면했지만, 행차의 막바지에 이르러 갑자기 정약용은 사라지고, 행차의 하이라이트인 배다리에서는 돌연 매캐한 화약 연기가 솟아오르며 그 일대는 아수라장이 된다. 과연 노빈손은 정조대왕이 탄 어가를 무사히 지켜낼 수 있을까?
|
|
노빈손, 요즘 최고의 인기쟁이 정조대왕을 만나다
2007년 가을 최고의 문화 트렌드는 정조대왕. 공중파, 케이블 할 것 없이 안방극장에서는 정조대왕 열풍이 불고 있다. 안방극장에서 정조대왕을 주목하는 이유는 대선을 앞두고 새로운 지도자의 전형으로서 정조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노빈손 정조대왕의 암살을 막아라』에서도 이상적인 정치 지도자 · CEO 형으로 각광받는 정조의 다양한 면모를 읽을 수 있다. 첫째, 정조는 노력쟁이. 정조대왕이 공부 열심히 했다는 얘기는 웬만큼 알려져 있다. 정조대왕이 세손 시절부터 왕위에 오른 후까지도 거르지 않고 써 온 일기는 후일 『일성록』이라는 방대한 역사서로 남았다. 그것도 모자라서 정조대왕 자신이 써온 글을 모아 문집으로 펴낸 『홍재전서』도 엄청난 분량. 지식이 넘쳐서 신하들을 가르치기도 하고, 테스트도 하고, 통과 못하면 회초리까지 들었다. 처음 노빈손을 만났을 때도 규장각에서 책을 읽고 있었다. 둘째, 정조대왕은 효자.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 잔치를 위해 조선 역사상 최초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똘똘 뭉쳐진 이벤트를 준비한다.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있었던 8일과도 일치하는 8일간의 화성 행차의 명분은 살아 있는 어머니 혜경궁의 회갑 잔치이기도 했지만 어머니와 동갑이었던 돌아가신 아버지 사도세자를 위한 것이기도 했다. 그리고 이 화성 행차에서 노빈손이 몸을 던져 정조대왕과 조선의 역사를 지켜내는 것이다. 셋째, 백성을 사랑한 지도자. 정조대왕의 최대 업적인 화성 건설.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기록유산으로 인정받은 『화성성역의궤』에는 화성 건설에 참여한 일꾼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이 기재되어 있는데다가 일한 시간만큼의 품삯을 받았다는 기록도 있다. 국가가 임의로 백성들의 노동력을 동원했던 전근대 사회에서 찾아보기 드문 예로 정조대왕의 애민 사상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또한 임금의 행차를 기회로 백성들이 임금에게 직접 민원을 제기할 수 있었던 격쟁이 가장 활발했던 시대도 정조대왕 때이다. 이는 정조 때에 백성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행차가 빈번했음을 보여주기도 하는 것이다. 『노빈손 정조대왕의 암살을 막아라』에서는 격쟁 장면이 나오지 않지만 정조대왕이 행차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가는 길목인 시흥에서 백성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수렴하는 장면이 나온다. 스토리가 전부는 아니다, 박스글 재미도 쏠쏠! 정조대왕의 개혁 정치를 방해하기 위해 정조대왕의 목숨을 노리는 무리들의 음모, 그리고 어떻게든 위험으로부터 정조대왕을 지키기 위해 밤낮으로 뛰어다니는 노빈손과 정약용 사이의 숨 막히는 긴장 속에서 잠시 숨을 돌릴 수 있는 글들이 준비되어 있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에서는 사도세자의 비극과 붕당 정치의 전개 과정을 통해 노빈손 당(?)과 노론이 대립각을 세울 수밖에 없는 복선을 제시해 준다. 「추적 24시」에서는 빽빽하고, 버라이어티한 왕의 하루가 펼쳐진다. 「창덕궁 보고서」에서는 정조의 개혁 정치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았다. 「충격 고백」코너에서는 조선의 대표적인 사회 계층 양반, 중인, 양인, 천민의 생생한 목소리로 그들의 생활상을 들을 수 있다. 노빈손의 스승인 정약용과 단짝 박제가를 집중 탐구하는 「인물 매력 탐구」, 배다리 건설 과정과 비화를 다룬 「집중 탐구」에서는 정조의 꼼꼼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된다. 「멀뚱멀뚱 인터뷰」에는 날짜별로 화성 행차에 참여했던 가마꾼, 궁녀, 화원 등의 인터뷰가 실려 있다. 「X-파일」에는 현재까지도 미스터리로 남아 있는 정조를 비롯해 의문의 죽음을 당한 왕들의 이야기가 있다. 꼭 챙겨서 보자!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화성 행차 마지막 장을 덮었다고 끝난 것이 아니다. 책 맨 뒤에는 《화성능행도병》 중 <서장대 야조도>, <봉수당진찬도>, <시흥환어행렬도>, <주교도> 네 폭의 그림이 실려 있다. 이 그림들은 화성 행차가 끝난 뒤 화성 행차의 총관리를 맡았던 정리소(整理所)에서 만든 병풍의 그림이다. 원래는 8폭이지만 책에는 위의 4폭을 실었다. 이 그림들이 바로 노빈손이 조선시대로 떨어지면서까지 찾아야 했던 『원행을묘정리의궤』의 앞머리에 실려 있는 그림들이다. 『노빈손 정조대왕의 암살을 막아라』에 부용이의 아버지로 등장하는 김홍도는 물론이고 당대에 이름을 날리던 화원인 이인문(李寅文), 김득신(金得臣) 등도 참여하였다. 『노빈손 정조대왕의 암살을 막아라』에서는 잘 나타나지 않았지만, 많은 등장인물의 얼굴 표정 하나하나가 모두 제각각일 만큼 정성스럽게 그려진 그림이다. 《화성능행도병》 뒤에는 현재 화성의 사진이 실려 있다. 화성 답사의 일반적인 코스는 남문인 팔달문에서 시작된다. 팔달문에서 시작하여 화성 행차 넷째 날 야간 군사 훈련인 성조가 열렸던 서장대, 화성 사진의 단골 피사체 화서문과 서북공심돈, 정조대왕이 직접 쌀을 나누어 주었던 신풍루, 혜경궁의 회갑 잔치가 성대하게 벌어졌던 봉수당, 불을 피워 위험을 알리는 봉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노빈손 정조대왕의 암살을 막아라』를 읽고 난 후, 화성의 현재 모습에서 옛 모습은 어땠을까를 상상해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