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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얼굴 없는 검투사 얼굴 없는 검투사와 떠나는 환상의 이탈리아 여행 1부 나는 누구인가 대중목욕탕에서 생긴 일 정체 불명의 아줌마들 향락의 절정, 귀족 파티 나는 네가 신전에서 한 일을 알고 있다 콜로세움의 비밀, 전격 공개 2부 깊은 심연 속으로 특명, 신의 불을 찾아라! 못 말리는 신녀, 침발라 카이사르 X-파일 독점 공개 3부 사라진 목쉬네 준비된 반역자들 군대인가 서커스인가? 노빈손, 군에 입대하다 가슴 여러 개 달린 여자를 찾아서 알프스 정상에서 요들송을 탈영병 소탕 작전 들쑥날쑥 소탕 작전 4부 핏빛으로 물드는 강 여인의 등 뒤를 보라 배를 타고 폼페이로 세이렌의 최면에 걸리다 고대 로마 스타일 따라잡기 5부 뜻밖의 환영 인파 인간 병기의 등장 물에 뜨는 돌의 비밀 이카루스의 꿈 이유 있는 분노 세 여신의 저주 긴가민가 곧 로마 퀴즈, 골든 벨을 울려라! 6부 또 다른 세상 나비야 이리 날아오너라 다시 찾은 기억 소신 있는 선택 신의 불을 선택하라 다시 쓰는 로마의 역사 한눈에 쏙쏙 들어오는 신들의 이야기 에필로그 안녕, 로마여! 고대 로마 연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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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로마제국의 숨결이 느껴진다
--- 유선미(bugi@yes24.com)
현재 일어나고 있는 사건들이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역사가 된다. 대부분 쉽게 잊혀지는 일로 남겠지만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계는 정말 많은 나라와 인종들이 뒤섞여 있다. 그 나라에서 일어나는 불가사의한 일들과 꼭 알고넘어가야 할 일들, 또 곳곳에 숨겨진 눈으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비밀들은 세계적인 유산이 되기도 한다. 이렇게 여러 나라의 문화에 대한 호기심은 누구에게나 있다. 역사에 대하여 처음 눈뜨는 사람이라면 물론이며, 여행을 즐기는 사람 등. 인터넷 검색사이트를 통하여는 모든 걸 쉽게 찾을 수 있지만 책으로 직접 보고, 자기 것을 만들기는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는 좀 더 확실하고 정확하고, 쉽고, 흥미로운 책을 원한다. '세계 역사탐험 시리즈'의 세 번째 권인 이 책『노빈손의 좌충우돌 로마 오디세이』에서는 어린이에서부터 청소년, 역사ㆍ문화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유럽 문화의 기초가 된 로마제국에 대하여 흥미로운 경험을 하게 해준다.
노빈손, 얼굴 없는 검투사, 목쉬네, 고집피나, 아낄레우스... 책 속 등장인물들의 이름치고는 특이하다. 이름에 질세라 캐릭터는 더욱 우스꽝스럽다. 단 한 번도 투구를 벗은 적이 없는 소문만 무성한 '검투사'와 누구든 그의 목소리를 들으면 오금이 저린다는 '목쉬네'. 어려서부터 발육이 남달라 남자들보다 허벅지가 더 굵은 근육질 소녀 '고집피나' 등 다른 어느 책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한마디로 읽기 전부터 일러스트로 웃겨주는 책이다. 이 모든 텍스트는 4년 전부터 그리스 로마 신화에 빠져있는 이우일이 창조해 냈다. 그리스 로마에 대한 많은 책 속 이야기는 글과 함께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일러스트로 다시 한 번 정보를 전달해 주고 있으며, 페이지마다 우리가 모르고 있는 신기하고, 놀랍고, 재미있는 로마의 문화와 역사, 사건들을 작은 글자로 나타내고 있다. 217년에 개장된 로마 최대의 목욕탕 카라칼라는 용광로에서 올라오는 뜨거운 공기로 물을 데우기 때문에 꼭 신발을 신고 탕 속에 들어가야 하며, 로마의 여자들은 결혼하기 전까지는 하얀 옷을 입지만 유부녀들은 밝은 색으로 물들은 옷을 입고, 라틴족이 갈리아인이나 게르만족에비해 신장이 작은 이유로 투구에 닭 벼슬을 달았고, 세계 최초의 성전환자가 로마의 황체였던 엘라가발루스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가? 이 밖에도 고대 로마의 위대한 유산들과 로마제국의 후손들인 이탈리아의 모습 등 파란만장한 로마의 역사 이야기는 책 속에서 계속 된다. 이탈리아의 조그만 언덕 위에 몇 개의 마을로 시작하였지만 끊임없는 정복 정책으로 영토를 확장시키며 방대한 제국의 중심이 된 로마. 제국 전체에 발길이 닿는 곳이라면 어디든 길을 놓았으며, 무려 10만 km를 석재를 사용하여 포장도로를 만들었다. 과연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이 나올만 했던 것이다. 이 대제국은 284년, 격력한 내전을 잇달아 겪은 후 여러 지역으로 나눠지기 시작했고, 100년 후 제국의 서쪽은 사나운 전사들의 공격을 받아 서 로마제국은 476년에 멸망하기에이르렀고, 동 로마제국은 1453년까지 남아 있다가 사라졌다. 딱딱하고 정보만을 중요시하는 학습위주의 책이 아닌 다양한 형식으로 로마에 대한 모든 것을 전달해 주고 있어 언제 어디서나 가벼운 마음으로 책장을 넘기에 좋을 듯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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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문화에 눈 뜨다!
<노빈손의 좌충우돌 로마 오디세이>는 유럽 문화의 기초가 된 로마제국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로마는 오랜 시기 동안 방대한 유럽 제국을 다스리며 유럽의 중심으로 군림하였다. 또한 발달한 그리스의 문명을 서구 유럽에 전해 유럽 문화를 탄생시키고 꽃 피우게 한 견인차 역할을 하였다. 그만큼 로마의 역사와 문화는 유럽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아주 중요한 것이다. 세계 3대 종교인 기독교는 유대교로부터 진화하여 로마제국의 품 안에서 세계적 종교로 성장하였고, 로마제국의 언어였던 라틴어와 라틴 문학이 현재 서구의 언어와 문학에 끼친 영향은 말로 다 설명할 수 없다. 여름에 신는 샌들 하나에서부터 현대 국가의 법률 규조에 이르기까지 상당수가 고대 로마에 기원을 둔 것이고, 건축과 예술을 비롯하여 서구 문화의 중심축을 이루는 많은 요소들이 그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모두 고대 그리스 로마 세계로 귀결된다. 이렇듯 중요한 고대 로마의 역사와 문화 이야기가 펼쳐지는 <노빈손의 좌충우돌 로마 오디세이>를 읽고 나면 조금은 유럽 문화에 대해 눈을 뜨게 될 것이다. <노빈손의 좌충우돌 로마 오디세이>의 스토리 콜로세움에서 하얀 먼지를 풀풀 날리며 사자와 한판을 겨루고 있는 검투사가 있다. 모든 관중들은 그의 뛰어난 검투 실력에 숨을 죽일 뿐이다. 아무도 그의 얼굴을 본 적이 없는 이 검투사는 현란한 솜씨와 신비함으로 로마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었다. 하지만 정작 그 자신조차 자기가 누구인지,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투구를 벗어보라는 카이사로 황제의 명령에 투구를 벗게 되고, 그를 알아본 누군가가 검투사의 이름을 부른다. 노! 빈! 손! 노빈손은 기억상실증에 걸려 자신이 누구인지 알지 못한다. 유일하게 그를 알아보는 목쉬네라는 친구는 현재의 로마에서 뭔가 알지 못하는 것에 의해 함께 고대 로마로 왔다는 말만 할 뿐이다. 그런 와중에 노빈손은 카이사로 황제의 연회에 초대되고 거기서 베스타 신전의 불 즉, ‘신의 불’을 꺼뜨렸다는 누명을 쓴 채 목쉬네와 함께 바다에 던져진다. 불행 중 다행일까? 카이사로 황제에 의해 노빈손은 다시 살아나게 되고 ‘신의 불’을 구해오라는 명령을 받게 된다. 뭔가 단서를 찾기 위해 베스타 신전에 간 노빈손과 목쉬네는 ‘신의 불'을 구하게 되면 노빈손의 기억도 되찾을 수 있다는 얘기를 듣게 된다. 과연 노빈손은 ‘신의 불’을 찾고 기억도 되찾을 수 있을까? <노빈손의 좌충우돌 로마 오디세이>의 구성 「노빈손의 좌충우돌 로마 오디세이」는 노빈손의 신나는 모험 스토리뿐 아니라 다양한 형식으로 로마에 관한 이야기들을 풀어내고 있다. 고대 로마의 역사, 콜로세움 건축의 비밀, 고대 로마의 황제열전, 고대 로마인의 의상 등의 내용과 고대 로마의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 고대 로마의 생활 모습 등을 OX 퀴즈와 인터뷰 등의 형식으로 재미있게 소개한다. 세계 최초의 도로 아피아 가도, 로마 시민의 공공광장 포룸, 로마에 분수가 많은 이유, 로마 병사들이 투구에 닭벼슬을 단 이유, 사라진 도시 폼페이, 로마시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간식, 로마숫자 쓰는 법, 로마인의 결혼 등 로마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들을 페이지마다 실었다. 그리고 콜로세움, 판티온 신전, 아피아가도, 수도교, 포룸의 흔적, 카라칼라 목욕탕, 화장실, 폼페이의 흔적과 로마군인의 등가방 등 고대 로마의 숨결이 그대로 전해지는 위대한 유산들뿐 아니라 트래비 분수, 스페인광장, 진실의 입 등 로마제국의 후손들이 살고 있는 현재 이탈리아의 생기있는 모습도 화보에 담았다. 이 사진들을 통해 보다 생생히 로마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빠른 전개와 경쾌한 문장, 그리고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와 더불어 기발하고 스펙타클한 일러스트는 책을 한시도 놓지 못하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