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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을이 왔시유
2. 추수의 계절 3. 한가위만 같아라 4. 가을동화 부록: 실험실 - 무나무 키우기 - 이구아나 기르기 - 방울벌레 기르기 - 요술풍선 강아지 만들기 - 동전마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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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란 이름의 유래
유리왕 9년 신라 서라벌의 6부를 고쳐서 각 부에 성씨를 하사했다. 우리왕이 6부를 정비한 뒤, 그곳의 여자들을 두 패로 나눈 후 두 공주의 지휘하에 재미있는 게임을 했다. 음력으로 7월 16일부터 매일 새벽 큰 부의 뜰에 모여 길쌈을 하되 밤 열 시경에 파하게 했다. 음력 8월 15일에 이르러 길쌈으로 만들어진 옷감이 많고 적은 것을 조사해 적게 만든 편에서 술과 음식을 차려서 이긴 편에게 대접했다. 여기서 노래와 춤과 갖은 오락이 다 벌어졌으니 이것을 '가배'라 했다. 가배란 것은 가운데란 뜻이며 후에 '가위'로 변했다. 앞에 붙은 '한'이란 말은 제일 크다는 뜻이니, 한가위란 '제일 큰 가운뎃날'이란 뜻이다. 신라 시대의 길쌈이란 다름이 아니라 누에고치를 풀러 명주실을 얻고, 이것으로 비단 옷감을 짜는 것을 말한다. 온 동네 부녀자들이 한달 동안 길쌈 대결을 한 후 음력 8월 15일에 벌였던 잔치와 춤이 벌어졌다면 많은 사람들이 밤을 새워 새벽까지 보내지 않았을까? 전기도 없었을 때니 이날이 휘영청 밝은 보름이 아니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 pp. 122~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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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는 아주 작은 진동도 감지할 수 있는 뛰어난 능력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누구든 가까이 다가서면 재빨리 자취를 감춘다. 뒷다리가 잘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위험이 닥쳤을 때 뒷다리의 힘으로 팔짝팔짝 뛰어서 달아난다. 귀뚜라미 소리 중 하나의 특징은 연속음을 낼 수 없다는 것이다. 앞날개를흔드는 동작으로 소리를 내기 때문에 소리는 앞날개를 칠 때마다 생기는 순간 파동이 연속해서 나온 것일 뿐이다. 날개를 펼 때는 아무 소리도 나지 않는다. 편 날개를 탁 하고 닫을 때 비로소 소리가 나는 것이다.
--- p. 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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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가지의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는 <노빈손의 가을 여행>
첫 번째, 스토리 우연히 만화가게에 갔다가 아름다운 소녀를 만나게 된다. 그 소녀가 시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된 노빈손은 그녀와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멋진 시를 쓰기로 결심한다. 허나 시는 마음처럼 잘 써지지 않고… 결국 노빈손은 시를 쓰기 위해 시골로 가을 여행을 떠난다. 그곳에서 이장님을 만나 수확하는 농부들의 마음을 느끼고, 가을의 자연을 만끽하고, 우리의 명절 추석을 보내며 노빈손은 한층 더 성숙해진다. 두 번째, 각 장 뒤에 실린 짤막한 이야깃거리 가을에만 접할 수 있는 소재들을 독특한 형식으로 풀어놓았다. 귀뚜라미의 사생활, 동물들의 겨울 준비에 관한 토크쇼, 가을 별자리 전설, 잠자리의 결혼식 탐방 등 재미있게 읽다 보면 그 속에 담긴 유익한 정보들을 즐겁게 익히게 될 것이다. 세 번째, 각 페이지마다 실린 팁 가을에 얽힌 엉뚱하고도 기발한 궁금증들, 말하자면 ‘가을 하늘은 왜 파랗고 높을까’, ‘가을 하늘을 쪽빛 하늘이라고 하는데 과연 쪽빛은 뭘까’, ‘가을엔 왜 단풍이 들까’ 등과 같이 평소에 궁금했지만 알기 힘들었던 재밌는 질문들을 아주 쉽고 간단하게 설명해 놓았다. 네 번째, 부록으로 들어 있는 실험실 방울벌레를 채집해 키우면서 가을 밤에 울어대는 곤충들은 어떤 방법으로 소리를 내는지 교과서를 통해서가 아니라 직접 관찰하며 배울 수 있고, 무 나물을 기르고 애완용 이구아나를 키움으로 자연과 벗하며 따뜻한 정서를 키울 수 있고 요술풍선 만들기와 재미있는 마술을 직접 해보며 창의력도 기르는 신나는 코너이다. 그리고 기발한 일러스트. 이우일의 고정관념을 뒤집으며 폭발적인 웃음을 자아내는 기발한 일러스트는 이 책의 큰 매력이자, 상상력을 자극하는 원천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