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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호랑이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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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빈손은 기다렸다는 듯이 최장군을 핀잔주었다.
"허허허! 빈손 씨 말이 틀린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미국이나 캐나다, 독일, 일본에서는 주로 소금을 제설제로 이용하고 있답닏. 순식간에 눈을 녹여 주는 데 염화칼슘이 탁월하긴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부작용이 크거든요. 부식성이 강해 콘크리트 속의 철근이나 자동차를 손상시키지요. 주변의 동식물에게도 해롭고요. 요즘은 환경이 최우선인데 그렇게 환경을 훼손하는 염화칼슘을 함부로 쓰면 되나요." 첫날부터 최장군의 한판승이었다. 노빈손은 무슨 말이라도 해야 하는데, 도무지 생각나는 게 없어 코만 벌렁거렸다. --- p.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