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강력추천
마당을 나온 암탉
반양장
황선미김환영 그림
사계절 2000.05.29.
베스트
국내도서 top20 13주
가격
12,800
10 11,520
크레마머니 최대혜택가?
10,020원
YES포인트?
64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 2016 인천서부교육지원청 추천도서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사계절 아동문고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목차

1. 알을 낳지 않겠어!
2. 닭장을 나오다
3. 마당 식구들
4. 친구
5. 이별과 만남
6. 마당을 나오다
7. 떠돌이와 사냥꾼
8. 엄마, 나는 괙괙거릴 수밖에 없어
9. 저수지의 나그네들
10. 사냥꾼을 사냥하다
11. 아카시아꽃처럼 눈이 내릴 때

저자 소개2

黃善美

1963년 충청남도 홍성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와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사실적이면서도 섬세한 심리 묘사와 마음을 어루만지는 이야기로 수많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이다. 작품을 통해, 때로는 여러 자리를 통해 항상 어린이들 가까이에서 함께하고 있다. 지금까지 60여 권의 책을 썼고,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 SBS 어린이 미디어 대상, 아동문학평론 신인상, 세종아동문학상, 소천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있다. 1995년 단편 「구슬아, 구슬아」로 아동문학평론 신인문학상을
1963년 충청남도 홍성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와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사실적이면서도 섬세한 심리 묘사와 마음을 어루만지는 이야기로 수많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이다. 작품을 통해, 때로는 여러 자리를 통해 항상 어린이들 가까이에서 함께하고 있다. 지금까지 60여 권의 책을 썼고,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 SBS 어린이 미디어 대상, 아동문학평론 신인상, 세종아동문학상, 소천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있다.

1995년 단편 「구슬아, 구슬아」로 아동문학평론 신인문학상을, 중편 「마음에 심는 꽃」으로 농민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1997년에는 제1회 탐라문학상 동화 부문을 수상했고, 『나쁜 어린이표』, 『마당을 나온 암탉』, 『까치우는 아침』, 『내 푸른 자전거』, 『여름 나무』, 『앵초의 노란 집』, 『샘마을 몽당깨비』, 『목걸이 열쇠』, 『뒤뜰에 골칫거리가 산다』, 『들키고 싶은 비밀』, 『엑시트』, 『세상에서 제일 달고나』 등을 썼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 학교에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혼자 캄캄해질 때까지 학교에 남아 동화책을 읽곤 했던 그녀의 글은, 발랄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글을 써나가는 다른 90년대 여성작가들 달리 깊은 주제 의식을 담고 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그 대표적 예. 근대 · 문명을 상징하는 '마당'과 탈근대·자연을 상징하는 저수지를 배경으로, 암탉 잎싹의 자유를 향한 의지와 아름다운 모성애를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죽음’을 전면에 내세워 어린이문학의 금기에 도전했고, 국내 창작동화로는 첫 번째 밀리언셀러를 기록하였다.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해 한국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다 관객을 동원하였고, 뮤지컬, 연극, 판소리 등 다양한 공연으로도 선보이고 있다. 미국 펭귄출판사를 비롯해 수십 개국에 번역 출간되었다. 2012년 국제 안데르센 상 후보에 올랐으며, 2014년 런던국제도서전 ‘오늘의 작가’로 선정, 폴란드 ‘올해의 아름다운 책’ 등을 수상했다.

황선미의 다른 상품

그림김환영

관심작가 알림신청
 
1959년에 충청남도 예산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홍익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고, 만화, 애니메이션, 출판 미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1992년에는 첫 개인전 「벽+프로젝트」전을 열었다. 만화에도 관심이 많아 만화책을 그린 적도 있었다. 금성 출판사에서 기획을 하고 『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을 원작으로 삼아 1년이나 작업을 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 비록 만화책 작업이 도중에 무산되긴 했지만 만화를 해보니 애니메이션도 해보고 싶어졌고, 1996년에 설립된 애니메이션 전문 기획사 '오돌또기'에 들어갔다. '오돌또기'에서 근무하면서 제주 4 · 3 항쟁을 소재로 한
1959년에 충청남도 예산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홍익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고, 만화, 애니메이션, 출판 미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1992년에는 첫 개인전 「벽+프로젝트」전을 열었다. 만화에도 관심이 많아 만화책을 그린 적도 있었다. 금성 출판사에서 기획을 하고 『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을 원작으로 삼아 1년이나 작업을 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 비록 만화책 작업이 도중에 무산되긴 했지만 만화를 해보니 애니메이션도 해보고 싶어졌고, 1996년에 설립된 애니메이션 전문 기획사 '오돌또기'에 들어갔다. '오돌또기'에서 근무하면서 제주 4 · 3 항쟁을 소재로 한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오돌또기] 작업과 8분 30초짜리 TV 애니메이션 [아구찜과 빠가사리] 연출을 하기도 했지만,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제작 시스템의 한계와 IMF 등의 악재로 작업이 지지부진해져 오돌또기 활동을 정리했다. 그 뒤 한겨레문화센터 아동문학 작가학교 8기를 수료했으며, 지금은 경기도 가평에서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는 『마당을 나온 암탉』,『나비를 잡는 아버지』,『어른이 되고 싶어요』,『오줌싸개 누리』,『나도 잘 해』,『찌르릉 찌르릉』,『아빠는 깜둥이야』,『왜 나를 미워해』,『나귀 방귀』,『신통방통 도깨비』등이 있다.

김환영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5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199쪽 | 390g | 154*225*20mm
ISBN13
9788971968710

책 속으로

따뜻한 바람이 불어 왔다. 저수지에 얼음이 녹자 청둥오리들이 활기차게 헤엄쳐 다녔다. 잎싹은 저수지 가장자리를 거닐었다. 좀더 가까운 곳에서 초록머리를 보고 싶어서였다. 집오리들도 모처럼 나들이를 나왔다. 겨우내 헤엄을 치지 못한 오리들이 물을 보자마자 앞을 다투어 뛰어들었다. 잎싹을 본 우두머리가 점잖게 인사를 건넸다. '겨울 나기가 어려웠던 모양이군. 너무 말랐어. 쯧쯧.' 잎삭은 조용히 미소만 지었다.

헛간에서 피둥피둥 살만 찐 오리들이 조금도 부럽지 않았다. 우두머리가 너그러운 얼굴로 말했다. '하지만, 왠지 좋아 보이는 걸. 내 말은, 모양새는 뭐 그저 그런데, 뭔가......' 설명하기 어려운지 우두머리가 날개를 으쓱했다. '헛간의 암탉과는 다른 것 같아. 훨씬 당당해진 것 같고, 우아하고. 참 이상도 하지. 깃털이 숭숭 빠졌는데도 그렇게 보이다니!' 그 말은 칭찬처럼 들렸다. 우두머리가 물에 들어가려고 깃털을 매만지다 물었다. '그 애는? 안 보이는데 혹시......' 혹시 죽은 건 아니냐고 묻는 거였다. 잎싹은 때마침 힘차게 날아오르는 초록머리를 가리켰다. 우두머기가 놀랍다는 듯 눈을 가늘게 뜨고 초록머리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잎싹을 향해 고개를 조금 숙여 존경을 표시했다.

--- pp.176-177

"잎싹아. 너는 훌륭한 어미 닭이야"
"아냐, 그런 말을 듣자는 게 아냐"
"그래도 말하고 싶어. 나는 날지 못하게 된 야생 오리고, 너는 보기 드문 암탉이야"
"그래 그렇다고 해도...."
"그러면 된 거야. 우리는 다르게 생겨서 서로를 속속들이 이해할 수 없지만 사랑할 수는 있어. 나는 너를 존경해"

--- p.81

"모두 알다시피 문제가 복잡해. 암탉이 오리알을 깠어. 그리고 마당에 살려고 찾아왔어. 나는 헛간의 우두머리로서 결정을 내릴 수 있지만 그 전에 오리 의견도 들을 생각이야. 닭과 오리에 대한 문제니까. 꼴불견 암탉을 어떻게 하지? 저 조무래기는 또 어떻게 하지?"

수탉이 경멸하는 눈초리로 잎싹을 노려보았다.

"헛간에 암탉은 나 하나로 충분해. 게다가 아기가 여섯이나 태어나서 헛간이 비좁단 말이야. 아기들을 가르칠 일도 걱정이야. '어째서 쟤는 암탉한테 괙괙거리며 엄마라고 하지?', '어째서 쟤는 우리와 달라?' 하고 쉬지 않고 물을 게 뻔해. 어떤 아기는 삐악거리지 않고 괙괙 소리를 흉내낼지도 몰라. 나는 무질서한 상태에서 아기를 키울 수가 없어. 그러니 꼴불견 암탉과 아기 오리를 내보내는 게 좋겠어."

암탉이 말했다.

"뭐니뭐니해도 질서가 중요하지! 암, 그렇고말고!"

개가 고개를 끄덕이며 맞장구 쳤다. 잎싹은 날개 밑에서 나오려고 꼼직락거리는 아기를 힘주어 안았다. 마당 식구들이 아기를 보면 더욱 화를 낼지도 모르니까.

--- p.97

출판사 리뷰

심오한 주제와 감동적인 이야기로 아동문학의 진수를 보여 주는 장편동화
이 작품은 알을 품어 병아리의 탄생을 보겠다는 소망을 간직하고 양계장을 나온 암탉 '잎싹'이 자기와 다르게 생긴 아기 오리를 지극한 사랑으로 키운 뒤 놓아 보내 주고 제 목숨을 족제비에게 내어주지까지의 삶과 죽음, 고통스럽지만 자신의 소망과 자유, 그리고 사랑을 실현해나가는 삶을 아름답게 그린 장편동화이다.

바람과 햇빛을 한껏 빨아들이고, 떨어진 뒤에는 썩어서 거름이 되고, 결국 향기로운 꽃을 피워내는 아카시아나무 잎사귀처럼 뭔가를 하고 싶어 스스로 제 이름을 '잎싹'이라 지은 암탉, 자신의 소망을 이루기 위해 자유로운 삶을 찾아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양계장과 안전한 마당을 나온 암탉, 목 깃털이 빠지고 볼품없이 말랐지만 자신의 삶과 자식(아기 청둥오리)을 지키기 위해 족제비와 용감하게 맞서 싸우는 암탉, 생각이 깊지만, 때론 엉뚱하고 유머를 지닌 암탉. 이 작품에는 이런 암탉 잎싹만큼이나 풍부한 개성과 다양한 삶의 유형을 가진 동물들이 등장한다. 양계장에 갇혀 배부르게 먹고 품지도 못할 알을 낳으면서 아무 생각 없이 사는 난용종 암탉, 마당에서 수탉과 병아리와 함께 만족스럽게 살면서 혹시라도 누가 끼어들어 그 생활을 흐트러뜨리지 않나 전전긍긍하는 관상용 암탉, 한쪽 날개를 다쳤지만 자신의 본성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나그네 청둥오리, 권위주의를 상징하는 수탉, 자신의 본성을 망각하고 안락한 삶에 안주하는 집오리떼, 기회주의자의 전형인 문지기 개 ….

『마당을 나온 암탉』은 주인공 잎싹이 소망을 굳게 간직하고 자기 삶의 주인으로 꿋꿋하게 살아가는 모습과 독특하고 개성적인 등장인물의 다양한 삶을 통해 오늘의 어린이로 하여금 '나는 누구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기본적인 질문과 반성을 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다소 어렵고 무거울 수 있는 주제지만, 박진감 넘치는 탄탄한 구성과 풍부한 상징성, 독특한 등장인물의 창조, 산뜻하고 감성적인 문체 등 고도의 문학적 형상화를 통해 작품의 깊이는 물론 진한 감동과 문학의 참맛을 흠뻑 느낄 수 있다.

추천평

양계장 속에서 알만 낳도록 키워진 암탉 잎싹은 늘 자유를 그리워한다. 가냘프고 온전한 알도 못 낳는 잎싹은 폐계가 되어 버려지지만, 죽지 않고 청둥오리 알을 품어 엄마가 된다.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단단한 이야기 구성과 박진감 넘치는 문장이 돋보인다.

--- 어린이도서연구회

리뷰/한줄평277

리뷰

9.4 리뷰 총점

한줄평

9.8 한줄평 총점

AI가 리뷰를 요약했어요!?

AI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좋아요0 아쉬워요0

채널예스 기사15

  • 황선미 작가 "실패는 특별한 일이 아니었어요"
    황선미 작가 "실패는 특별한 일이 아니었어요"
    2023.03.22.
    기사 이동
  • 제19회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시상식 성료
    제19회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시상식 성료
    2022.11.09.
    기사 이동
  • 예스24, 어린이 독서 습관 형성 위한 ‘제 16회 어린이 독후감 대회’ 개최
    예스24, 어린이 독서 습관 형성 위한 ‘제 16회 어린이 독후감 대회’ 개최
    2019.07.17.
    기사 이동
  • 예스24, 역대 최다 참가 ‘제 14회 어린이 독후감 대회’  수상자 발표
    예스24, 역대 최다 참가 ‘제 14회 어린이 독후감 대회’ 수상자 발표
    2017.10.13.
    기사 이동
  • 황선미, 내가 세상에 대해서 말하는 방식
    황선미, 내가 세상에 대해서 말하는 방식
    2017.07.27.
    기사 이동
  • [스테디셀러가 궁금해] 사계절: 그림책부터 인문, 청소년 도서까지
    [스테디셀러가 궁금해] 사계절: 그림책부터 인문, 청소년 도서까지
    2017.07.21.
    기사 이동
  • 사계절 출판사 ‘성장의 의미를 생각합니다’
    사계절 출판사 ‘성장의 의미를 생각합니다’
    2017.03.27.
    기사 이동
  • 편혜영 <재와 빨강>, 폴란드 '2016 올해의 책' 선정
    편혜영 <재와 빨강>, 폴란드 '2016 올해의 책' 선정
    2017.02.01.
    기사 이동
  • 황선미 “아이들은 어른들의 생각만큼 나약하지 않아요”
    황선미 “아이들은 어른들의 생각만큼 나약하지 않아요”
    2014.09.30.
    기사 이동
  • [원작 특집] 영화 덕분에 책이 더 잘 팔린다 ‘지금은 스크린셀러시대’
    [원작 특집] 영화 덕분에 책이 더 잘 팔린다 ‘지금은 스크린셀러시대’
    2013.04.11.
    기사 이동
  • 심각한 청소년 문제? 대한민국 학부모 때문이야!
    심각한 청소년 문제? 대한민국 학부모 때문이야!
    2012.06.25.
    기사 이동
  • “천재와 평범한 아이를 가르는 차이는 ‘독서’” - 송재환 『초등 고전읽기 혁명』
    “천재와 평범한 아이를 가르는 차이는 ‘독서’” - 송재환 『초등 고전읽기 혁명』
    2012.03.05.
    기사 이동
  • “병실에 누운 엄마, 바라볼 용기 없었어요” -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여자아이의 왕국』, 황선미 『사라진 조각』
    “병실에 누운 엄마, 바라볼 용기 없었어요” -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여자아이의 왕국』, 황선미 『사라진 조각』
    2011.10.10.
    기사 이동
  • 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함께 구경하실래요? - 사계절 출판사 탐방기
    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함께 구경하실래요? - 사계절 출판사 탐방기
    2007.09.13.
    기사 이동
  • 그 닭은 왜 마당을 나왔을까?
    그 닭은 왜 마당을 나왔을까?
    2006.01.09.
    기사 이동
11,520
1 1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