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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마코스의 모험 1
주 텔레마코스의 모험 2 작가 인터뷰 작가 연보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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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다른 사람들 이상으로 어떠한 권한을 가져서는 안 되지. 자신의 고된 직무에 필요한 것이나 그 직무 수행 때 짐을 덜기 위한 것, 혹은 백성들에게 법을 유지하는 사람에 대한 존경심을 각인시키는 데 필요한 것 이외에는 말이다.
왕의 권위는 불화가 발생하고 나서 진화하는 데만 사용하십시오. 편파성도 편견도 드러내 보이지 마십시오. 결정이 나면 따르는 것으로 족하십시오. 백성들을 사랑해야 돼. 그들로부터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해서는 안 돼. 두려움은 사랑이 없을 때 오는 필연적인 결과란다. 그 두려움은 최후의 보루로 이용해야 해. 가장 위험하고 폭력적인 극약처럼 말이야.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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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통치자가 되기 위한 모험의 과정
필로스와 스파르타, 시칠리아, 크레테 등 무수한 나라를 거쳐 이타케로 돌아와 아버지를 만나게 되는 텔레마코스는 영웅의 혈통을 타고 났음에도 불구하고 초반에는 완벽한 영웅으로 그려지지 않는다. 그는 거짓 제안에도 쉽게 속으며 스스로 도취되어 자신이 겪은 일을 과장해서 이야기하는 바람에 화를 자초하기도 한다. 이야기의 초반, 줏대가 없고 쉽게 사랑에 빠지며 사람을 판단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청년이었던 텔레마코스는 여행이 계속될수록 더 현명해지고 용감해지며 영웅으로서의, 장차 현명한 통치자가 될 왕자로서의 진가를 발휘하게 된다. 텔레마코스는 이타케로 돌아올 때까지 가난과 번영, 평화와 전쟁을 경험하면서 악덕한 왕을 반면교사로 삼고 훌륭한 왕을 본받게 된다. 그는 반란을 일으킨 신하들과 싸우다 죽는 이집트의 보코리스 왕, 부와 절대 권력으로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 티로스의 피그말리온 왕, 무분별한 맹세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외아들을 제물로 바친 크레테 섬의 이도메네우스 왕, 지혜로운 법치로 모두를 풍요롭게 만든 크레테 섬의 미노스 왕, 개혁을 통해 모두를 검소하고 고상한 생활로 이끈 이도메네우스 왕 등에게서 현명한 통치자가 되기 위한 깨달음을 얻는다. 지도자의 행동원칙 페늘롱은 태양왕 루이 14세의 손자인 부르고뉴 공작의 가정교사였다. 그는 어린 공작을 보다 재미있고 쉽게 가르치기 위해 이 이야기를 썼다. 이 작품은 출간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반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게 되는데, 이 작품은 왕(통치자)이 갖추어야 할 덕망에 대해 설파할 뿐만 아니라 왕은 오로지 백성의 행복을 위해 자신을 희생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일로 루이 14세의 미움을 받게 된다. 당시까지만 해도 왕자나 귀족의 자제들이 받는 교육이란 엘리트 의식과 귀족으로서의 자존심을 지키게 하는 것이 전부였다. 종교인이자 지식인이었던 페늘롱은 왕이 자신의 욕망을 제어하지 못할 경우 국가와 국민에게 미치게 되는 영향을 걱정했다. 그래서 그는 이 책에서 아버지를 찾아 나선 아들의 흥미진진한 모험담을 담아내는 동시에 지도자의 행동 원칙에 관한 이야기들을 풀어냈다. ‘백성을 제일로 생각하라!’ 어느 시대, 어느 국가든지 통치자는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