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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입술
책세상 200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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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중남미소설 top100 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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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마누엘 푸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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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uel Puig

1932년 아르헨티나의 헤네랄 비예가스에서 태어나 중등 교육을 받기 위해 혼자 부에노스아이레스로 갔다. 1950년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에 입학해 건축을 공부하다가 철학으로 전공을 바꾸었으나, 1956년 이탈리아 협회의 장학금을 받아 1956년 로마의 치네치타 실험영화센터에서 영화를 공부했다. 다수의 영화 시나리오를 썼으나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고, 이후 소설을 쓰기 시작해 1965년 뉴욕에서 처녀작 『리타 헤이워스의 배신』을 발표했다. 이 작품은 《르몽드》지(1968~1969) 최고의 소설로 선정되기도 했다. 1969년 두 번째 소설 『조그만 입술Boquitas Pintadas』
1932년 아르헨티나의 헤네랄 비예가스에서 태어나 중등 교육을 받기 위해 혼자 부에노스아이레스로 갔다. 1950년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에 입학해 건축을 공부하다가 철학으로 전공을 바꾸었으나, 1956년 이탈리아 협회의 장학금을 받아 1956년 로마의 치네치타 실험영화센터에서 영화를 공부했다. 다수의 영화 시나리오를 썼으나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고, 이후 소설을 쓰기 시작해 1965년 뉴욕에서 처녀작 『리타 헤이워스의 배신』을 발표했다. 이 작품은 《르몽드》지(1968~1969) 최고의 소설로 선정되기도 했다. 1969년 두 번째 소설 『조그만 입술Boquitas Pintadas』을, 1973년 세 번째 소설 『부에노스아이레스 어페어The Buenos Aires Affair』를 출판했으나, 후앙 페론에 대한 비판적인 평가와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로 역시 아르헨티나에서 판금 조치되었다. 그러나 1997년 왕가위 감독에 의해 〈해피투게더〉로 영화화되면서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으며 그 후 마누엘 푸익 최고의 작품이란 찬사를 받고 있다.

1976년에는 그의 가장 대중적인 작품인 『거미 여인의 키스』를 출간했으며, 이 작품은 할리우드에서 영화화되어 그에게 전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 주었다. 동성애자이자 망명 작가이고 할리우드 고전 영화에 광적으로 매료되었으며 스스로 영화 감독이 되고 싶어했던 그는 1990년 7월 22일, 아홉 번째 소설 『상대적인 습기』를 끝마치지 못한 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그 밖의 작품들로는 대표작 『천사의 음부』, 『이 글을 읽는 사람에게 영원한 저주를』, 『열대의 밤이 질 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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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했다. 콜롬비아 카로이쿠에르보 연구소에서 석사 학위를, 하베리아나 대학교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전임 교수로 재직했다. 현재 울산대학교 스페인중남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보르헤스의 미로에 빠지기』 등이, 옮긴 책으로 『픽션들』, 『알레프』, 『거미여인의 키스』, 『콜레라 시대의 사랑』, 『말하는 보르헤스』, 『썩은 잎』,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 『모렐의 발명』, 『천사의 게임』, 『꿈을 빌려드립니다』, 『판탈레온과 특별 봉사대』, 『염소의 축제』, 『나는 여기에 연설하러 오지 않았다』, 『족장의 가을』,『청부 살인자의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했다. 콜롬비아 카로이쿠에르보 연구소에서 석사 학위를, 하베리아나 대학교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전임 교수로 재직했다. 현재 울산대학교 스페인중남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보르헤스의 미로에 빠지기』 등이, 옮긴 책으로 『픽션들』, 『알레프』, 『거미여인의 키스』, 『콜레라 시대의 사랑』, 『말하는 보르헤스』, 『썩은 잎』,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 『모렐의 발명』, 『천사의 게임』, 『꿈을 빌려드립니다』, 『판탈레온과 특별 봉사대』, 『염소의 축제』, 『나는 여기에 연설하러 오지 않았다』, 『족장의 가을』,『청부 살인자의 성모』 등이 있다. 제 11회 한국문학번역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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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10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48쪽 | 400g | 128*205*30mm
ISBN13
9788970134666

출판사 리뷰

1. 사랑에 관한 독특한 미스터리 소설,《조그만 입술》
보르헤스, 마르케스와 더불어 라틴아메리카를 대표하는 작가 마누엘 푸익의《조그만 입술》(책세상문고?세계문학 020)이 라틴 문학 전문가 송병선 교수의 번역으로 책세상에서 출간되었다. 할리우드 영화와 대중 가요, 대중 소설 형식을 순수문학에 접목시키고 새로운 서술방식을 도입하는 등 실험적인 작품을 발표해온 마누엘 푸익은 유럽과 미국에서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작가로 인정받아왔으며, 국내에서는《거미 여인의 키스》와 왕자웨이 감독의 영화〈해피투게더〉의 원작자로 잘 알려져 있다

2. 낭만적 거짓말과 소설 속 진실
아르헨티나의 작은 마을 코로넬 바예호스와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배경으로 한《조그만 입술》은 1부〈새빨간 입술〉과 2부〈파란 입술, 보랏빛 입술, 검은 입술〉로 구성되어 있다. 작품 속에서 새빨간 입술처럼 생생하던 사랑은 현실에 적응하면서 파랗게 변하다가 검게 시들어 간다. 이는 영화 주인공처럼 살고자 하는 꿈을 꾸었던 마벨과 네네가 영화적 환상과는 전혀 다른 평범한 삶을 살게 된다는 삶의 진실로 나타난다. 영화 주인공처럼 잘생기고 매력적인 후안 카를로스를 사랑한 그녀들이 결국 현실에서는 그와 정반대되는 남자와 결혼하여 쓰라린 환멸을 경험하는 과정은 편지, 신문 기사, 영화 대사, 등장인물의 하루 동안의 일상을 묘사하는 글 등을 따라간다. 특히 등장인물 각각이 서로 다른 입장에서 같은 사건을 조금씩 다르게 묘사한 글들은 무엇이 진실인지 알 수 없게 만든다. 마지막까지 반전이 계속되는 이 작품은 낭만적 거짓말로 가득한 사랑에 대한 기억 사이에 숨은 진실과 사랑을 탐구한다.

3. 새빨간 립스틱이 지워진 현실 속의 초라한 사랑
작품의 원제 ‘Boquitas pintadas’를 충실히 옮기면 ‘빨간 립스틱을 칠한 조그만 입술’이다. 이 제목은 탱고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카를로스 가르델의 노래〈뉴욕의 금발 여인들〉에서 따온 것이다. “귀엽고 달콤한 향기로운 여인이여 / 당신의 새빨갛고 조그만 입술이 내게 키스해주길……” 이라는 가사 속의 여인은 쉽게 잊어버리고 쉽게 즐기며, 거짓으로 사랑을 속삭이는 영화 속의 뉴욕 여인들이다. 여기서 성적인 매력은 하얀 피부와 금발, 그리고 빨갛고 조그만 입술과 연결된다. “당신이 입을 다물 때 나는 당신이 좋습니다. 그건 바로 당신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지요”라는 파블로 네루다의 시처럼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상상 속의 여인, 즉 영화 속의 여인이야말로 가장 아름답고 완벽한 존재이다. 새빨갛고 조그만 입술을 가진 여인 또한 사랑에 빠지고 싶은 완벽한 여자 중 하나다. 후안 카를로스가 부잣집 딸인 마벨이 아니라 평범한 가정의 네네에게 끌리는 것도 영화 속 여인을 닮은 그녀의 외모와 무관하지 않다. 그러나 영화의 환상에서 깨어난 현실은 초라할 뿐이다. 새빨간 립스틱을 칠한 예쁘고 작은 입술이 립스틱이 지워지고 나면 볼품없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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