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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로 가는 언니
가난을 불러온다는 귀제비 새로 이사 온 혜진이네 도시에서 보내온 옷 작은오빠 재두 우리 송아지 돌아온 언니 선생님과 숙제 가정방문을 앞두고 뜻밖에 찾아오신 선생님 우리 오빠 말 타고 서울 가시면 아버지의 꿈 어린이날 작은오빠의 가출 앓아누운 딸꼬마이 밤에 떠나는 혜진이네 아버지의 죽음 봄은 다시 오지만 아무리 세상이 험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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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꼬마이는 기분이 좋아졌다.
"딸꼬마이야, 뭐 해?" 뒤따라 올라온 혜진이가 물었다. "응, 일기 썼어." 딸꼬마이는 일기장을 덮고 혜진이를 보았다. "농촌에서 살기가 어때?" "응, 친구들이 별로 없어서 심심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싫지는 않아." "그렇지? 나는 커서 돈 벌면 농촌에 와서 살 거야. 꼬옥." 딸꼬마이는 입술을 굳게 다물었다. 그리고 동백나무에서 내려와 그네를 탔다. 딸꼬마이는 힘차게 그네를 굴렀다. 자꾸만 자꾸만 하늘로 솟구치고 싶었다. '정말이라고, 꼬옥. 꼬오옥.' --- p.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