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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시작
돌고래와 고래의 만남 바다 지도 돌고래의 집 어떤 운동기구가 있는지 궁금해! 고래의 집 바다와 파도 마린 랜드에 다녀온 돌고래 고래의 메모장에서 비 갠 뒤 밤에서 아침으로 파리에 가고 싶은 고래 좋아하는 책은? 파리에 간 고래 봉주르 잘 다녀왔어, 돌고래야 파리의 친구들에게 돌고래의 마음을 들여다보니 바다의 마음 오징어와 함께 차를 돌고래의 체조 고래의 핫케이크 고래의 일기엣어 둘이서 줄넘기 돌고래와 고래를 견주어 보면 나비의 배 누구일까? 우주를 헤엄쳤다 바다의 우주 이하생략 |
Naoko Kudo,くどう なおこ,工藤 直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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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ta Cho,ちょう しんた,長 新太,본명:鈴木 秋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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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의 생일 고래와 돌고래는 자신의 생일이 언제인지 모른다. 하지만, 고래가 사전을 찾아 조사하여 알게 되었다. 생일은 크게 자란 것을 축하하는 날이라는 것을. 축하하는 날은 언제 하든, 몇 번을 하든 좋다. 그래서 둘은 언제든지 생각날 때에 생일 축하를 한다. 고래는 달력을 보면서 ‘오늘은 돌고래의 생일을 축하해 주어야지.’ 하고 생각했던 것이다. “고마워, 저녁 6시지?” “기다리고 있을게. 이따 봐.” 고래는 생일 축하 준비를 하러 돌아가고, 돌고래는 생일 초대에 갈 준비를 했다.
-본문 172~173쪽에서 무서움을 탈 때의 돌고래 돌고래는 늘 꿈을 많이 꾼다. 대개는 친구와 놀거나 예쁜 목소리로 노래 부르는 즐거운 꿈을 꾸지만, 이따금 추워서 배탈이 날 때면 무서운 꿈을 꾸곤 한다. 그럴 때는 황급히 고래에게 놀러 간다. 고래의 배에 머리를 기대고 지금까지 만난 배며, 배 위에 있던 사람들 이야기를 하다 보면 무서운 꿈을 잊어버릴 수 있으니까. 오늘 꿈은 유난히 무서웠다. 그래서 쏜살같이 고래의 옆구리에 파고들어간 것이다. -본문 181쪽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하루 “고래야, 있지.” 돌고래가 고래의 옆구리쯤에서 헤엄치며 말했다. “응?” “나, 지금, 네가 보아 주지 않아도, 내 마음속에 무엇이 있는지 훤히 보여.” “그래. 뭐가 보이는데?” “네가 보여.” “하하하 역시?… 나도 그래. 방금 내 마음을 들여다보니까 돌고래 네가 보였어.” “하하하, 둘 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어서 그런가.” “아무것도 하지 않으니까 마음속이 잘 보여.” “마음속에도 마음 바깥에도 네가 있어서 난 힘이 나.” -본문 222~223쪽에서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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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사람들의 영혼을 달래줄 명작
산만큼 큰 고래와 별똥별만큼 작은 돌고래와의 우정은 격의가 없습니다. 둘 사이에는 몸집 크기의 차이도, 취향이나 취미의 차이도 별반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키가 큰 사람과 작은 사람, 마음이 아픈 사람과 몸이 아픈 사람, 상처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 남자와 여자, 어른과 아이도 마음을 열면 충분히 친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고래와 돌고래 또한 서로 관심도 다르고 개성도 다르고 좋아하는 것도 다르지만, 둘은 서로를 항상 격려하고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서로의 장점을 칭찬해 주고, 걱정을 보듬어 주고, 기쁨을 나누는 최상의 소울 메이트인 것입니다. 이 둘이 나누는 사랑스러운 우정은 깊이 있는 인간관계를 맺기 힘들어하는 현대인들에게 오아시스와 같은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시와 같은 글, 개성 있는 그림이 돋보이는 책 글 작가 구도 나오코는 동화작가이면서 시인입니다. 책을 읽고 나면 한 편의 긴 시를 읽은 듯한 느낌을 주는 책입니다. 간결하고 리듬감 있는 문장이 작가의 주특기라고 할 만하고, 동화 속에 시가 들어가 있어 글맛을 더욱 살려주고 있습니다. 화가 초 신타는 문예춘추 만화상, 고단샤 아동출판문화상, 그림책 일본대상, 소학관 회화상, 이와나미 문예상, ‘노방의돌’ 유소년문학상 등을 수상하는 등 독특한 그림, 풍부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그림으로 사랑 받아온 화가입니다. 초 신타는 이 책에서 기존의 개성있는 채색을 배제하고 과감히 선그림으로만 표현했습니다. 이는 함축적인 글의 느낌에 방해를 주지 않으면서, 시적인 글의 색깔과 잘 어울리는 그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번역가 고향옥의 맛깔스러운 번역이 더해져, 원작의 느낌을 고스란히 전달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