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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손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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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꼭 껴안은 채 서로 떨어질 줄을 몰랐다. 이 광경을 지켜 본 미애의 부모들 볼 위에도 이슬처럼 눈물이 반짝이고 있었다.
"너희 둘을 다시 떼어 놓을 수는 없겠구나. 자, 이제 집으로 돌아가자." 미애의 아버지는 소라를 다시 사서 집으로 데리고 왔다. "야호! 소라야!" "야호! 미애야!" 딱딱하고 차가운 플라스틱 손과 피가 통하는 따스한 어린이의 손이 언제까지나 꼭 잡은 채 떨어질 줄을 몰랐다. 그들 팔에는 서로의 피가 흐르는 것만 같았다. 그 날은 2030년 어느 화창한 봄날이었다. --- p.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