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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애 등저 / 한국아동문학학회 기획
상서각 200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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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안경
[도서] 이상한 안경
김옥애 등저/이규옥 그림 상서각
10% 7,200
이상한 안경

한국아동문학대표작선집

책소개

목차

사진관집 아이/ 유영선
꿈을 가진 돌/ 전양웅
찬이의 연하장/ 전양웅
춤추는 눈사람/ 김병규
거인의 옷/ 김병규
아가들아 날아라/ 김현우
할머니의 불씨/ 김현우
선아만의 비밀/ 박선배
달밤에 탄 스케이트/ 박선배
앞니 세 개/ 최영재
아기와 봄날개/ 권기환
산을 날게 한 아이들/ 권기환
거인과 난쟁이/ 김여울
곶감 이야기/ 김여울
언니 얼굴 내 얼굴/ 김옥애
이상한 안경/ 김옥애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05쪽 | 444g | 168*232*20mm
ISBN13
9788974313098

책 속으로

겨우겨우 숲 속을 빠져 나오자, 선아는 피곤한 날개를 쉬기 위하여 날개를 접으며 꽃밭으로 내려갔습니다. 꽃밭 위에는 아름다운 무지개가 걸려 있었습니다. "얘, 안돼! 거기 앉으면 안돼." 날개를 하느작거리며 꽃밭 주위에서 놀던 아이들이 앙칼지게 소리쳤습니다. "‥…?" "얘, 네 날개를 봐, 그런 날개로 감히 무지개 위에 앉으려고 해?" "‥…." 모두들 아는 얼굴어었습니다. 그러나 누구 하나 아는 체하는 아이가 없었습니다. 한결같이 쌀쌀맞은 태도였습니다. 선아는 비로소 자기의 날개를 내려다봤습니다. "아!" 선아는 아이들의 솜털 같은 날개와는 달리 새까맣게 그을린 것같이 지저분한 자기의 날개를 보며 그만 눈을 감아 버렸습니다. 무지개 위에 올라앉은 아이들은, "저 날개 좀 봐, 거무틱틱한 게 연탄 속에서 뒹굴다 나온 것 같애. 그렇지 않니? 하하하하하." 하고 날개를 팔락이며 놀려 댔습니다. 선아는 귀를 막으며 숲속으로 도망쳤습니다. 무섭다고 생각하면서도 아이들 소리가 안 들리는 데까지 날아갔습니다. 그러나 숲 속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아이들이 계속 따라 날아오며 놀려 댔습니다.
"엄마!"
선아는 어머니를 힘껏 부르다 잠이 깼던 것입니다.

--- pp.11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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