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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속의 성전
이숭원문학평론집 양장
이숭원
서정시학 2007.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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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시학 비평선

책소개

목차

1부, 시적 교감과 서정의 매혹
실존적 전율로서의 ‘몸 저림’
환상시의 외연과 내포
다시 ‘서정’을 말하는 이유
자유와 절제, 혹은 생의 연금술
세월의 길목에서 만난 황홀과 비탄
공감과 교감의 시

2부, 시정신과 인식의 지평
현대시에 나타난 ‘곡식’ 이미지
현대시에 투영된 ‘늪’의 영상
순결성과 비극적 세계인식/김영랑
도시 문명에 대한 양가적 반응/정지용
눌변과 소외의 미학/백석
장자의 시각에서 본 김달진의 시

3부 오르페우스의 후예들
부끄러움 속에 무사승을 꿈꾸며/고은
구도와 탐색의 길/천양희
추억의 힘과 평안의 길/김종철
자유를 꿈꾸는 상징의 새/문정희
폐허를 넘는 늑대의 꿈/김윤배
마음의 빈터에 수몰된 사랑/황학주
서정의 한 경지를 바라보며/김사인
찔레 덤불 속에 피어난 상생의 꽃/김신용
방일과 자성 혹은 부드러운 복수/이재무
고요의 성전, 생의 행로에 대한 묵상/신덕룡

저자 소개 1

李崇源

1955년 서울 출생으로 문학 박사이자 문학 평론가이다.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와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졸업하고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충남대학교와 한림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서울여대 명예교수로 있다. 1986년 평론가로 등단하여 한국가톨릭문학상, 유심작품상, 현대불교문학상, 김환태평론문학상, 편운문학상, 김달진문학상 등을 받았다. 저서 『서정시의 힘과 아름다움』, 『백석을 만나다』, 『영랑을 만나다』, 『백석 시의 심층적 탐구』, 『정지용 시의 심층적 탐구』, 『김기림』, 『노천명』, 『세속의 성전』, 『폐허 속의 축복』, 『감성의 파문』, 『폐허 속의 축
1955년 서울 출생으로 문학 박사이자 문학 평론가이다.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와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졸업하고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충남대학교와 한림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서울여대 명예교수로 있다. 1986년 평론가로 등단하여 한국가톨릭문학상, 유심작품상, 현대불교문학상, 김환태평론문학상, 편운문학상, 김달진문학상 등을 받았다. 저서 『서정시의 힘과 아름다움』, 『백석을 만나다』, 『영랑을 만나다』, 『백석 시의 심층적 탐구』, 『정지용 시의 심층적 탐구』, 『김기림』, 『노천명』, 『세속의 성전』, 『폐허 속의 축복』, 『감성의 파문』, 『폐허 속의 축복』, 『초록의 시학을 위하여』, 『시 속으로』, 『미당과의 만남』, 『김종삼의 시를 찾아서』, 『목월과의 만남』, 『몰입의 잔상』, 『구도 시인 구상 평전』, 『탐미의 윤리』, 『매혹의 아이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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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11월 22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92쪽 | 638g | 153*224*30mm
ISBN13
9788992362238

책 속으로

시는 새로운 언어를 창조하거나 새로운 인식을 담아내거나 그 둘을 함께 이행하는 예술적 창조 행위다. 겉으로 드러난 시의 표현방법과 그것을 만들어낸 시인의 의식은 이원적으로 분리될 수 없다. 시의 표현은 서투르지만 시정신은 살아 있다든가, 기법은 평이하지만 주제의식은 뚜렷하다든가, 혹은 그 반대로, 감각의 새로움은 있는데 현실의식이 부족하다든가 하는 식의 말은 성립될 수 없다. 정신과 표현은 시에서 늘 한몸으로 나타나기 마련이다. 현실의 단면을 예리하게 인식한 사람은 그것에 상응하는 날카로운 표현을 만들어 내며, 자연의 아름다움에 매혹된 사람은 그것에 호응하는 우아한 표현미학을 창조해 낸다. 정신과 감각이 둘이 아니며, 의식과 표현이 둘이 아니다.

--- '구도와 탐색의 길'에서

출판사 리뷰

이숭원 서울여대 교수의 새 비평집 『세속의 성전』이 <서정시학>에서 출간되었다. 작품의 세부를 치밀하게 분석하는 해석학적 비평작업을 통해 시인들의 지적 모험과 편력을 성실하게 탐구해 온 저자의 일곱 번째 문학평론집이다.
시의 진정성을 바탕으로 독자와의 소통을 중시하면서, 다양한 작품의 특징과 문제점을 일목요연하게 짚어내는 그의 기량은 이번 평론집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지성과 감성이 조화를 이룬 그의 미려한 문체는 문학평론 자체를 하나의 작품의 차원으로 상승시킨다.
그는 평론집의 서문에서 “시는 유한한 목숨을 가진 인간이 신성한 존재의 이름을 호명하는 작업”이며 그런 의미에서 시를 “세속의 성전”에 비유할 수 있다고 했다. “작년 3월부터 지금까지 세속의 성전에 깃드는 신령스러운 이름을 더듬으며 지낸 내력이 이 책에 기록되어 있다.”고 말한다. 요컨대 그의 평론 세계는 현대시의 미학성과 함께 정신적 가치를 탐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문학평론집 『세속의 성전』은 모두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시적 교감과 서정의 매혹에는 황동규, 이원, 김선우의 시에 나타나는 독특한 반응들을 생의 황홀에 맞서는 실존적 전율로 분석한 글과 황병승, 김민정 등 전복적 환상시의 내적 특징을 고찰한 글, 김사인, 최영철, 장석남의 시를 통해 서정시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한 글, 화답시의 특징과 한계를 고찰한 글 등이 실려 있다. 그는 다양한 시의 표층적 차이를 넘어서는 미학적 보편성, 혹은 인류학적 가치를 발견하려는 시도를 벌인다.
2부 시정신과 인식의 지평은 문학사적 시각이 도입된 글로, 김영랑, 정지용, 백석, 김달진 시세계의 내적 특질을 분석한 글, 현대시의 ‘곡식’ 이미지와 ‘늪’ 이미지를 분석한 글이 수록되어 있다. ‘곡식’ 이미지와 ‘늪’ 이미지의 분석은 지금까지 시도되지 않았던 새로운 영역을 탐구한 것이다.
특히 과거의 시인을 논할 때 판본부터 철저하게 확인하고 단어 하나하나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며 문법과 사전에 의지하여 해석을 하면서 종국에는 작품의 본질적 아름다움을 확연히 드러내는 그의 독법은 과거의 시인과 현재의 시인을 이원적으로 구분하지 않는 균형 잡힌 시각을 보여준다.
3부 오르페우스의 후예들은 최근 발표된 시집이나 작품에 대한 실천 비평 작업이다. 그는 시인을 “사랑의 마성에 휘감긴 존재”, “악기 하나를 방패삼아 잃어버린 짝을 찾아 저승 끝판으로 여행했던 오르페우스의 후예들”로 보고 있다. 고은, 천양희, 김종철, 문정희, 김윤배, 황학주, 김사인, 김신용, 이재무, 신덕룡의 시세계를 분석하였는데 어떤 경우에도 시를 부분으로 해체하여 최종 결론을 확정하려 하지 않는 그의 성실한 내재 분석의 자세는 시의 진정한 맛을 제대로 음미하게 하는 동시에 시를 논하는 글의 아름다움까지 함께 느끼게 한다.
그의 평문은??이양하와 김환태 이후 오래간만에 글맛을 오롯이 살려내는 시론??(김인환)이며,??시의 위의가 날이 갈수록 약화되는 우리 시단에서 시의 정도를 찾아가는 비평적 실천??(최동호)임을 확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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