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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와 함께 DC 코믹스를 대표하는 악동 중 하나로 꼽히는 할리 퀸은 국내에도 많은 팬을 거느린 캐릭터이지만, 원래 이 캐릭터가 코믹북이 아니라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 탄생했기 때문에 할리 퀸을 대표할 수 있는 그래픽 노블이라고 해 봤자 1994년 폴 디니 원작의 〈매드 러브〉 한 타이틀 정도가 고작이었다. 국내 팬들은 배트맨 애니메이션 시리즈나 최근에 크게 히트한 배트맨 ‘아캄’ 비디오 게임 시리즈 등을 통해 매력적인 할리 퀸을 생생한 캐릭터로 접했는데, DC 코믹스는 2011년부터 얄미운 악당이지만 한편으로는 늘 조커로 인해 괴로움을 겪어 연민을 자아내는 이 캐릭터를 코스튬부터 외모까지 기존의 할리 퀸과는 완전히 다른(게임 쪽의 디자인에 다소 가까운) 모습으로 재탄생시켰고, 수어사이드 스쿼드 팀의 멤버로 편입시켰다. 스콧 스나이더의 〈배트맨: 가족의 죽음〉 이후 2013년 DC 코믹스에서 아만다 코너와 지미 팔미오티 부부에게 새로운 할리 퀸의 집필을 맡겼고, 이 할리 퀸은 기존의 배트맨 세계가 아닌 자신만의 새로운 모험을 펼쳐나간다. 마블에 데드풀이 있다면 DC에는 할리 퀸이 있다고 할 만큼 매력적인 이 캐릭터를 더 이상 배트맨이나 조커 세계의 조연이 아닌 매력적이고 엉뚱한 주연 캐릭터로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책이다.
부록: 슬쩍 엿보는 범죄계 막강 커플의 미래! 〈퓨처스 엔드〉에서 다시 만나는 할리와 조커! 더블부록: 샌디에이고까지 먼 길을 떠나 ‘코믹콘’ 행사장에 뛰어든 할리의 이야기! 아만다 코너, 데이브 존슨 등 미친 재능을 자랑하는 만화가들이 다 모였다! 아만다 코너와 지미 팔미오티의 스토리를 가지고 채드 하딩, 존 팀스가 그린 〈할리 퀸: 나가 버린 파워〉. 그리고 브루클린의 섹시미녀가 직접 펼쳐 보이는 미친 모험담들! 〈할리 퀸〉 #9-13, 〈할리 퀸: 퓨처스 엔드〉 #1, 〈할리 퀸의 샌디에이고 코믹콘 습격기〉 #1 수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