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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brose Gwinnett Bie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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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스는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사전에는 나와 있지 않은 단어들을 자기식으로 해석하고 정의한다. 이러한 작업들은 기득권 세력에게는 당황과 불쾌감을 안겨 주겠지만, 일반 대중들에게는 통쾌함을 넘어서 카타르시스를 안겨주었다. 이 책에는 비어스 특유의 독설과 바아냥거림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물론, 이 책이 이렇게 시퍼런 독설만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은 아니다. 유령과 악마, 요정 따위는 이 사전 속에서 대단히 귀엽고 애처로우며 유머감각이 넘치는 존재로 등장하고 있다. 신 앞에서 빌빌거리는 악마의 모습과 같이, 이들이 지닌 무해한 매력은 이 사전의 독기를 중화해 주고 독자의 숨을 돌리게 한다. 이는 작가로서의 비어스가 포우에 비견되는 괴기 소설가였다는 점과 무관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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