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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중국 정치 엘리트의 세대 구분 제1세대 - 마오쩌둥, 저우언라이, 류샤오치 제2세대 - 덩샤오핑, 후야오방, 자오쯔양 제3세대 - 쟝쩌민, 주룽지 제4세대 - 후진타오, 원쟈바오 제5세대 - 시진핑, 리커챵, 리위안차오, 왕치산, 류옌둥 나가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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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가 특정 사회를 변화시키는지 아니면 그 사회가 특정한 엘리트의 출현을 추동하는지에 관한 논쟁은 닭이 먼저냐 아니면 달걀이 먼저냐 하는 것과 같다. 엘리트와 사회 간의 관계는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는 상호보완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다만 어떤 측면을 볼 것인가에 따라 분석의 각도가 달라질 뿐이다. 예를 들면, 어떤 정책 변화에 있어서 엘리트가 미친 영향을 파악하고자 한다면, 엘리트가 중요한 설명 요인으로 자리매김 될 것이다. 반면, 어떤 사회의 변화를 엘리트 변화의 측면에서 살펴보고자 한다면, 엘리트는 여러 사회 요인이 변화한 결과로 자리매김 될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이 글은 그 성격상 후자에 해당된다. 즉, 중국 사회의 변화를 엘리트의 변화를 통해 파악하고자 한다. 물론 제한된 지면에 어떤 사회적 요인들이 엘리트의 변화에 영향을 미쳤는가에 대해서까지 자세하게 설명할 수는 없지만, 이 글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엘리트를 중심으로 중국 사회의 변화를 파악하는 데 있다. --- pp.3-4
(다음은) 매 시기별 중국 정치 엘리트의 평균 연령 변화이다. 전반적인 추세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특히 제7기 때 급속하게 증가했는데, 이 회기는 바로 중국공산당이 중화인민공화국을 건국하기 4년 전인 1945년 4월에 시작되었다. 따라서 평균 연령의 측면에서는 비교적 분명한 분기점을 이루는 시기가 중화인민공화국 건국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즉, ‘중화인민공화국 건국’이라는 사건을 계기로 중국공산당이 젊은 ‘전투형’에서 원숙함을 강조하는 ‘관리형’으로 변화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중국공산당은 항일전쟁 시기 중인 1938년부터 대대적인 당원확충정책을 실시해, 지식인과 자본가 계층 역시도 당원으로 받아들였다.--- p.12 한편, 1980년부터 덩샤오핑(鄧小平) 등에 의해 주도된 새로운 간부 정책인 ‘간부사화幹部四化’가 진행되었다. 이는 “공산당에 대한 높은 충성심(革命化)과 더불어, 더 젊고(年輕化), 더 전문화되어 있고(專業化), 더 학력이 높은(知識化)” 이들을 간부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증가 추세가 제15기와 제16기에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인문학이나 사회과학 등을 포함하는 기타 전공 선택자들의 증가 추세와 대조를 이루고 있다.--- p.18 중국 정치를 그 엘리트들을 중심으로 살펴봤을 때 우리는 각 시기의 주안점이 약간씩 변화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제1세대에서는 중국공산당의 생존, 제2세대에서는 항일전쟁의 승리와 국민당과의 경쟁에서의 승리, 제3세대에서는 중화인민공화국 건국과 사회주의 개조 및 건설, 제4세대는 개혁개방의 성공적 실시, 제5세대에서는 개혁개방의 부작용 해결 등으로 볼 수 있다. 이렇게 본다면 이제까지 중국 정치 엘리트는 각각의 시기의 목표를 평균점 이상을 받을 만큼 잘 달성해오고 있다고 판단된다. --- pp.88-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