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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문학의 시집(실천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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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1부
쓸쓸한 세상
그리운 강
산 너머에서
목련나무
들 끝에서
(...)

제2부
희망의 바깥은 없다
초록 꽃나무
여백
덕암리
산을 오르며
(...)

제3부
섬백리향
나뭇잎 꿈
정향나무
소리
저녁 종소리
(...)

제4부
저녁 열차
쓸쓸한 풍경
말사 근처
사랑은 어떻게 오는가
자귀나무꽃을 찾아서
(...)

제5부
홍의장군 곽재우
온달
운주사 항아리탑
꽃소식
개나리꽃
(...)

해설 - 유성호
후기

저자 소개 1

도종환,都鍾煥

청주에서 태어났다. 부드러우면서도 곧은 시인, 한국을 대표하는 서정 시인, 자연을 인간처럼 이해하고 인간을 자연처럼 이해하는 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산문에는 자연과 인간에 대한 깊고 맑은 통찰이 가득하다. 신동엽문학상, 정지용문학상, 윤동주상 문학부문 대상, 백석문학상, 공초문학상, 박용철문학상, 신석정문학상, 가톨릭문학상, 편운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접시꽃 당신』 『흔들리며 피는 꽃』 『해인으로 가는 길』 『세시에서 다섯시 사이』 『정오에서 가장 먼 시간』 『고요로 가야겠다』 등이 있으며, 산문집으로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 『그대 언제 이 숲에 오시렵니
청주에서 태어났다. 부드러우면서도 곧은 시인, 한국을 대표하는 서정 시인, 자연을 인간처럼 이해하고 인간을 자연처럼 이해하는 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산문에는 자연과 인간에 대한 깊고 맑은 통찰이 가득하다. 신동엽문학상, 정지용문학상, 윤동주상 문학부문 대상, 백석문학상, 공초문학상, 박용철문학상, 신석정문학상, 가톨릭문학상, 편운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접시꽃 당신』 『흔들리며 피는 꽃』 『해인으로 가는 길』 『세시에서 다섯시 사이』 『정오에서 가장 먼 시간』 『고요로 가야겠다』 등이 있으며, 산문집으로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 『그대 언제 이 숲에 오시렵니까』 『너 없이 어찌 내게 향기 있으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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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38쪽 | 19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9221420

책 속으로

이 세상이 쓸쓸하여 들판에 꽃이 핍니다
하늘도 허전하여 허공에 새들을 날립니다
이 세상이 쓸쓸하여 사랑하는 이의
이름을 유리창에 썼다간 지우고
허전하고 허전하여 뜰에 나와 노래를 부릅니다
산다는 게 생각할수록 슬픈 일이어서
파도는 그치지 않고 제 몸을 몰아다가 바위에 던지고
천 권의 책을 읽어도 쓸쓸한 일에서 벗어날 수 없어
깊은 밤 잠들지 못하고 글 한 줄을 씁니다
사람들도 쓸쓸하고 쓸쓸하여 사랑을 하고
이 세상 가득 그대를 향해 눈이 내립니다

--- p 11

추천평

도종환은 간곡하고 지극한 사랑의 시인이다. 그의 사랑은 한 여인을 향하기도 하지만 그의 품은 넓고 깊어서 그의 일터인 학교의 학생이나 고통받는 이웃을 포함하여 세상 사람들을 두루 끌어안는다. 그가 슬퍼하거나 고통스러워하는 것은 세상 속에서 그의 사랑이 겪는 시련 때문이다. 그의 비유는 사랑을 안고 출렁이고, 그의 노래는 더 깊고 지순한 사랑을 위해 강물처럼 흘러간다.
최두석(시인)
도종환의 시를 읽으며 세월의 징검다리를 생각했다. 한 발 두 발 건너다 문득 고개를 돌려 뒤돌아보고 싶은 순간들...... 그의 시에는 강변 마을의 아늑한 저녁 불빛들이 깜박이기도 하고, 한 인간이 견녀내기 힘든 고통스런 운명의 그림자가 스며 있기도 하고, 이웃의 희망을 위한 지순한 사랑의 열정들이 박꽃처럼 피어나기도 한다. 삶과 시, 지극히 난해하기만 한 두 세계의 진실 속으로 뚜벅뚜벅 걸어가는 그의 모습을 오랫동안 지켜보며 나는 그가 우직한 조선 수소의 영혼을 지녔거나 아주 순결한 바보의 영혼을 지녔을 거라는 생각을 해왔다. 그의 이런 모습은 그 자체가 80년대 이후 우리 시의 한 초상이기도 한 것이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그의 시가 제시한 세월의 징검다리를 아주 따뜻하고 자랑스럽게 밟아나갈 수 있다. 그의 시를 읽으며 가슴 아파하고, 새로운 희망을 꿈꾸던 시간들이 오래 있었다. 곁에서 보아 아름답지 아니한가.
곽재구(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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