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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an Vol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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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창의력을 높여주는 기발하고 유쾌한 그림책!
프랑스에서 주목받는 작가 중 한 명인 크리스티앙 볼츠는 깊이 있는 주제를 밝고 경쾌하게 풀어내면서도, 실험적인 표현기법으로 그림책의 경계를 무한대로 넓혀가고 있는 매력적인 작가입니다. 스트라스부르크 장식예술학교를 졸업하였으며, 현재 아틀리에를 운영하며 어린이들과 끊임없이 만나면서 창작 작업에 몰두하고 있지요.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책』은 그의 많은 작품들 중에서도 특히 창의력이 뛰어난 독특한 그림책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레이저 총을 쏘는 해적 소녀지만, 투덜이 꼬마신사가 당돌하게 작가를 향해 책의 내용에 대한 비판을 늘어놓는 순간 마법이 일어납니다. 볼츠가 마술을 부려 이 책의 진정한 주인공을 독자로 바꾸는 것이죠. 투덜이 신사가 이 책을 자신이 읽은 가장 재미있는 책이라고 인정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독자들은 흐뭇한 미소를 짓게 됩니다. 이 작품은 그림책이 가진 여백의 메커니즘을 최대한 발휘하면서 발상을 뒤집는 실험적 그림책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내용도 익살스럽고 경쾌하지만, 문학작품으로도 손색이 없는 창조성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엉뚱하고 무례하게 책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그림책! 책의 콘셉트를 초월한 책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 작품 속에는 일러스트가 완성되지 않은 쪽도 있고, 틀린 철자법을 교정하는 쪽도 있고, 주인공 캐릭터를 채색할 색을 지정하는 쪽도 있습니다. 해적, 공주, 잠자는 숲속의 미녀, 일곱 난쟁이 이야기 등 고전의 테마를 빌려오기도 했습니다. 단순한 접근 속에 많은 유머가 담겨 있는 그림책입니다. 거기에 나무조각과 철사조각 같은 재활용품을 여기저기서 긁어모아 조합한 작가의 표현기법으로 인해 우리는 작가의 환상적이고 창의적인 세계를 매우 시각적이고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쓸모없이 버려진 물건들을 모아 비정형적인 요소들을 만들어내는 작가의 상상력을 느껴보세요. 다른 방법으로 이야기하는 법, 다른 방법으로 보는 법을 발견해 보세요. 그것이 바로 지금의 어린이들에게 주어져야 할 책의 역할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책』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그림책의 세계를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