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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그 애가
이은용국민지 그림
문학동네 2017.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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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첫 번째, 소라 이야기 : 희영이 언니
두 번째, 현지 이야기 : 어느 날 그 애가
세 번째, 인아 이야기 : 뫼비우스의 진실
네 번째, 다윤이 이야기 : 말할 수 없는 비밀
다섯 번째. 안나 이야기 : 열두 살, 그리고 우리들

저자 소개 2

2008년 [평화신문]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었고, 『열세 번째 아이』로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맹준열 외 8인』으로 대산창작기금을 받았다. 쓴 책으로 『어느 날 그 애가』 『내일은 바게트』 『그 여름의 크리스마스』 『맹준열 외 8인』 『우리가 만난 시간』 『하라의 세계가 열리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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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국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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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로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고, 즐겁게 그림 그리는 일을 하고 있어요. 그린 책으로 '오늘도 용맹이' 시리즈와 《한그루 대 천송이》 《포토샵 여신》 《먹방의 고수》 《맘대로 피구 규칙》 《사라진 학교》 《동굴을 믿어 줘》 《경성 고양이 탐정 독고묭》 《강남 사장님》 《열세 살의 덩크 슛》 《4학년 2반 뽀뽀 사건》 《담임 선생님은 AI》 《어느 날 그 애가》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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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52쪽 | 344g | 153*220*10mm
ISBN13
9788954644259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한 교실 다섯 아이들이 들려주는 다섯 가지 비밀
궁금했다. 언니가 나를 버리고 싶을 만큼 싫어하는 이유. 「희영이 언니」


엄마와 단둘이 사는 소라에게 아빠와 언니가 생겼다. 뭐든 언니를 닮고 싶고 언니와 같이하고 싶은 소라와 달리, 언니는 소라를 피하고 골탕을 먹인다. 언제쯤 언니가 나를 좋아해 줄까? 소라는 언니가 왜 자신을 미워하는지 알고 싶었다. 그래서 그 단서를 찾기 위해 몰래 언니의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보고 말았다, 언니의 비밀을.

그 애가 분명 ‘너도’라고 말했다. ‘만’도 아니고 ‘는’도 아니고 ‘도’라고. 「어느 날 그 애가」

별것 아닌 일을 그 애가 도와준 것뿐인데, 이상하게 현지는 그 애에게 눈길이 가기 시작했다. 비 오는 날 망가진 우산을 펴 들고 가는 모습조차 멋져 보인다. 그 아이에 대해 염탐해 보지만 제대로 알고 있는 아이들이 없다. 그 애는 도대체 어떤 아이일까. 확실한 건 그 아이가 현지를 좋아하고 있는 것 같다는 것. 모태솔로 탈출이 현실이 될 것 같은 기대까지 모락모락 피어오른다. 마침 반 대항 축구 시합이 열리고, 현지는 아무도 응원하지 않는 그 아이를 용기 내어 응원한다. 그리고 그날 오후, 그 애에게서 전화가 걸려온다. 할 말이 있다며.

툭투둑, 누군가 내 머리 위에 우산을 받쳐 주었다. ……누구? 「뫼비우스의 진실」

인아의 유일한 즐거움은 가수 뫼비우스의 노래를 듣는 것이다. 엄마 아빠는 이혼 위기에 놓여 있고 집안 분위기는 살얼음판인 데다 반 아이들 앞에선 뫼비우스를 좋아하는 마음을 숨길 수밖에 없는 인아. 그러나 더 이상 비밀을 지킬 수 없는 사건이 일어나고 그날 인아는 무작정 뫼비우스의 숙소를 찾아간다. 사랑하는 건 마음대로 되는데 왜 사랑받는 건 마음대로 안 될까. 아이들에겐 배신자로 찍히고 엄마 아빠에겐 버림받고 하필 비까지 내린다. 그런 인아의 머리 위로 누군가 우산을 받쳐 주는데…….

모든 일은 순간의 실수 때문에 벌어졌다. 민혜의 실수, 그리고 나의 실수. 「말할 수 없는 비밀」

피아노 학원에서 무심코 주운 돈 때문에 다윤이는 도둑이 된 것만 같다. 원래 주인인 민혜에게 돌려주려고 작전을 세워 보지만 어긋나기만 한다. 몰래 민혜 가방에 돈을 넣는다거나, 길에 떨어뜨려서 민혜가 줍게 한다거나, 민혜에게 선물을 사 주며 조금씩 갚아 본다거나. 돈을 돌려주는 일은 계속 실패하지만 그러는 동안 친해지고 싶었던 민혜와 한 걸음 한 걸음 가까워진다. 하지만 말할 수 없는 비밀에서 시작된 관계는 불안하기만 한데.

단지 하루가 지났을 뿐인데, 어제와 너무 다른 오늘. 「열두 살, 그리고 우리들」

아픈 아빠의 요양을 위해 시골 학교로 전학을 간 안나. 아빠 때문에 친구들과 헤어진 것도, 자기 기분은 아랑곳없이 아빠를 이해해 주라는 엄마의 말도, 짜증이 늘어난 아빠도 싫지만 가장 싫은 건 아빠가 아픈 것이다. 아빠가 병과 싸우는 동안 안나는 낯선 환경에 적응해 가며 자신을 둘러싼 세상과 자신의 속마음을 누구도 보지 못하게 비밀 일기장에 적는다. 그렇게 어느덧 안나는 열두 살을 통과해 열세 살을 맞이한다.

또래의 일기장 한 귀퉁이를 보듯 공감 가는 이야기

『어느 날 그 애가』는 아이들이 그맘때 겪는 크고 작은 고민과 감정의 변화를 섬세하게 그리고 있다. 처음으로 겪는 이성 친구에 대한 감정, 내 마음을 알아주지 않는 어른들, 새롭게 부딪치는 낯선 환경과 관계. 길을 헤쳐 나가는 동안 상처가 벌어지기도 하고 벌어진 상처가 아물기도 하면서 아이들은 어른들도 모르는 새 성장해 간다. 성장은 언제나 진행 중이고 성장통은 불쑥 찾아온다. 이 동화는 그 시간을 건널 때, 따듯하게 손잡아 주는 친구 같은 이야기가 될 것이다.

국민지 화가는 특유의 감수성으로 각 주인공들이 정말로 지낼 법한 방과 교정의 풍경을 그려 냈다. 사소한 구석까지도 그 또래 아이들의 손길이 닿은 듯하다. 깨질 듯한 아찔함, 풋풋한 설렘, 두근두근한 희망이 깃든 순간들이 예민한 눈으로 포착되어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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