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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1. 해적 네로의 눈물 오이디푸스 대 링고 문제 대 위안 위안의 장치들 혁명 대 개량주의 문화 또는 하위문화 퇴락한 서사성 2. 인지: 확인의 유형을 위한 메모들 실제적 확인과 인위적 확인 수도원의 대장장이 두 가지 동네 바보 그릇된 낯선 사람의 토포스 3. 외젠 쉬: 사회주의와 위안 서론 나는 사회주의자이다 댄디즘에서 사회주의로 위안의 구조 4. 『행복한 사도들』과 〈대중〉소설의 이데올로기 역사 소설과〈대중〉소설 대중 소설의 논점 슈퍼맨과 비밀 집단의 이데올로기 5. 슈퍼맨의 상승과 하강 바테크 몽테크리스토 로캉볼 리슐리외 브라줄론 아르센 뤼팽 타잔 6. 피티그릴리: 엄마의 얼굴을 붉히게 만든 사나이 18캐럿의 포유동물들 루리타니아의 오스카 쇼 무정부적 보수주의자 이중 얼굴의 격언 경구의 유희와 역설의 기술 피티그릴리를 위한 비석 7. 플레밍의 서사 구조 성격과 가치의 대립 도박의 상황과〈게임〉으로서의 플롯 선과 악의 이분법적 이데올로기 문학적 기법들 콜라주로서의 문학 찾아보기 옮긴이의 말 움베르토 에코 연보 |
Umberto Eco,움베르트 에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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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이라는 문화, 사회적 존재의 반영인 영웅, 슈퍼맨에 대해 기호학적 방법으로 분석한 문명 비평서. 문학을 비롯하여 만화나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슈퍼맨들은 독자나 관객들에게 아주 매력적인 존재로, 대중의 비밀스런 욕망에 적절히 부응한다. 독자들은 슈퍼맨의 존재를 단순히 위안의 도구로만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좌절들을 환상적인 방법으로 완벽하게 해결하며, 현실의 상처와 고통을 치유해 주는 존재로 받아들인다. 뒤집어 보면 어떠한 형태이든 슈퍼맨은 바로 일반적인 사람들의 요구에 따라 탄생한 존재이다. 결국 슈퍼맨은 시대적 소산이며 대중문화의 부산물이다. 이런 맥락에서 에코는 서구의 대중 소설에 등장하는 슈퍼맨들을 분석하고 있다. 특히 프랑스의 연재소설에 나타난 슈퍼맨을 중심으로 서사 문학(소설)의 기능적 구조들을 분석한다.
한편 에코는 슈퍼맨의 탄생 및 기능을 대중문화의 구조와 연결하여 기호학적인 방법론에 의존해 접근하고 있다. 「대중 소설에서의 이데올로기와 수사학」이라는 원서의 부제가 말해 주듯, 대중 소설은 당대의 문화적 구조와 유사한 구조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바꾸어 말하자면 대중 소설에서 독자의 이데올로기와 소설 플롯의 구조 사이의 유사성은 필연적인 결과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에코는 그람시의 생각을 출발점으로 삼고 있다. 그람시에 의하면, 니체의 슈퍼맨[超人]에 앞서 프랑스의 연재소설에서 이미 슈퍼맨의 모델이 형성되었다는 것이다. 물론 이 책에서는 니체의 슈퍼맨에 대해 다루지는 않는다. 하지만 철학적 슈퍼맨과 문학의 슈퍼맨은 그 성격 면에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어떠한 경우든 슈퍼맨의 고유 기능은 독자들을 위안하는 데 있기 때문이다. 움베르토 에코 마니아를 위한 전 세계 최초의 기획 저작집. 소설, 동화책을 제외한 대부분의 저술 담아! 움베르토 에코의 나라 이탈리아에서도 시도하지 못했던 전 세계 최초의 출판 기획물, 움베르토 에코 저작집(현재 총 25권)이 열린책들에서 5년 동안의 편집 작업을 마치고 출간되었다. 이 저작집에는『장미의 이름』, 『푸코의 진자』 등 에코의 소설과 동화책을 제외한 철학, 기호학, 문학 이론, 문화 비평, 칼럼 등 다방면에 걸쳐 에코가 50여 년 동안 출간한 대부분의 저서가 담겨 있다. 열린책들은 이 저작집을 위해 이탈리아와 미국 곳곳에 흩어진 에코의 저서를 끈질기게 추적해 번역 출판 계약을 맺었고, 이탈리아 현지 출판사에서도 절판되어 세계 어느 서점에서도 구할 수 없는 저서를 되살려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장미의 이름』 저자로 국내에 잘 알려진 움베르토 에코는 사실 소설가 이전에 기호학자이자 철학자, 문화 비평가로, 우리 시대 가장 뛰어난 학자로 정평이 나 있다. 24세 때부터 시작한 그의 저술 작업은 문학 이론, 미학, 철학, 기호학, 비평 에세이, 정치 비판 등 그야말로 전 방위적으로 펼쳐졌고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영어 등 다양한 언어로 저술한 탓에 그의 책 한 권을 제대로 이해하고 번역하기가 좀처럼 쉽지 않은 일이다. 또한 특유의 백과사전적 지식을 동원해 지식의 파편을 자신의 저서 곳곳에 마치 거미줄처럼 연결해 놓아서 그의 저서 한 권을 제대로 읽었다고 해도 에코라는 바다의 깊이와 너비를 가늠하기에는 절대적으로 역부족이다. 열린책들에서 수년간의 공을 들여 에코의 저서를 컬렉션 형태로 담아낸 이유가 거기에 있다. 때론 일상생활마저 기호학으로 분석하는 예리함을 보이기도 하고, 또 때론 포르노 영화와 일반 영화를 구분하는 기준을 제시하는 등의 엉뚱한 발상을 표출하는가 하면, 소설 속 주인공이 이곳에서 저곳으로 걸어가는 데 걸리는 시간까지 철저히 계산해 대화 분량을 결정하는 치밀함을 보이는 변화무쌍한 움베르토 에코의 지적 세계를 이 저작집을 통해 흥미롭게 탐사할 수 있을 것이다. 13명의 번역자, 총 30여 명의 편집자와 디자이너, 그리고 5년간의 대장정! 수치로 본 움베르토 에코 마니아 컬렉션은 상상 그 이상이다. 에코 저작집이 처음 기획된 것은 2004년. 기획에서 출간까지 5년 이상이 걸렸다. 총 원고 매수 3만 6천여 매. 번역자 포함해서 에코에 매달린 인원만 40여 명. 총 제작비 약 4억 원. 국내 인문 출판 시장을 고려하면 완벽한 적자 기획인 셈이다. 이 기획이 백지화되지 않고 5년간 꾸준히 진행될 수 있었던 저력은 열린책들의 작가주의, 전작주의에 대한 고집이다. 도스또예프스끼 전집, 프로이트 전집, 카잔차키스 전집에 이은 움베르토 에코 마니아 컬렉션은, 잘 알려진 작가이지만 그 누구도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한 작가들의 모든 작품을 오늘날 독자에 맞게 재편집하고 새롭게 디자인하자는 열린책들의 출판 철학이 빚어 낸 또 하나의 역저이다. 이번 컬렉션의 출간 과정은 그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저서는 물론 논문, 칼럼, 강연문, 잡지 기고문, 심포지엄 발제문 등 에코의 글쓰기는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그 모든 글을 수집해 중복된 것을 배제하고 저작권자를 찾아 정식 출판 계약을 맺는 데만 1년이 걸렸고, 이를 컬렉션 형태로 재구성하는 데에도 1년이 소요되었다. 출간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에코 저서의 출판권을 대다수 보유하고 있는 이탈리아 봄피아니 출판사에서 출판 계약 만료 통보가 날아오기 일쑤였다. 그럴 때마다 이 저작집의 현재 진행 과정과 출간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리는 장문의 편지를 원 출판사에 보내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출간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린 데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에코의 모국어인 이탈리아어를 번역할 수 있는 번역자의 수가 한정되어 있을뿐더러 에코가 책에서 거론하는 인물, 사건, 개념, 서적 등의 정보가 상상을 초월해 이를 모두 확인, 번역하는 작업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특유의 에코식 글쓰기를 우리말로 오롯이 전달하는 일도 결코 간단치 않은 작업이었다. 기존에 번역 출간된 에코 저서(19종)의 경우 편집자들이 원서를 대조하고 번역자들이 번역을 재검토하는 과정에만도 2년 이상의 시간이 걸렸고, 1960~1970년대에 출간된 학술서의 경우 원서의 편집 상태가 좋지 않은 관계로 이를 새롭게 수정하는 데에도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출간에 임박해서는 출판사의 전 편집자와 디자이너 들이 총동원되어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한 작업에 몰두했다. 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모든 편집 과정이 가제본된 책자에 형태로 진행되었는데, 그런 식으로 만들어 본 가제본만 75권이다. 수치로 본 움베르토 에코 마니아 컬렉션 구성: 2009년 10월 현재 25권(2010년 상반기 3권, 하반기 1잱 출간 예정) 분량: 원고지 3만 6천여 매(책으로 9,300여 페이지) 번역자: 13명 제작 기간: 5년 총 제작비: 4억여 원 매일 백과사전을 다시 쓰는 살아 있는 도서관, 움베르토 에코 우리 시대에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움베르토 에코는 24세 때부터 저술 작업을 시작해 77세인 현재까지도 글쓰기를 멈추지 않는 열정적인 작가이다. 그의 대표작 『장미의 이름』은 40여 개국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적으로 2천만 부가량 판매되었다. 프랑스 소르본 대학교와 미국의 브라운 대학교를 비롯해 전 세계 30여 개 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고, 하버드 대학교와 캐임브리지 대학교에서 강연을 하는 등 학계에서도 인정받는 학자이다. 움베르토 에코와 열린책들이 인연을 맺기 시작한 것은 1986년에 『장미의 이름』을 번역 출간하면서부터이다. 당시만 해도 에코라는 이름은 국내에 거의 알려지지 않은 터라 출간 직후에는 큰 반향을 얻지 못했지만 현재까지 217쇄를 찍은 스테디셀러가 되었고, 2001년부터 2008년까지 서울대 도서관 대출 순위 1위를 지킬 만큼 명저가 되었다. 이후 『푸코의 진자』, 『전날의 섬』, 『바우돌리노』, 『로아나 여왕의 신비한 불꽃』 등을 꾸준히 출간하면서 소설가로서 에코의 진면모를 알렸고, 전 세계적으로 기호학에 대한 관심이 불었을 때에는 기호학자 움베르토 에코의 저서를 국내에 소개했다. 이와 함께 재치와 풍자, 패러디를 즐겨하는 에코식 글쓰기가 회자되면서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과 같은 문화 비평 에세이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움베르토 에코의 활동 분야를 살펴보면, 그를 설명할 수 있는 하나의 단어를 찾아낼 수 없다. 베스트셀러 소설가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 중의 한 사람. 저명한 기호학자인 동시에 철학자, 역사학자, 미학자. 아퀴나스의 철학에서부터 컴퓨터에 이르기까지 그의 지적 촉수가 닿지 않는 분야는 없다. 이 지독한 공부 벌레는 언어의 천재이기도 하다. 모국어인 이탈리어는 물론 영어, 프랑스어에 능통하고, 독일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라틴어, 러시아어까지 해독한다. 1932년 이탈리아의 알레산드리아에서 태어났으며, 현재는 볼로냐 대학 교수이다. 24세부터 저술 작업 시작, 77세인 현재에도 신간 출간 저술서: 알려진 것만 약 70종 대표작 『장미의 이름』은 40여 개국어로 번역. 전 세계적으로 2,000만 부 이상 판매 명예 박사 학위: 전 세계 대학에서 30여 개 에코는 지금도 글쓰기 중! 움베르토 에코 마니아 컬렉션은 계속 업데이트된다 최근 움베르토 에코는 프랑스 문학 비평가 장 클로드 카리에르와 함께 책의 미래에 대해서 나눈 대화를 엮은 책 Non sperate di liberarvi dei libri를 이탈리아에서 출간했다. 『책을 버려?』라는 가제목으로 열린책들에서는 이미 이 책을 번역 중에 있고 2010년 상반기에 출간할 계획이다.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과 에코가 기획한 The Infinity of Lists도 최근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에서 동시 출간되어 11월부터 루브르 박물관에서 관련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 중에 있다고 한다. 『미의 역사』와 『추의 역사』에 이은 미학 시리즈인 이 책의 한국어판 출간을 위해 열린책들은 현재 이탈리아 봄피아니 출판사와 협의 중에 있다. 이탈리아의 유력 주간지 『레스프레소』는 지금도 여전히 에코의 칼럼을 격주로 싣고 있다. 1985년도부터 계속된 일이다. 한편 이탈리아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최근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에코는 많은 이탈리아 작가들과 함께 이를 비판하고 반대하는 운동의 전면에 나서고 있다. 움베르토 에코는 고희를 훌쩍 넘었음에도 이처럼 여전히 활동적이고 글쓰기도 계속하고 있다. 더불어 움베르토 에코 마니아 컬렉션은 에코의 신작이 전해질 때마다 업데이트될 계획이다. 현재 2종이 번역 중에 있으며 1종이 편집 중이다. 모두 2010년 상반기에 출간될 예정이다. 행방이 묘연한 에코의 몇몇 오래된 저서도 계속 추적 중이다. 에코가 펜을 놓지 않는 한 그를 기다리는 마니아를 위한 컬렉션도 멈추지 않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