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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추놀이
무서운 자동차 엄마의 동화 동화 쓰기는 힘들어 친구들 엄마의 외출 한눈이를 구하라 집으로 엄마가 달라졌어요 고양이 동화 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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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이건 비밀인데 나는 동화 쓰는 고양이 똥꼬야!
똥꼬는 동화 작가 엄마와 함께 살고 있는 고양이예요. 어느 눈 내리던 밤, 자동차 사고로 엄마 고양이를 잃고 울던 똥꼬를 데리고 와 준 고마운 엄마지요. 똥꼬의 진짜 하루는 엄마의 출근과 함께 시작돼요. 아무도 없는 빈 집에서 책도 보고, 컴퓨터를 켜서 엄마가 쓴 동화를 보곤 하지요. 잠깐, 고양이가 어떻게 글을 읽을 수 있냐고요? 똥꼬에게는 여느 고양이들과 다른 특별한 능력이 있거든요. 그렇지만 이건 엄마도 모르는 사실이니까 쉿, 비밀이에요! 이런 똥꼬에게도 무서운 것이 있어요. 그것은 집 바깥의 세상, 그중에서도 특히 자동차예요. 엄마 고양이가 차 사고를 당하던 밤을 똥꼬는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어요. 그 후로는 자동차만 보면 무서워서 오줌을 찔끔 싸고 만답니다. 여느 날과 같이 집에서 컴퓨터로 엄마의 동화를 보던 날, 베란다 너머로 똥꼬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어요. 그날 이후 똥꼬에게 고양이 친구가 생겼지요. 검은 고양이 까미는 바깥세상과 자동차가 무서워 나가기를 망설이던 똥꼬에게 용기를 주었답니다. 까미의 응원에 힘입어 똥꼬는 집 앞의 나무를 타고 오랜만에 땅을 밟았어요. 까미와 함께 꽃밭을 거닐고 즐거운 시간도 보냈지요. 하지만 고양이 친구들의 생활은 힘들어 보였어요. 먹을 것이 없어서 사람들이 버린 음식물 쓰레기 봉지를 뒤지고, 그마저도 여의치 않을 때는 쓰레기통 근처의 물로 배를 채운다고 했지요. 똥꼬는 이런 이야기도 엄마의 동화에 추가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그런데 그만 친구 중에 하나가 아파트 경비 아저씨에게 붙잡히고 말았어요. 울음을 터뜨리는 까미를 보면서 똥꼬는 친구를 구해내기로 결심해요. 과연 똥꼬는 친구를 구출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똥꼬와 엄마가 함께 쓰는 동화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두려움은 스스로 이겨낼 수 있어요 이 책은 불의의 사고로 엄마를 잃은 고양이 똥꼬가 마음속의 두려움을 이겨내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그 과정에서 친구들과 대립하기도 하고 결국에는 화해를 하며 우정에 대해 깨닫기도 해요. 그리고 이리저리 치이는 길고양이들의 열악한 생활도 그려져 생명 존중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하지요. 특히 고양이가 글을 읽을 수 있다는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이 더해져 이야기는 더욱 흥미진진하게 진행됩니다. 주인공 똥꼬는 두려움에 맞설 때마다 속으로 주문을 걸고 노래를 지어 부르며 이겨냈어요. 지금 여러분에게 제일 두려운 것은 무엇인가요? 혼자 엘리베이터를 타는 것?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 이 책을 읽는 여러분도 마음속에 있는 두려움을 떨쳐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옆에서 응원을 해줄 뿐이에요. 결국 두려움을 이겨내는 건 여러분 자신이지요. 자, 이제 이 책의 주인공 똥꼬처럼 마음속으로 주문을 외워 보세요. ‘그까짓 것쯤 아무것도 아니야! 나는 할 수 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