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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시즘 미학의 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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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학/예술철학 top100 39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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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1부 파시즘 미학의 다양한 지평
1. 파시즘과 예술의 만남 (구모룡)
2. 일제말기 문학인들의 대일 협력 유형과 의미 (방민호)
3.미래주의와 파시즘의 관계 (신혜경)
4. 파시즘적 황홀과 숭고 미학 (박현수)
5. 신체제 문화론의 친일파시즘 논리 (홍기돈)
6. 독일 파시즘 이론 (W. 벤야민)
7. 해제: 정치와 전쟁의 심미화 (이덕형)

제2부 파시즘과 문학 이데올로기
1. 파시즘과 민중시학: 권력의 재현과 재현의 권력 (허혜정)
2. 파시즘과 리리시즘: 동화의 수사학과 예술의 정치성 (박정선)
3. 파시즘과 모더니즘: 혁신적 형식과 반동적 정치의 조우 (권유성)
4. 파시즘과 리얼리즘: 근대초극으로서의 파시즘과 리얼리즘 (김도경)
5. 파시즘과 페미니즘: 파시즘과 공명하는 여성의 욕망 (여상임)
6. 파시즘과 전통주의: 정체성의 정치와 경계의 권력 (이상옥)
7. 파시즘과 포스트구조주의: 미시 파시즘에서 벗어나기 (류희식)

제3부 국내 파시즘 관련 자료
1. 파시즘의 개념 및 전망
1) 파시즘-동광대학 제8강 사회문제편
2) 명일의 일본과 파시즘의 발전 (신동천)
3) 작금의 화제, 파시즘
2. 조선형 파시즘 논쟁
1) 독재관견(獨裁管見) (안재홍)
2) 파시즘의 찬양과 조선형적 파시즘-안재홍 씨의 ?독재관견?을 비판 서강백
3) 조선적 이데올로기 문제-특히 파시즘과 관련에서 (전영식)
3. 파시즘과 문학
1) 영웅주의와 파시즘, 이광수의 몽을 계함 (김명식)
2) 히틀러와 독일문학의 참화 (백철)
3) 나치스 정치와 독일 연극의 현상 (유치진)
4) 나치스 예원(藝苑)의 동향 - (XY생)
5) 긴급토의: 조선문단에 파시즘문학이 서지겠는가 (장혁주, 김안서, 백철, 김광섭, 이갑기, 이종수, 민병휘, 안함광, 이북명, 한효, 홍효민, 이석훈, 노춘성)
6) 국수주의의 파시즘화의 위기와 문학자의 임무 (박치우)

저자 소개 2

발터 벤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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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ter Bendix Schonflies Benjamin

발터 벤야민(Walter Benjamin, 1892~1940)은 독일 출신의 유대계 언어철학자, 번역가, 좌파 지식인으로서 한때 20세기 독일어권 최고의 비평가로 자처하기도 했다. 베를린의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베를린, 프라이부르크, 뮌헨 대학 등에서 철학을 공부하던 중 나중에 평생의 친구이자 유대사상에서 지적 동반자가 된 게르숌 숄렘을 만난다. 전쟁을 피해 스위스로 간 그는 1919년 「독일 낭만주의의 예술비평 개념」에 대한 연구로 베른 대학에서 최우등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신문과 잡지에 기고를 하고 번역가로서 활동하기 시작한다. 1924년 교수자격 논문인 「독일
발터 벤야민(Walter Benjamin, 1892~1940)은 독일 출신의 유대계 언어철학자, 번역가, 좌파 지식인으로서 한때 20세기 독일어권 최고의 비평가로 자처하기도 했다. 베를린의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베를린, 프라이부르크, 뮌헨 대학 등에서 철학을 공부하던 중 나중에 평생의 친구이자 유대사상에서 지적 동반자가 된 게르숌 숄렘을 만난다. 전쟁을 피해 스위스로 간 그는 1919년 「독일 낭만주의의 예술비평 개념」에 대한 연구로 베른 대학에서 최우등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신문과 잡지에 기고를 하고 번역가로서 활동하기 시작한다.

1924년 교수자격 논문인 「독일 비애극의 원천」을 집필하지만 아카데미 세계로 진출하려던 계획은 결국 좌절하고 만다. 같은 해에 알게 된 연인 아샤 라치스 이외에 나중에 베르톨트 브레히트에게서 유물론적 사유의 영향을 받으면서 비평, 번역, 방송활동을 펼쳐나간다. 파시즘의 먹구름이 드리우기 시작한 유럽에서 스스로를 ‘좌파 아웃사이더’로 이해한 그가 택한 길은 교조적 마르크스주의에 거리를 두고, 유대 신학적 사유와 유물론적 사유, 신비주의와 계몽적 사유 사이의 미묘한 긴장을 유지하면서 아방가르드적 실험정신에 바탕을 둔 글쓰기를 통해 현대의 변화된 조건 속에서 지식인의 역할에 대해 성찰하고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일이었다.

1940년 벤야민은 당시 뉴욕에서 사회연구소(프랑크푸르트학파)를 이끌던 아도르노와 호르크하이머의 지원을 받아 나치를 피해 미국으로 망명하기 위해 프랑스를 탈출하던 중 스페인 국경 통과가 좌절되자 자결한다. 그로써 그가 13년간 매달렸던 프로젝트, 즉 마르크스의 ‘상품물신’의 구상을 상부구조(문화) 전체에 적용하여 19세기 자본주의와 모더니티의 근원을 고고학적으로 탐구하려던 필생의 저작 『파사젠베르크』(Das Passagen-Werk)는 미완으로 남는다. 스탈린-히틀러의 밀약을 접한 충격에서 쓴 유물론적 역사철학의 결정체 「역사의 개념에 대하여」(일명 ‘역사철학테제’)는 그가 남긴 최후의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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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밀양에서 태어났으며 대학과 대학원에서 시론과 문학비평을 전공하였다.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평론(「도덕적 완전주의-김수영의 문학세계」)이 당선된 후 문학평론가로 활동해왔다. 무크지 [지평], 비평전문계간지 [오늘의 문예비평], 시전문계간지 [신생]에 관여하였다. 지방-지역-세계라는 중층적 인식 아래 문학과 문화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저서로 앓는 『세대의 문학』 『구체적 삶과 형성기의 문학』 『한국문학과 열린 체계의 비평담론』 『신생의 문학』 『문학과 근대성의 경험』 『제유의 시학』 『지역문학과 주변부적 시각』 『시의 옹호』 『감성과 윤리』 『근대
1959년 밀양에서 태어났으며 대학과 대학원에서 시론과 문학비평을 전공하였다.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평론(「도덕적 완전주의-김수영의 문학세계」)이 당선된 후 문학평론가로 활동해왔다. 무크지 [지평], 비평전문계간지 [오늘의 문예비평], 시전문계간지 [신생]에 관여하였다. 지방-지역-세계라는 중층적 인식 아래 문학과 문화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저서로 앓는 『세대의 문학』 『구체적 삶과 형성기의 문학』 『한국문학과 열린 체계의 비평담론』 『신생의 문학』 『문학과 근대성의 경험』 『제유의 시학』 『지역문학과 주변부적 시각』 『시의 옹호』 『감성과 윤리』 『근대문학 속의 동아시아』 『해양풍경』 『은유를 넘어서』 『제유』 『시인의 공책』 『예술과 생활』(편저) 『백신애 연구』(편저) 『폐허의 푸른빛』 등이 있다. 1993년부터 2020년 현재까지 한국해양대학교 동아시아학과 교수로 일하고 있다. 2020년 6월 19일 팔봉비평문학상을 수상했다.

구모룡의 다른 상품

저자 : 방민호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표논저로는 『채만식과 조선적 근대문학의 구상』, 『비평의 도그마를 넘어』 등이 있다.
저자 : 신혜경
서울대 미학과 졸업 및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덕성여자대학교 교양학부 초빙교수로 재직중이다. 대표논저로는『대중문화의 기만 혹은 해방: 벤야민과 아도르노』, 역서 『페미니즘 미학입문』 등이 있다.
저자 : 박현수
세종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서울대학교 대학원 졸업했다. 현재 경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표논저로는 『현대시와 전통주의의 수사학』, 『한국 모더니즘 시학』 등이 있다.
저자 : 홍기돈
중앙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가톨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표논저로는 『근대를 넘어서려는 모험들』, 『인공낙원의 뒷골목』 등이 있다.
저자 : 이덕형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독어교육과 및 동 대학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경북대학교 인문대학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표논저로는 『문학의 논리』, 『정치의 논리』, 『독일, 통일 이후가 문제였다』, 『통일독일 문학논쟁』(역서) 등이 있다.
저자 : 허혜정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한국사이버대학교 문예창작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표논저로는 『현대시론』, 『혁신과 근원의 자리』, 『처용가와 현대의 문화산업』 등이 있다.
저자 : 박정선
경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경북대학교 기초교육원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표논저로는 『임화 시의 시적 주체 변모과정 연구』, 『일제 말기 전시체제와 임화의 찬가 연작』, 『민족국가의 시쓰기와 탈식민의 수사학』 등이 있다.
저자 : 권유성
경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현재 경북대학교 강사로 재직 중이다. 대표논문으로는 『대한매일신보 소재 시가의 탈식민성 연구』, 『1920년대 초기 자유시론의 구조와 문화적 기반』 등이 있다.
저자 : 김도경
경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경북대학교 강사로 재직 중이다. 대표논저로는 『염상섭ㆍ김동인 논쟁과 坪內逍遙ㆍ森鷗外의 몰이상 논쟁 비교 연구』, 『염상섭의 「목단(牧丹)꽃 필 때」 연구』 등이 있다.
저자 : 여상임
경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경북대학교 강사로 재직 중이다. 대표논저로는「해방기 신진시인들의 시담론 전략과 실현 양상」등이 있다.
저자 : 이상옥
경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경북대학교 강사로 재직 중이다.대표논저로는『1920년대 초기 동인지의 자율적 공간 연구』등이 있다.
저자 : 류희식
영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경북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후 현재 대구대학교 시간강사로 재직 중이다. 대표논저로는『장용학 소설 원형의 전설에 나타난 탈근대성』 등이 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2월 29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528쪽 | 9002g | 153*224*35mm
ISBN13
9788993241105

출판사 리뷰

파시즘의 내부 작동원리에 대한 탐구,
‘친일문학’을 넘어선 파시즘 미학 논의


이제까지 “반성되지 않은 채로 여전히 그 매력을 발휘하는”파시즘의 정체를 미학적, 문학적 관점에서 탐구한 국내 연구자들의 논문을 모은 책이다. 이 연구서는‘친일문학’을 이분법적 개념에서 탈피하여 파시즘 미학 연구의 범주 안에서 핵심적으로 검토되었다. 새롭게 번역한 발터 벤야민의 「독일 파시즘 이론」 텍스트와 그 해제를 비롯하여, 일제시대의 대일협력 문학인들의 유형 분석, 미래주의와 파시즘의 관련성, 각 문학 이데올로기와의 연계를 다룬 논의들, 그리고 해방 전후 국내 지성인들이 벌였던 파시즘 관련의 활발한 토론자료 모음으로 구성되어 있다.

‘친일문학’이란 개념은 ‘반일’이라는 특수하고도 윤리적인 개념을 대척점에 둔다. 이런 개념이 통용되는 사회에서 파시즘을 논할 때, 그 본질에 대한 규명과 논의보다는 일방적인 희화화와 조롱 및 비판 방식으로 이루어져 왔다. 임종국을 위시한 그간의 연구자들이 선구적인 업적에도 불구하고 한계를 지니게 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고발과 발굴에 초점을 맞춘 연구는 성급한 단정과 허술한 논리를 동반하여 결국 선악 이분법에 의거한 가치 평가에 머무르기 쉬우며, ‘원한’ 감정을 벗어나기 어렵다.
근래에 들어 파시즘 미학에 대한 논의가 선악 이분법에서 벗어나고 있다. 이는 우리 문화가 성숙해짐에 따라 파시즘에 대한 시각이 다층적이고 폭넓어졌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현상이다. 또한 파시즘 미학, 특히 친일문학에 대한 미학적 거리를 비로소 확보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뜻하기도 한다. 이 책은 그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하여 파시즘 미학에 대한 심층적 모색을 시도하고 있다.

이 책의 1부는 파시즘 미학 연구의 다양한 지평을 보여주는 논의들로 구성되어 있다. 파시즘을 예술의 본질적 특성과 연계시킨 논의, 일제 말기 문학인들의 대일협력 유형과 의미에 대해 고찰한 논의, 미래주의와 파시즘의 관련성을 다룬 논의, 파시즘적 황홀 개념을 통해 파시즘 미학의 본질을 해명한 논의, 신체제 문화론에서 파시즘의 본질을 읽어낸 논의 등이 그것이다. 그리고 벤야민의 ?독일 파시즘 이론?의 번역과 그 해제는 전쟁 담론 속에 내재된 파시즘의 본질을 잘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2부에는 파시즘의 본질과 문학 이데올로기의 연계를 심층적으로 탐색한 논의들이 수록되어 있다. 파시즘 문학에 대한 기존의 논의가 주로 작가론이나 작품론에 국한되어 있어 본질적인 국면에 대한 깊이 있는 접근은 소홀했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부에서는 민중시학, 리리시즘, 모더니즘, 리얼리즘, 전통주의, 포스트구조주의 등 문학 이데올로기에 초점을 맞추어 파시즘 미학의 본질을 해명하였다.
3부는 그 동안 주목받지 않았던 국내의 파시즘 관련 자료들을 모은 것이다. 이 자료들을 통해 우리나라에서도 파시즘 미학과 관련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이 자료들은 국외의 연구 동향에만 촉각을 곤두세운 파시즘 연구 태도를 반성케 한다. 특히 ‘조선문단에 파시즘 문학이 서지겠는가’라는 설문은 파시즘 문학을 논의할 때 반드시 참고해야 할 문헌이다. 파시즘 문학 성립 가능성에 대한 당대 문인들의 다양한 의견도 흥미롭지만, 그 발언과 그들의 이후 행적을 비교해보고 그 사이에 존재하는 다양한 의미망을 고려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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