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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파시즘 미학의 다양한 지평
1. 파시즘과 예술의 만남 (구모룡) 2. 일제말기 문학인들의 대일 협력 유형과 의미 (방민호) 3.미래주의와 파시즘의 관계 (신혜경) 4. 파시즘적 황홀과 숭고 미학 (박현수) 5. 신체제 문화론의 친일파시즘 논리 (홍기돈) 6. 독일 파시즘 이론 (W. 벤야민) 7. 해제: 정치와 전쟁의 심미화 (이덕형) 제2부 파시즘과 문학 이데올로기 1. 파시즘과 민중시학: 권력의 재현과 재현의 권력 (허혜정) 2. 파시즘과 리리시즘: 동화의 수사학과 예술의 정치성 (박정선) 3. 파시즘과 모더니즘: 혁신적 형식과 반동적 정치의 조우 (권유성) 4. 파시즘과 리얼리즘: 근대초극으로서의 파시즘과 리얼리즘 (김도경) 5. 파시즘과 페미니즘: 파시즘과 공명하는 여성의 욕망 (여상임) 6. 파시즘과 전통주의: 정체성의 정치와 경계의 권력 (이상옥) 7. 파시즘과 포스트구조주의: 미시 파시즘에서 벗어나기 (류희식) 제3부 국내 파시즘 관련 자료 1. 파시즘의 개념 및 전망 1) 파시즘-동광대학 제8강 사회문제편 2) 명일의 일본과 파시즘의 발전 (신동천) 3) 작금의 화제, 파시즘 2. 조선형 파시즘 논쟁 1) 독재관견(獨裁管見) (안재홍) 2) 파시즘의 찬양과 조선형적 파시즘-안재홍 씨의 ?독재관견?을 비판 서강백 3) 조선적 이데올로기 문제-특히 파시즘과 관련에서 (전영식) 3. 파시즘과 문학 1) 영웅주의와 파시즘, 이광수의 몽을 계함 (김명식) 2) 히틀러와 독일문학의 참화 (백철) 3) 나치스 정치와 독일 연극의 현상 (유치진) 4) 나치스 예원(藝苑)의 동향 - (XY생) 5) 긴급토의: 조선문단에 파시즘문학이 서지겠는가 (장혁주, 김안서, 백철, 김광섭, 이갑기, 이종수, 민병휘, 안함광, 이북명, 한효, 홍효민, 이석훈, 노춘성) 6) 국수주의의 파시즘화의 위기와 문학자의 임무 (박치우) |
Walter Bendix Schonflies Benja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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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시즘의 내부 작동원리에 대한 탐구,
‘친일문학’을 넘어선 파시즘 미학 논의 이제까지 “반성되지 않은 채로 여전히 그 매력을 발휘하는”파시즘의 정체를 미학적, 문학적 관점에서 탐구한 국내 연구자들의 논문을 모은 책이다. 이 연구서는‘친일문학’을 이분법적 개념에서 탈피하여 파시즘 미학 연구의 범주 안에서 핵심적으로 검토되었다. 새롭게 번역한 발터 벤야민의 「독일 파시즘 이론」 텍스트와 그 해제를 비롯하여, 일제시대의 대일협력 문학인들의 유형 분석, 미래주의와 파시즘의 관련성, 각 문학 이데올로기와의 연계를 다룬 논의들, 그리고 해방 전후 국내 지성인들이 벌였던 파시즘 관련의 활발한 토론자료 모음으로 구성되어 있다. ‘친일문학’이란 개념은 ‘반일’이라는 특수하고도 윤리적인 개념을 대척점에 둔다. 이런 개념이 통용되는 사회에서 파시즘을 논할 때, 그 본질에 대한 규명과 논의보다는 일방적인 희화화와 조롱 및 비판 방식으로 이루어져 왔다. 임종국을 위시한 그간의 연구자들이 선구적인 업적에도 불구하고 한계를 지니게 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고발과 발굴에 초점을 맞춘 연구는 성급한 단정과 허술한 논리를 동반하여 결국 선악 이분법에 의거한 가치 평가에 머무르기 쉬우며, ‘원한’ 감정을 벗어나기 어렵다. 근래에 들어 파시즘 미학에 대한 논의가 선악 이분법에서 벗어나고 있다. 이는 우리 문화가 성숙해짐에 따라 파시즘에 대한 시각이 다층적이고 폭넓어졌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현상이다. 또한 파시즘 미학, 특히 친일문학에 대한 미학적 거리를 비로소 확보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뜻하기도 한다. 이 책은 그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하여 파시즘 미학에 대한 심층적 모색을 시도하고 있다. 이 책의 1부는 파시즘 미학 연구의 다양한 지평을 보여주는 논의들로 구성되어 있다. 파시즘을 예술의 본질적 특성과 연계시킨 논의, 일제 말기 문학인들의 대일협력 유형과 의미에 대해 고찰한 논의, 미래주의와 파시즘의 관련성을 다룬 논의, 파시즘적 황홀 개념을 통해 파시즘 미학의 본질을 해명한 논의, 신체제 문화론에서 파시즘의 본질을 읽어낸 논의 등이 그것이다. 그리고 벤야민의 ?독일 파시즘 이론?의 번역과 그 해제는 전쟁 담론 속에 내재된 파시즘의 본질을 잘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2부에는 파시즘의 본질과 문학 이데올로기의 연계를 심층적으로 탐색한 논의들이 수록되어 있다. 파시즘 문학에 대한 기존의 논의가 주로 작가론이나 작품론에 국한되어 있어 본질적인 국면에 대한 깊이 있는 접근은 소홀했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부에서는 민중시학, 리리시즘, 모더니즘, 리얼리즘, 전통주의, 포스트구조주의 등 문학 이데올로기에 초점을 맞추어 파시즘 미학의 본질을 해명하였다. 3부는 그 동안 주목받지 않았던 국내의 파시즘 관련 자료들을 모은 것이다. 이 자료들을 통해 우리나라에서도 파시즘 미학과 관련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이 자료들은 국외의 연구 동향에만 촉각을 곤두세운 파시즘 연구 태도를 반성케 한다. 특히 ‘조선문단에 파시즘 문학이 서지겠는가’라는 설문은 파시즘 문학을 논의할 때 반드시 참고해야 할 문헌이다. 파시즘 문학 성립 가능성에 대한 당대 문인들의 다양한 의견도 흥미롭지만, 그 발언과 그들의 이후 행적을 비교해보고 그 사이에 존재하는 다양한 의미망을 고려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