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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르 문디, 한나 아렌트의 정치사상 세트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 인간의 조건 + 전체주의의 기원 전3권,보급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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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4

한나 아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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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nah Arendt

1906년 10월 14일 독일 하노버 근교에서 무남독녀로 태어났다.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쾨니히스베르크에서 보냈는데, 이때 어머니를 통해 유대인의 삶을 이해하게 된다. 조숙하고 명석했던 그녀는 고등학교에서 교사에게 반항하다 퇴학당했지만, 가정교육과 베를린 대학교 청강을 거쳐 1924년 마부르크 대학교에 진학했다. 그곳에서 하이데거에게 수학하지만 현상학의 창시자인 후설을 거쳐, 최종적으로는 하이델베르크 대학교의 실존철학자 야스퍼스의 지도 아래 「사랑 개념과 성 아우구스티누스」(1929)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29년 스테른(Gunter Stern, 1936년 이혼
1906년 10월 14일 독일 하노버 근교에서 무남독녀로 태어났다.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쾨니히스베르크에서 보냈는데, 이때 어머니를 통해 유대인의 삶을 이해하게 된다. 조숙하고 명석했던 그녀는 고등학교에서 교사에게 반항하다 퇴학당했지만, 가정교육과 베를린 대학교 청강을 거쳐 1924년 마부르크 대학교에 진학했다. 그곳에서 하이데거에게 수학하지만 현상학의 창시자인 후설을 거쳐, 최종적으로는 하이델베르크 대학교의 실존철학자 야스퍼스의 지도 아래 「사랑 개념과 성 아우구스티누스」(1929)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29년 스테른(Gunter Stern, 1936년 이혼)과 결혼하여 베를린에 정착한다. 이후 아렌트는 정치적 억압과 유대인 박해가 첨차 심해지던 독일에서 시온주의자들을 위해 활동하다 체포되어 심문을 받은 뒤, 1933년 모든 것을 뒤로하고 어머니와 함께 프랑스로 망명했다. 망명 후 발터 벤야민 등 많은 지식인을 만나 유대인 운동을 하던 아렌트는 다시 수용소에 갇혔다가 1940년에, 아렌트는 독일 시인이자 철학자인 하인리히 블뤼허와 결혼했다. 1941년에는 아렌트를 포함하여 2500명 정도 되는 유대계 망명자들에게 불법으로 비자를 발행해 준 미국 외교관 하이램 빙엄 4세의 도움으로 남편과 어머니와 함께 미국으로 망명했다. 아렌트는 1951년에 이르러서야 미국 시민권을 얻게 되는데, 1959년에는 프린스턴 대학에서 완전한 교수직에 지명받은 최초의 여성이 되었다. 프랑스와 미국에서 경험한 18년간의 무국적자 경험을 바탕으로 첫 번째 주저인 『전체주의의 기원』(The Origins of Totalitarianism, 1951)을 출간하고, 더불어 정치이론가로서 정치현상의 근본적 의미를 밝히는 데 전념하면서 본격적인 정치사상가의 길을 걷는다.

이후 『라헬 바른하겐 : 유대인 여성의 삶』(Rahel Varnhagen : The Life of a Jewish Woman, 1958), 『인간의 조건』(The Human Condition, 1958), 『과거와 미래 사이』(Between Past and Future, 1961),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악의 진부성에 대한 보고』(Eichmann in Jerusalem : A Report on the Banality of Evil, 1963), 『혁명론』(On Revolution, 1963), 『어두운 시대의 사람들』 (Men in Dark Times, 1968), 『공화국의 위기』(Crises of the Republic: Lying in Politics, 1969), 『시민적 불복종』(Civil Disobedience, 1969), 『폭력의 세기』(On Violence, 1969) 등 중요 저작들을 연이어 출간한다. 이 가운데 『혁명론』에는 아렌트의 최종적인 '정치' 사상이 담겨 있는데, 그가 1956년 헝가리 혁명을 계기로 혁명 연구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프린스턴 대학 세미나에서 「미국과 혁명정신」이란 주제로 강연한 것을 정리해서 완결지은 것이다. 『혁명론』은 '새로운 시작' 과 자유를 기리는 혁명송이자, 정치학도들에게 다양한 정치적 통찰력을 제공하는 귀중한 교과서로서 의미 있는 저작이다.

아렌트는 1973년 에버딘 대학에서 '정신의 삶―사유'라는 주제로 기퍼드 강의를 요청받은 후 사유 문제를 집중적으로 연구했으며, 이듬해 '정신의 삶―의지'라는 주제로 다시 강의를 시작하면서 이 연구를 진행했다. '정신의 삶―판단'이라는 주제로 정신의 삶 3부작의 마지막 연구를 진행하던 중 1975년 12월 심근경색으로 생을 마쳤으며, 남편이 오랫동안 강의한 뉴욕주 허드슨 강 유역 애넌데일(Annandale-on-Hudson, New York)에 있는 바드 대학에 묻혔다. 그녀의 사후 『정신의 삶―사유』와 『정신의 삶―의지』가 1978년 출간되었으며, 완성되지 않은 3부에 해당하는 「판단」 부분은 유고집으로 『칸트 정치철학 강의』라는 제목으로 1982년 출간되었다. 그후 이미 발표된 글들 및 미발표 원고 등을 주제별로 편집하여 『이해에 대한 에세이』(1994), 『책임과 판단』(2003), 『정치의 약속』(2005), 『유대적 저술』(2007), 『문학과 문화에 대한 성찰』(2007) 등이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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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아우크스부르크대학교에서 철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아우크스부르크대학교 철학과 전임강사, 계명대학교 철학과 교수 및 총장, 니체전집 편집위원, 한국 니체학회 회장,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 포스텍 인문사회학부장, 포스텍 인문기술융합연구소 소장, 한국 철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포스텍 명예교수다. 니체 철학 최고의 권위자로, 니체가 그랬듯 인간 실존을 둘러싼 문제들에 대해 끊임없이 답을 찾고 있다. 『니체의 사악한 말』 『화내며 살기엔 인생이 너무 짧다』 『AI 시대의 소크라테스』 『전쟁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착각』 『개인주의를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아우크스부르크대학교에서 철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아우크스부르크대학교 철학과 전임강사, 계명대학교 철학과 교수 및 총장, 니체전집 편집위원, 한국 니체학회 회장,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 포스텍 인문사회학부장, 포스텍 인문기술융합연구소 소장, 한국 철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포스텍 명예교수다. 니체 철학 최고의 권위자로, 니체가 그랬듯 인간 실존을 둘러싼 문제들에 대해 끊임없이 답을 찾고 있다.
『니체의 사악한 말』 『화내며 살기엔 인생이 너무 짧다』 『AI 시대의 소크라테스』 『전쟁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착각』 『개인주의를 권하다』 『균형이라는 삶의 기술』 『인생에 한번은 차라투스트라』 『한나 아렌트의 정치 강의』 『니체: 알프스에서 만난 차라투스트라』 『의심의 철학』 『니체의 인생 강의』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고, 『공산당 선언』 『인간의 조건』 『글로벌 위험사회』 『권력에의 의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중에게 철학으로 사유하는 힘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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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美愛

1955년 경남 울산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대학에서 사회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 Patriarchat durch konfuzianische Anstandsnormen, 『인간복제에 관한 철학적 성찰-슬로터다이크 논쟁을 중심으로』(공저)가 있다으며, 『막스 베버』 『새로운 불투명성』 『문명화 과정 1, 2』『로자 룩셈부르크』 『생각 붙잡기』 『인간농장을 위한 규칙』(공역)『기득권자와 아웃사이더』 『냉소적 이성비판 1』(공역), 『전체주의의 기원』(공역)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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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박사. 현 숭실대학교 철학과 교수. 숭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버펄로대학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철학회 사무총장 및 제22차 세계철학대회조직위사무총장, 뉴스쿨에서 풀브라이트 연구 교수, 베어드학부대학학장을 지냈으며, 현재 숭실대학교 철학과 교수로서 가치와윤리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현재의 관심사는 이행기 정의, 용서, 자유, 판단, 그리고 정치와 종교 등이다. 저서로 『정치와 진리』, 『한나 아렌트 정치판단이론』, 『한나 아렌트가 들려주는 전체주의 이야기』,『행복의 철학』, 『어떻게 투표할 것인가』(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한나 아렌트의 『칸트 정치철학 강의』,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정치의 약속』, 『공화국의 위기』, 조너선 글로버의 『휴머니티』 등이 있으며, 마이클 샌델의 『공동체주의와 공공성』을 번역하고 『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델의 하버드 명강의』,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을 감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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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3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1788쪽 | 2486g | 153*224*80mm
ISBN13
9788935664566

출판사 리뷰

전체주의의 기원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을 이해하려는 시도


1951년에 출간된 전체주의의 기원은 아렌트의 첫 저서다. 미국에서 유대인 학살 소식을 접한 아렌트는 “이 있을 수 없는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 책을 집필하기 시작한다.

“이해란 잔악무도함을 부인하는 것이 아니다. 간단히 말해 이해란 현실에, 그것이 무엇이든, 미리 계획하지는 않았지만 주의 깊게 맞서는 것이며 현실을 견뎌내는 것이다.”

이러한 그의 시도는 무모한 낙관주의를 표시하는 것도 분별없는 절망을 외치는 것도 아니다. 단지 정치적·정신적 세계의 모든 전통적 요소가 어떻게 그 고유한 가치를 상실하고 인간적인 목적을 파괴하는 데 쓰이게 되었는지 그 과정에 작용한 은밀한 메커니즘을 발견해야 한다는 확신을 표현하는 것뿐이다.
아렌트의 전체주의의 기원은 단순한 역사기록서가 아니라 현실을 능동적으로 살았던 아렌트의 삶처럼 살아 꿈틀대는 사상서다. 아렌트는 역사적 사실을 인과론적으로 기술하는 데서 벗어나 정치적 자유라는 대주제를 일관되게 역설하고 있다. 전체주의의 배경을 이해하고 이 절대악이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현상임을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조건인 ‘자유’를 지키는 길이다.

인간의 기원
절대악의 구렁텅이에서 인간다운 삶을 고민하다


아렌트는 유대인으로서 제2차 세계대전과 유대인 학살이라는 근대적 근본악을 온몸으로 경험했다. 철학자로서 그는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인간의 조건’에 대해 사유했다. 그에게 “어떻게 근본악이 이 세상에 있을 수 있는가” 하는 문제는 중요한 철학적 화두였다. 인간의 조건은 전체주의의 기원과 정신의 삶에 이르기까지의 철학적 여정에서 관심을 놓지 않은 ‘근본악’을 깊이 탐구한다. 무엇보다도 이 책의 의의는 세계에 관해 단순히 관조하고 성찰하는 형이상학적 전통을 넘어서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실천철학적 방향을 제시한다는 데 있다.

그의 다른 저작들처럼 인간의 조건은 격렬한 논쟁의 대상이었다. 이 작품만큼 엇갈린 평가를 받은 정치이론서는 거의 없다. 우선 ‘노동하는 동물’(animal laborans)에 관한 논의와 사회적 관심에 대한 분석으로 아렌트는 대다수 좌파에게 인기를 잃었다. 그러나 행위에 관한 설명은 다른 급진주의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와 격려를 보내주었다. 1960년대 학생 운동 시기에는 인간의 조건이 참여 민주주의의 교본으로 취급되었다.

인간의 조건에서 가장 용기를 북돋워주는 것은 인간 탄생성과 시작의 기적을 상기시키는 메시지다. 우리의 사멸성을 강조하는 하이데거와는 대조적으로 아렌트는 새로운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세계에 태어난다는 사실에서 인간사의 믿음과 희망이 계속된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이 책의 운명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 즉 미래의 독자들은 이 비범한 책에서 다양한 주제를 찾아내 발전시킬 것이다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악의 평범성을 해부하다

제2차 세계대전이 지난 뒤 유대인 학살 소식이 전 세계에 알려졌을 때,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아렌트도 처음에는 그것이 진실이라고는 믿지 못했다. 그러던 중 유대인 학살의 주범이라 할 수 있는 아이히만(Adolf Eichmann)이 이스라엘 비밀경찰에게 붙잡혀 예루살렘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아렌트는 예정되었던 대학 강의를 취소하고, 미국의 교양잡지 뉴요커의 재정적 지원을 받아 특파원 자격으로 재판을 참관하게 된다. 이렇게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이 탄생한 것이다.
아이히만의 재판을 참관하면서 아렌트는 ‘악의 평범성’을 언급했다. 이는 어떠한 이론이나 사상을 의도한 것이 아니라 단지 아주 사실적인 어떤 것, 엄청난 규모로 자행된 악행의 현상 자체를 나타내고자 만든 용어다. 이때 악행은 악행자의 어떤 특정한 약점이나 병리학적 측면 또는 이데올로기적 확신에서 그 근원을 찾을 수 없는 것으로, 그 악행자의 유일한 인격적 특징은 ‘천박함’이라고 할 수 있다. 행위가 아무리 잔혹하더라도 행위자는 괴물 같지도 악마적이지도 않다.
오히려 악행자는 일종의 ‘불능성’마저 지니는데, 이것은 어리석음이나 멍청함과는 차원이 다른 ‘사유의 불능성’(inability to think)이다. 이 역시 재판과정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한때 자기가 의무로 여겼던 것이 이제는 범죄로 불리게 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은 아이히만은 아무런 망설임 없이 곧바로 새로운 규칙을 마치 외국어 단어를 외우듯 ‘아무 생각 없이’ 받아들였던 것이다.

리뷰/한줄평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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