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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세계 1
사회와 역사
박정호 편
동녘 1999.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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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배움과 삶
대학 서곡 / 정운영
새 출발점에 선 당신에게 / 신영복
사회 속의 개인 / 문성원

2. 현대 세계의 이해
자본주의란 무엇인가? / 황태연
사회주의의 역사와 현실 / 정운영
국제 관계와 한국의 대외 전략 / 윤영관
정보화 사회와 우리들 / 백욱인
우리에게 근(현)대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 송두율

3. 근현대 한국 탐사
근대 민족 국가 수립을 위한 세 가지 사상과 운동 / 우윤
지식인과 역사 의식 / 임헌영
김구·김규식의 국가 건설론과 민족적 의미 / 도진순
성장의 빛과 그늘 : 박정희 시대 / 박진도
1980년대 민주 변혁 운동 / 김동춘
시민 운동과 민주주의 / 정수복

4. 한국 사회의 몇 가지 문제와 시각
노동 문제의 올바른 인식 / 강신준
시의 마음과 생명 공동체 / 김종철
한국 여성의 현실과 페미니즘 / 정현백
민족 통일의 세계사적 인식 / 리영희

품목정보

발행일
1999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464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2973898

출판사 리뷰

1. 지금 우리 사회는 'IMF시대'라는 말로 대표되는 총체적 파산의 폐허 위에 서 있다. 2000년대의 새로운 보릿고객가 예견되는 경제적 파탄과 그로 인한 정신적 혼란이 평범한 사람들의 소박한 생활조차 위협하고 있다. 조금만 견디면 좋아질 것이라는 위로의 말들을 서로 나누긴 하지만, 경제 구조의 대수술과 아울러 국민 모두가 기존의 가치관과 삶의 방식을 근원적으로 개혁하지 않는 한 희망은 보이지 않을 것 같다.
우리 사회를 오늘날의 파산으로 이끈 근본 원인은 '이성'과 '도덕'의 상실이다. 온갖 편견과 허위를 뚫고 세계의 변화를 명철하게 바라볼 수 있는 이성과 자신의 이해 관계를 벗어나 사태를 있는 그대로 이야기할 수 있는 도덕성이 우리에게 있었다면 이런 최악의 지경은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지식의 세계' 기획은 이 시대 대학생들을 '이성'과 '도덕'의 길로 안내하는 길잡이가 되기를 희망한다. 무관심과 사심과 편견의 굴레를 벗고 드넓은 세상과 내 인생을 탐구하는 지적 여정의 자극제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세계와 인생에 관하여 여러 가지 주제를 다룬 글들을 모아 보았다. 두 권으로 나누어 1권에는 '사회와 역사', 2권에는 '문화와 인생'에 관한 글들을 배치했다. 해당 주제를 가장 내실 있으면서도 쉽게 집필할 수 있는 필자를 찾기 위해 산더미 같은 자료를 뒤진 끝에 나름대로 엄선한 글들이다. 그리고 각 글의 말미에는 필자들이 권하는 '추천자료'를 붙여 독서 안내를 겸하고자 했다.
2. 대학은 더 이상 상아탑이 아니다. 기업이 원하는 대로 영어와 컴퓨터를 잘 다루는 기능인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경쟁력 없는 인문 교양 과목을 뒷전으로 밀어붙이던 대학들이 'IMF국난'과 더불어 그 발걸음을 더욱 빠르게 하고 있다.
그러나 '지식과 정보의 세기'라고 일컬어지는 21세기의 기업과 사회에서 요구하는 인재가 과연 그런 기능들일까? 언필칭 앞으로는 창의력 있는 사람만이 살아 남는다고 한다. 그런데 창의력이 맨땅에 헤딩한다고 얻어지는 것인가? 그리고 외국 바이어들을 만나 술마시고 계산기만 두드린다고 상담이 되는가? 자기 나라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한마디도 엮어 낼 줄도 모르고, 세계의 변화에 대한 자기 안목조차 없는 사람이 상품인들 제대로 팔 수 있겠는가?
21세기는 더욱 수준 높은 지적 훈련을 거친 인재들을 기다리고 있다. 그 요구에 대학이 부응하는 길은 내실 있는 인문 교양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다.
'지식의 세계'는 대학에서 인문 교양 과목을 가르치는 교수들의 절실한 요청에 부응한 기획이다. 교수들이 교양 강좌를 통해 학생들과 이야기하고 싶어하는 주제들을 선정하여 책을 엮었다. 우리는 이 책이 '당대 지성들이 펼치는 지상 교양 강좌'라고 평가받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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