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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녘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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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장 역사속에 선 인간>
1. 역사는 흐른다
2. 역사 속에 선 인간

<2장 역사, 어떻게 볼 것인가>
1. 하나의 사실, 여러가지 '역사들'
2. 거꾸로 된 역사
3. 올바른 역사 이해를 위하여
4. 역사를 바로 보지 못하면

<3장 역사는 법칙에 따라 움직이는가>
1. 들어가는 말
2. 역사의 우연성과 필연성
3. 역사를 움직이는 힘은 무엇인가
4. 역사 발전의 법칙과 인간

<4장 역사의 주체는 누구인가?>
1. 영웅과 영웅 숭배
2. 새 역사의 창조와 민중
3. 개인과 사회

<5장 인류 사회의 발전과정>
1. 들어가는 말
2. 자본주의 이전의 사회들
3. 자본주의 사회

<6장 역사의 시간과 공간>
1. 들어가는 말
2. 역사의 시간
3. 역사의 공간

저자 소개 1

충남대학교에서 역사학을 공부했고 서강대학교 대학원 사학과에서 서양사 전공으로 박사 과정을 마쳤다. 독일 빌레펠트 대학 역사·철학부 박사 과정에서 독일사를 연구하면서 사회의 역사에 깊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탈리아의 요리학교 I.C.I.F.에서 요리 공부를 했고 에스프레소의 매력에 흠뻑 빠져 독일로 가 커피 로스팅을 배웠다. 그 후 젤라또와 초콜릿을 배우는 등 유럽의 카페문화로 관심을 넓히고 있다. 침례신학대학교에서 교회사 교수로 재직하면서 독일 교회사와 사회사를 종합하는 작업에 열정을 쏟아왔다. 기독교와 근대성의 문제를 연구 주제로 삼는 한편, 음식 문화를 통해 역사를 재구성
충남대학교에서 역사학을 공부했고 서강대학교 대학원 사학과에서 서양사 전공으로 박사 과정을 마쳤다. 독일 빌레펠트 대학 역사·철학부 박사 과정에서 독일사를 연구하면서 사회의 역사에 깊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탈리아의 요리학교 I.C.I.F.에서 요리 공부를 했고 에스프레소의 매력에 흠뻑 빠져 독일로 가 커피 로스팅을 배웠다. 그 후 젤라또와 초콜릿을 배우는 등 유럽의 카페문화로 관심을 넓히고 있다. 침례신학대학교에서 교회사 교수로 재직하면서 독일 교회사와 사회사를 종합하는 작업에 열정을 쏟아왔다. 기독교와 근대성의 문제를 연구 주제로 삼는 한편, 음식 문화를 통해 역사를 재구성하는 새로운 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

첫 저서로 『역사에세이』(동녘, 1992)를 출간해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고 교회사 관련 저서로 『독일 프로테스탄트교회의 역사』(한울, 2016)와 『종교개혁, 길 위에서 길을 묻다』(한울, 2016),『그래도, 희망의 역사』를 썼다. 『산업과 제국』(에릭 J. 홉스봄), 『여성, 이중의 굴레』(토니 클리프), 『풍요의 조건』(자라 바겐크네히트) 등을 번역했다.

20여 년 전부터 직접 커피를 볶아 마시기 시작한 저자에게 커피는 인간과 사회 그리고 세계를 보는 창이나 다름없는 특별한 사물이었다. 저자는 자연스럽게 커피의 역사에 관심을 두었고 그 준비작업으로 『유럽커피문화기행』(한울, 2008)과 커피실용서인 『인디커피교과서』(백년후, 2012)를 집필했다. 이 책 『커피의 시대』는 저자가 그 동안 쌓은 역량과 노력을 모두 쏟아 5백년에 걸친 커피의 역사를 새롭게 직조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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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55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2970675

책 속으로

다음과 같은 반실증주의자들의 비판은 설득력을 갖습니다. 첫째, 역사가와 사건은 서로 뗄수없는 관계를 맺고 있으며,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다. 둘째, 역사를 인식하는 것은 거울이 빛을 반사하는 것처럼 수동적인 것이 아니며 역사가의 역할 때문에 항상 능동적이다. 셋째, 역사가는 항상 사회적으로 사고하며 이로 인해 '당파성'을 지닐 수밖에 없다는 비판이 그것입니다.

이러한 비판은 현재주의자들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현재주의자들은 실증주의자들과 달리 과거를 본래 있는 그대로 재구성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역사란 현재의 사고와 현재의 관심을 과거에 반영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나아가 그들은 모든 역사는 현재 살아있는 역사가의 머리 속에서 재구성되는 '현재의 역사'라고 선언했습니다.

이러한 주장 역시 언뜻 보기에는 정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역사는 일정한 사회집단에 속하는 역사가들이 쓰는 것입니다. 그래서 당파성을 버릴 수 없다는 그들의 분석은 정당하며, 동시에 이러한 시각은 역사를 능동적이고 주체적으로 보는 태도를 기른다는 점에서 바람직하기 까지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다 보면 커다란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하나의 역사적 사실을 두고 쓰여진 수많은 역사들이 모두 진실을 담을 역사가 되는 혼란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p.67

개인이 모여 사회를 이루고 사회의 변화와 발전은 역사를 만듭니다. 그러나 어느 한 사회가 거쳐 온 역사적 과정은 거꾸로 사회발전에 특정한 방향과 특정한 가능성을 제시하며, 개인의 삶 또한 이 특정한 역사적 조건 속에서만 가능합니다. 다시 말하면, 역사적 조건과 무관하게 일어나는 사회 발전이란 있을 수 없고 역사 밖에서 살아가는 인간은 없습니다.

--- p.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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