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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의 말 - 7
머리말 - 15 제1장. 예언 - 33 제2장. 예언자들 - 59 제3장. 이스라엘인들의 소명(vocatio)에 대하여, 그리고 예언의 재능(donum propheticum)이 이스라엘인들에게만 고유했는가? - 85 제4장. 신법(神法) - 109 제5장. 의식(儀式)제도가 만들어진 이유와 성서의 이야기에 대한 믿음의 근거, 그리고 그 믿음이 어떤 이유로 또 누구에게 필요한가? - 129 제6장. 기적 - 149 제7장. 성서 해석 - 175 제8장. 모세오경과 ‘여호수아기’, ‘판관기(사사기)’, ‘룻기’, ‘사무엘기’,‘열왕기’는 자서전인가? 또 이 성서들의 저자는 누구였으며 한 사람이었는가? 아니면 여러 명이었는가? - 209 제9장. 이 저술들을 에즈라가 최종적으로 마무리했는가?, 히브리어 판 성서에서 발견된 난외주석(欄外註釋, codex)은 원문과 상이한 독서 방식들을 표현하는가? - 229 제10장. 앞의 책들과 똑같은 방식으로 구약의 나머지 책들을 검토한다. - 253 제11장. 사도들은 사도로서, 예언자로서, 서한을 썼는가 아니면 교사로서 서한을 썼는가의 여부를 탐구하고, 사도들의 임무를 제시한다. - 271 제12장. 신법의 참다운 원본에 대해서, 그리고 성서가 신성하다고 일컬어지는 이유와 또 신의 말이라고 일컬어지는 아유는 무엇인가? 결국 성서가 신의 말을 포함하고 있는 한에서 성서는 훼손되지 않고 우리에게 전달되었다는 것을 밝힌다. - 285 제13장. 성서는 가장 단순한 것만 가르치며, 순종 이외에는 다른 것을 목적으로 삼지 않는다는 것을 밝힌다. 신의 본성은 인간들이 확실한 삶의 이유에서 모방할 수 있는 것만을 가르친다. - 299 제14장. 신앙은 무엇이며, 신도는 누구인가? 신앙의 기초를 결정하며, 신앙을 철학으로부터 분리한다. - 309 제15장. 신학은 이성에 종속되지 않으며, 이성도 신학에 종속되지 않는 것을 밝힌다. 그러나 이성은 성서의 권위를 확신하게 한다. - 321 제16장. 국가의 기초에 대하여: 각 개인의 자연권과 시민권, 그리고 최고 권력의 권리에 대해서 - 335 제17장. 어느 누구도 모든 것을 최고 권력에게 양도할 수 없으며 그럴 필요도 없다는 것을 밝힌다. 모세 생전의 이스라엘 국가와 모세 사후에 왕들을 선발하기 전까지의 이스라엘 국가는 어떠했는가? 그리고 이스라엘 국가의 번영과 신정(神政)국가가 몰락하고 시민의 반란 없이는 존속할 수 없었던 원인들은 무엇인가- 357 제18장. 이스라엘 국가와 역사로부터 도출되는 몇 가지 정치적 명제들(dogmata politica) - 393 제19장. 성스러운 문제에 관한 권리는 전적으로 최고 권력에 속하며, 신을 옳게 섬기려면 외적 종교의식(宗敎儀式)은 공적 평화와 일치해야 한다. - 405 제20장. 자유국가에서는 각자가 원하는 대로 생각할 수 있으며, 생각하는 대로 말할 수 있다. - 423 해설 - 439 찾아보기 - 445 |
Benedictus de Spino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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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노자는『신학-정치론』8장에서 모세오경은 모세가 쓴 것이 아니라고 확언한다. 장소와 시대가 틀리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여호수아기도 여호수아가 쓴 것이 아니라고 한다. 9장에서는 ‘랍비들의 말은 망상’이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사무엘기’, ‘열왕기’. ‘역대기’ 등에 대한 랍비들의 해석이 그릇되기 때문이다.
17장에서는 독재자들 내지 전제자들에 대해서 다음처럼 비판한다. “국가를 통치하거나 국가를 손아귀에 넣는 사람들은 자기들이 범한 모든 그릇된 일들을 항상 합법성의 그늘로 가리면서 자기들의 행위가 정직함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민중들을 설득하려고 애쓴다.” 스피노자는 특히 고대 이스라엘 왕국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비판한다. 그리하여 그는 17세기 당시 네덜란드의 정치와 유럽의 정치를 분석·비판하면서 미래 지향적인 정치의 본질을 제시하고자 한다. 『신학-정치론』에서 스피노자가 제시하는 신학, 정치학의 핵심 주제 들, 곧 스피노자의 종교철학과 정치철학의 핵심을 제시하자면 그것들 은 다음과 같다고 할 수 있다. 1. 스피노자는 자연=신=실체라는 자연주의적 범신론의 기초를 자신의 합리론 철학의 바탕으로 삼고 있다. 또한 그는 인간의 이성과 모든 정서의 원천은 성향(conatus)이라고 생각한다. 2. 스피노자에 의하면 성서(특히 구약)에 등장하는 예언자들은 비록 감정이 풍부하다고 할지라도 그들의 지성(지적 수준)은 일상인들의 지 적 수준과 동일할 뿐이다. 3. 스피노자는『신학-정치론』7장에서 유대 철학자 마이모니데스가 자연과 신을 분리하고 또 철학과 신학을 분리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 한다. 4. 신은 이스라엘 민족만을 선택한 것이 아니고 모든 인간과 만물을 선택하였다. 5. 교황의 권위는 그 증거가 불확실하므로 인정할 수도 그리고 믿을 수도 없다. 왜냐하면, 만일 교황들이 교황의 권위를 성서 자체에 의해서 증명한다면, 그것은 교황이 이교도거나 자유사상가라고 해도 상관이 없다는 것을 말해 주기 때문이다. 스피노자는『신학-정치론』의 마지막에서 판단과 사상과 표현의 자유를 인정하는 통치 방식이 최선의 정부 형태라고 주장하면서 자유 민주주의의 구현을 외친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따라서 국가의 목적은 실제로 자유이다”(Finis ergo republicae revera libertas est). 스피노자의 사상을 이해하고자 하는 독자라면 스피노자 선집 시리즈를 읽기를 권한다. 스피노자가 어떤 사유의 경로를 거쳐서 데카르트주의자로부터 자기 자신의 고유한 철학 사상을 구성하게 되었고, 초기 저술들을 거쳐 어떻게 『에티카』에서 종합적 사상을 전개하였는지, 그리고 왜 『에티카』 이후 실천 문제에 신경을 쓰면서 『신학-정치론』과 『정치학 논고』를 저술하게 되었는지 일목요연하게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