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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아파트 경비원인 덕무 아저씨는 짜증 섞인 주민의 인터폰을 받고 깜짝 놀란다. 지금까지 수호아파트 주민들은 좀처럼 짜증을 내지 않았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덕무 아저씨는 부랴부랴 짜증 바이러스를 가두어 둔 호리병이 숨겨진 장소로 갔고, 역시나 호리병 뚜껑이 열려 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 안에 수십 년 동안 갇혀 있던 짜증 바이러스들이 몽땅 탈출하고 만 것이다.
302호 신비네 집을 비롯해서 학교에서 혼이 나서 짜증이 난 경환이, 몸이 약해 짜증 바이러스에 자주 감염되는 준이, 놀이를 하다 뜻대로 안 되자 짜증이 난 아이들을 비롯해서 수호아파트 곳곳에 짜증 바이러스 감염 사태가 발생한다. 이에 예부터 동네 수호 무사로 활약해 온 덕무 아저씨가 수호아파트 주민들에게 출동해 짜증 바이러스 퇴치를 시작한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짜증이라는 감정이 만들어지는 원인과, 자신의 감정을 잘 조절하고 상대의 감정을 이해하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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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수호아파트에 짜증 바이러스가 나타났다”
짜증을 지혜롭게 물리치는 법 수호아파트의 경비원인 덕무 아저씨는 어느 날 오후 짜증 섞인 전화 한 통을 받는다. 302호 신비네 집이다. 평소 좀처럼 짜증을 내지 않던 수호아파트 주민들이었기에 덕무 아저씨는 의아한 마음을 안고 급히 호리병을 숨겨둔 장소로 간다. 오랫동안 동네 수호무사 집안인 덕무 아저씨의 할아버지가 바로 짜증 바이러스를 몽땅 잡아 호리병에 가둬 두었던 것인데, 그 호리병 마개가 열려 있지 뭔가. 바로 짜증 바이러스가 탈출한 것이다. 비상사태임을 감지한 덕무 아저씨는 재빨리 신비네 집으로 달려가고, 할 일은 많은데 도와주는 사람이 없어 잔뜩 짜증이 난 신비 엄마에게 심호흡을 하며 머리를 맑게 해서 짜증 바이러스를 물리치게 도와준다. 이어서 학교에서 선생님의 오해로 꾸중을 듣고 억울한 마음을 화단의 꽃에게 화풀이하던 경환이와 몸이 허약해서 짜증 바이러스에 잘 감염이 되는 준이에게 짜증 인형과 운동을 통해 짜증을 물리치는 법을 알려 준다. 또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아이들끼리 놀이를 하다 다툼이 일자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게 하고, 옥분 할머니와 화자 할머니의 짜증에는 신문지 찢기 등을 통해 짜증스런 마음을 풀게 하는 등, 덕무 아저씨의 할아버지가 전수해 준 짜증 바이러스 퇴치법을 이용해 수호아파트의 짜증 바이러스를 하나씩 물리치기 시작한다. 이처럼 이 책 《잘 가! 짜증 바이러스》는 다양한 상황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통해 짜증이 생기는 원인은 물론 짜증을 잘 다스리고 물리치는 방법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쉽고 재미있게 들려준다. 또한 사람의 감정도 감기처럼 옮는다는 사실을 짜증을 바이러스로 빗대어 이야기함으로써 별다른 설명 없이도 간단하게 이해시키고 있다. 주변에 자주 짜증을 내고 나쁜 감정을 쏟아내는 사람이 있으면, 그 주위 사람에게도 짜증스러운 기분이 전달되고 같이 짜증을 내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짜증처럼 부정적인 감정일 경우에는 더욱 잘 다스리는 것이 필요함을 일깨워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