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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 지친 아프리카 원숭이 무리, 그리고 추위에 떨던 남극 펭귄 무리가 이사를 결정했다. 지도(지형도)를 펼쳐놓고 살펴보지만, 어디가 시원하고 따뜻한 곳인지 알 수 없는 원숭이와 펭귄 무리는 기후가 표시된 지도를 보며, 원숭이는 북극으로 펭귄은 아마존으로 이동한다.
그러나 더운 곳에 살던 원숭이에게 남극은 너무 추웠고, 추운 곳에 살던 펭귄에게 아마존은 너무 습하고 더웠다. 펭귄들은 다시 길을 떠나 사막을 만났고 건조한 사막에 만족한 것도 잠시, 물을 찾기 힘든 사막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다시 길을 떠난 원숭이들도 냉대 지역에서 한숨 돌렸지만, 그곳도 그들에게는 너무 추웠다. 원숭이와 펭귄 무리는 다시 길을 떠나 사계절이 있는 온대 기후인 아시아에 정착하는 듯했으나, 그곳도 역시 이들이 찾는 곳은 아니었다. 이제, 원숭이와 펭귄 무리는 어디로 가야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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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도를 들고 북극에 간 아프리카 원숭이
아프리카 밀림의 원숭이들은 더위에 지칠 대로 지쳐, 세계에서 가장 시원한 곳을 찾아 이사를 하기로 한다. 남극의 펭귄들은 추위를 견디기가 너무 힘들어서, 가장 따뜻한 곳을 찾아 이사를 하기로 한다. 원숭이들과 펭귄들은 살기 좋은 곳을 찾기 위해 ‘세계 지도’를 펼쳐 들었다. 하지만 세계의 땅과 바다의 모양, 위치 등을 나타낸 ‘지형도’로는 어디가 따뜻하고 시원한 곳인지 알 수가 없었다. 그러다 이들에게 꼭 필요한 기후 정보가 담겨 있는 ‘기후구분도’를 발견한다. 원숭이들과 펭귄들은 ‘기후구분도’를 보며 자신들이 찾는 기후 지역을 확인하고, ‘지형도’를 들고 각각 북극과 아마존으로 출발한다. 하지만 아프리카 원숭이들은 한대 기후인 북극의 혹독한 추위에 놀라고, 남극 펭귄들은 열대 기후인 아마존의 무더위와 장대비에 두려움을 느낀다. 조금 덜 추운 냉대 기후와 장대비가 없는 건조 기후로도 이동해 보지만, 이들이 적응하기에는 쉽지 않았다. 《아프리카 원숭이들이 북극으로 이사 가요!》에서는 자신들에게 맞는 곳을 찾아 여러 지역으로 이사하는 원숭이들과 펭귄들의 기후 여행기를 담고 있다. 이들의 이동 경로를 따라가다 보면, 지역별 기후뿐 아니라 자연, 생활 모습을 경험하기도 하고, 기후와 관련된 환경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해 준다. 지도를 펼치면 세계 기후가 보여요! ‘세계 지도’에 관한 책이라고 하면, 세계를 다섯 개의 대양과 여섯 개의 대륙으로 나누고 대륙별 특징을 설명하는 것이 일반적인 구성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세계의 땅을 나누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바로 기후 지역별로 세계를 나누고, ‘기후구분도’라는 세계 지도를 통해 주제도의 역할을 알려 주는 것이다. 지형도와 기후구분도를 비교하며, 지형과 대륙의 모양과 위치 등을 알려 주는 일반도와 각각의 목적에 따라 나뉘는 주제도의 차이점을 설명해 준다. 또 주제에 따라, 기후구분도뿐만 아니라 교통 지도, 관광지도, 면적 지도 등으로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어떻게 다른지도 자세히 가르쳐 준다. 또한, 지도의 주소(좌표)를 읽는 법이나 축척 등을 함께 설명해 주기 때문에, 지도와 쉽게 친해질 수 있다. 《아프리카 원숭이들이 북극으로 이사 가요!》의 아프리카 원숭이들과 남극 펭귄들의 여행을 함께하다 보면, 단순히 기후만이 아니라 세계 지리 정보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새로운 기후 지역을 찾기 위해 한대 기후 지역부터 냉대 기후 지역, 온대 기후 지역, 열대 기후 지역, 건조 기후 지역 등 세계 여러 기후를 경험하며 이동하면서 각 기후 지역 사람들의 생활 모습, 음식, 자연환경, 동물, 산업 들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기 때문이다. 아프리카 원숭이들과 남극 펭귄을 따라 세계 지리를 함깨 배워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