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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어내면 되잖아!
2. 엄마를 도둑맞았어! 3. 도둑 아저씨를 만나다 4. 내가 드릴게요 5. 착한 거짓말 6. 재수 좋은 날 7. 들릴 듯 말 듯 8. 나 때문이야! 9. 학교 앞 사기꾼 10. 사실을 말해야 해! 11. 도둑이 찾아 준 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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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내 말을 듣지 않았다. 아니 들을 시간이 없는 것 같았다. 무언인가가 엄마를 빼앗아 간 게 틀림없었다. 그러니까 나는 엄마를 도둑맞은 거다. 눈물이 핑 돌았다. --- pp.32~33
“아저씨 덕분에 제가 이렇게 살았잖아요. 그래서 이러는 거예요.” 나는 얼른 아저씨의 손을 잡았다. --- p.56 “아저씨가 집에 오시면 의심받아요. 제가 갈게요.” “어머니가 주셨다면서?” 아뿔싸, 거짓말을 하면 늘 빈틈이 생긴다. --- p.77 엄마는 말이 없었다. 내 말을 믿는 걸까, 안 믿는 걸까, 판단이 되지 않았다. 나는 숨을 죽이고 엄마의 얼굴을 살폈다. --- p.106 “우리 엄마가 그러셨어. 대화를 나눠야 상대방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고 그래야만 가족 간에 정도 커지고 마음이 편안해진대.” --- p.39 엄마가 성질을 냈다. 그런데 하나도 겁나지 않았다. 서운하지도 않았다. 이제야 엄마를 찾은 것 같았다. --- p.1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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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드러내 보이는 용기도 필요하답니다
이 세상에는 아주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바쁘다는 이유로 말이지요. 하지만 적어도 내가 사랑하고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서로가 필요한 것쯤은 식은 죽 먹기로 알아맞혀야 합니다. 그만큼 서로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증거일테니까요. 민재에게는 엄마의 관심이 너무나도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엄마는 그것을 알지 못했어요. 엄마는 늘 가게 일로 바빴거든요. 민재는 엄마를 도둑맞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엉뚱한 일을 벌이고 말았지요. 누군가의 관심이 필요하다면 먼저 손을 내밀고 이야기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상대방도 우리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니까요. 필요한 것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큰 소리로 이야기해 보세요. 가끔은 드러내 보이는 용기도 필요한 법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