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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친구들에게
저자의 말 1막: 배경 1. 두서없는 장면들 2. 천년 동안 백만 마일 3. 눈송이는 깃털처럼 내리고 4. 내 진짜 삶은 지루했다 5. 속속들이 더 나은 인물 6. 삼촌의 장례식과 결혼식 7. 이야기 교수를 만나다 8. 의미 있는 삶의 요소들 9. 제이슨은 어떻게 가정을 살렸나 2막: 한 인물이 있다 10. 세상의 저자 11. 부족한 상태가 최적의 상태 12. 당신은 결국 변한다 13. 인물은 행위로 나타난다 14. 고양이 구하기 15. 작가의 말에 따르라 16. 삶의 종이 위에 3막: 그 인물이 뭔가를 원한다 17. 더 나은 이야기를 쓰려면 18. 발단의 사건 19. 망망대해를 향하여 20. 부정적인 반전 21. 좋은 이야기, 납치당하다 22. 이야기 실습 23. 긍정적인 반전 24. 밥을 만나다 4막: 그 인물이 뭔가를 원하여 갈등을 극복한다 25. 더 나은 이야기 26. 물을 건너는 이치 27. 고통은 결속을 낳는다 28. 숲 이야기 속의 나무 한 그루 29. 하나님이 당신을 아직 미결로 두신 까닭 30. 좋은 이야기에는 잊지 못할 장면들이 있다 5막: 그 인물이 뭔가를 원하여 갈등을 극복하고 그것을 얻어 낸다 31. 고양이 납치범 32. 한 비극의 아름다움 33. 노력이 중요하다 34. 이야기로 무의 세계에 유를 창조하기 35. 델라웨어의 여름 눈발 36. 이야기, 우리들의 소명 후기 감사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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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가 깨달은 게 있다. 나는 무의미한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모든’ 영화가 무의미하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지금 본 그 영화를 무의미하게 여겼을 뿐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삶이 무의미하다고 말할 때, 그 속뜻은 ‘자신의’ 삶이 무의미하다는 게 아닐까. 자신의 존재를 온통 시시하다고 믿기로 해놓고는, 그 칙칙한 삶을 나머지 우리 모두에게 투사하는 게 아닐까. --- 「10. 세상의 저자」 중에서
모든 관건은 용서하고, 거부당할 위험에 맞서고, 사랑을 배우는 것이다. 우리는 돈과 안전이 이야기의 핵심인 줄 알지만, 사실 모든 이야기는 관계로 귀결된다. 그런 생각을 하지 않으려 해도 내 머릿속에서 떨쳐지지 않았다. 어떤 이야기가 나를 부르고 있음을 나는 알았다. 아버지가 살아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는 것도 알았다. 더 나은 이야기를 사는 데 필요한 일이 무엇인지 알고 나면, 선택의 여지가 없어진다. 더 나은 이야기를 살지 않는 것은 죽기로 작정하는 것과 같다. 죽을 때까지 멍하게 다니겠다는 것과 같다. 죽기를 바라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 아니다. --- 「11. 부족한 상태가 최적의 상태」 중에서 어렸을 때 내가 하나님한테서 얻은 느낌이라곤 죄책감뿐이었다. 그것을 나는 목사의 통제가 심한 교회에서 자라며 생겨난 과민성 양심으로 일축했다. 하지만 내가 지금 말하는 음성은 그게 아니다. 그때의 음성은 목사의 통제가 심한 교회에서 자라며 생겨난 과민성 양심의 잔재가 ‘맞았다.’ 진짜 음성은 더 작고 세미하며, 옮고 그름의 차이, 아름다움과 속됨의 미묘한 구분을 혼동 없이 아는 것 같다. 그것은 격앙된 음성이 아니라 무수한 시행착오도 다 받아 줄 만큼 인내심 많은 음성이다. --- 「15. 작가의 말에 따르라」 중에서 오전 내내 우리는 잉카인들의 발자취를 따라 안개 속의 유적지를 걸었다. 완벽하게 깎아낸 돌들을 손가락으로 매만져 보았다. 정사각형으로 뜬 그 돌들을 그들은 회반죽 없이 포개 올려 집의 담을 쌓았다. 고통이 그곳을 더 아름답게 했다. 이야기 덕에 우리는 다른 인물들이 되었다. 쉬운 길로 막판에 등장했더라면 그런 인물이 되지 못했을 것이다. 거기서 나는 여태 수많은 사람들이 살아온 고달픈 삶, 그들이 감수한 희생을 생각했다. 그 사람들에게 천국은, 우리 중에 쉬운 삶을 살아온 사람들이 보는 것과는 달라 보이리라. --- 「22. 이야기 실습」 중에서 로버트 맥키는 커피 잔을 내려놓고 연단에 기대 섰다. 이마에 손을 올려 희끗한 머리칼을 쓸어 넘겼다. 그리고 말했다. "거기로 가야 합니다. 여러분의 인물을 그가 도저히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자리로 데려가야 합니다." 그가 그렇게 애틋하게 우리를 바라보기는 처음이었다. "여러분도 그 자리에 가 봤지 않습니까? 벼랑 끝에 서 봤지요. 부부 사이가 이제 끝났습니다. 꿈도 이제 끝났습니다. 거기서 좋은 거라곤 나올 게 없습니다." 그의 말소리가 더 커졌다. "이야기를 쓴다는 것은 태평무사한 공상을 실현시키는 게 아닙니다. 이야기의 관건은 기승전결을 통한 인물의 변화입니다. 설마 기쁨이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겠지요? 기쁨이란 갈등이 끝났을 때 느끼는 겁니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건 갈등입니다." 이제 그의 목소리는 우레 같았다. "여러분의 인물에게 지옥 같은 고통을 통과시켜야 합니다. 지옥 같은 고통을 통과시키는 겁니다. 그것만이 우리가 변화되는 길입니다." --- 「26. 물을 건너는 이치」 중에서 그전까지만 해도 나는 사람이 왜 자살을 하는지 이해가 안 갔었다. 지금의 나는 원거리에서만 오는 시각이 있어, 거짓말에는 시간을 영원한 종말 같은 것으로 오그라들게 하는 위력이 있음을 안다. 그 시간에 내가 살아남은 것은 정말 기적이다. 나는 더 이상 무감각하지 않았다. 처참한 고통을 느낄 수 있었다. 뼈들이 갑자기 가슴을 찢고 뚫어 내 셔츠와 무릎으로 피를 철철 쏟아내고 있었다. 피는 내 바지 자락에 고였다가 호텔 방 카펫으로 스며들었다. 나는 손으로 가슴을 움켜쥐고 침대와 텔레비전 옆에 털썩 무릎을 꿇고는 바닥을 구르며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오셔서 나를 이 슬픔에서 구해 달라고 울부짖었다. 이런 어마어마한 슬픔이라면 애당초 그분 탓으로 돌릴 수밖에 없었다. 그분이 내게 가르치시려는 게 무엇이든 나는 배울 마음이 없었다. 그냥 나를 구해 달라고 성난 간구로 부르짖었다. 나는 그분을 의심하면서도 동시에 그분이 필요했다. 그 순간 하나님은 담뱃불로 내 살을 지지는 잔인한 아버지처럼 보였다. 그러면서도 이 고통을 없애주실 능력이 있는 분은 오직 그분뿐임을 나는 알았다. --- 「28. 숲 이야기 속의 나무 한 그루」 중에서 우리는 나쁜 이야기들을 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 그 이야기들은 우리에풰 삶에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인간에게 위대한 목적이 없다고 가르친다. 그러므로 더 나은 이야기를 하는 것은 고귀한 소명이다. 더 나은 이야기는 얼마나 밝게 빛나는가. 세상은 얼마나 금세 경탄하며 그것을 바라보는가. 그런 이야기들을 들을 때 우리는 얼마나 감사하며, 다시 되풀이할 때 얼마나 행복한가. --- 「36. 이야기, 우리들의 소명」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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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 도널드 밀러의 최신작 * 저자가 가장 좋아하는 책 * 전미 시청률 1위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 제작자 추천 * 짐 월리스, 맥스 루케이도, 앤 라모트, 브라이언 맥클라렌, 김정환(KBS) 추천! * 이 책을 읽고 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게 되었다! “내가 쓴 책 중 가장 좋은 책이다. 어머니도 이 책이 가장 좋다고 하셨다.”_도널드 밀러 권태로운 일상에서 벗어나 모험으로 가득 찬 위대한 인생을 시작하다! 밀리언셀러 작가가 된 후 찾아온 불안과 좌절로 무료한 일상을 보내던 저자는 자신의 삶을 영화로 편집하면서 지금까지의 삶이 얼마나 지루했는지를 깨닫고, 실제 삶을 더욱 의미 있고 모험적이며 아름답게 만들기로 결심한다. 게으르고 변명 많고 비겁하며 ‘몸꽝’이기까지 한 그가 자전거로 대륙을 횡단하고, 참 사랑에 부딪치며, 아버지 없는 아이들의 멘토가 되어 주는 사업을 벌이는 이야기를 읽다보면, 우리 역시 자신만의 위대한 모험에 뛰어들 것이다. |